★茶차한잔의 여유☆

차한잔의 여유(580)★Happy 秋夕..나의 살던 고향은...

Happy-I 2006. 10. 5. 08:09





차한잔의 여유(580)★Happy 秋夕..나의 살던 고향은... 고요한 귀향 조병화 이곳까지 오는 길 험했으나 고향에 접어드니 마냥 고요하여라 비가 내리다 개이고 개이다 눈이 내리고 눈이 내리다 폭설이 되고 폭설이 되다 봄이 되고 여름이 되고 홍수가 되다 가뭄이 되고 가을 겨울이 되면서 만남과 이별이 세월이 되고 마른 눈물이 이곳이 되면서 지나 온 주막들 아련히 고향은 마냥 고요하여라 아, 어머님 안녕하셨습니까?..
언제나 그리운 고향 하늘가.. 해마다 이맘때 둥근 보름달이 휘엉청... 추석이 다가오면 발길이 가기도 전에 마음은 벌써 고향하늘가에 달려가 있습니다 야호..! 뒷동산에 올라 시린 눈으로 불러봅니다. 그리운 소꿉친구 내사랑하는 부모 형제 언제나 그리운 사랑이 가득한 고향 하늘가.. 해마다 이맘때면 눈가에 잔주름 키워온 가을사랑 만큼이나 엄마손 곳간엔 올해도 사랑과 정성어린 고추며 햅쌀이며.. 바리 바리..한아름 가득히 담아 주시겠지요. 훠이..! 파아란 하늘가 고추잠자리 맴도는 들녘에서 참새와 허수아비 도란도란 이야기 할적에 .. 포근한 옛정을 나누며 맘껏 목노아 어릴적 친구, 그리운 고향산천 내안에 함께 뛰놀던 사랑이 그리운 명절 추석입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가윗날 앞둔 달이 지치도록 푸른 밤, 전선에 우는 벌레 그 소리도 푸르리. 소양강 물소리며 병정들 얘기소리, 그 속에 네 소리도 역력히 드려오고. 추석이 내일 모레,고무신도 사야지만, 네게도 치약이랑 수건도 부쳐야지...." 해마다 추석이 다가오면 학창시절 읊조렸던 신석정님의 "추석.."이란 詩語가 파아란 고향 하늘가에 가득히 맴돌곤합니다. ♣ 행복한 시간표♣ 지혜로운 사람은 시간을 잘 활용합니다. 앤 랜더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사고는 힘의 근원이 됩니다. 노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놀이는 변함없는 젊음의 비결입니다. 책 읽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독서는 지혜의 원천이 됩니다.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역경을 당했을 때 도움이 됩니다.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삶을 가치있게 만들어 줍니다.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생활에 향기를 더해줍니다. 웃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웃음은 영혼의 음악입니다. 나누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주는 일은 삶을 윤택하게 합니다.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삶에 활력을 줄 것입니다. - 좋은생각 중에서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그렇게도 뜨거웠던 여름향기를 뒤로하고 파아란 하늘가에 고추잠자리 맴도는 아름다운 시월입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황금 빛으로 넘실거리는 고향 하늘가..! 그리운 고향산천 만큼이나 오늘은 더 맑고 파아란 하늘사랑이 고향에 계신 어머님의 화니핀 웃음으로 넉넉해지는 추석입니다. 구절초 쑥 부쟁이 한들거리는 고향길가엔 뭉게 구름 두둥실.. 해바라기의 활알짝핀 사랑이 뜨거운 햇살만큼이나 정겹게 못다한 내안에 사랑찾아 내실을 기하지 못한 가을사랑이 이제는 좀더 겸허히 나를 사랑하며 내실을 기하라고 속삭입니다. 삶에는 정답이 없다지만 그래도 늘 힘이 되어주시는 어머님 고향의 부모님 가족, 친구, 만남의 설레임으로 가득한 마음의 정 나눌수 있는 추석명절이 있음에 감사한 아침입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사랑과 정겨움이 가득한 가을하늘 만큼이나.. 민족 고유의 명절 秋夕.. 한가위..포근한 마음이 오가는 정겹고 풍요로운 가을 사랑 함께 하시길 바래요.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고향을 찾지 못하더라도.. 사랑 가득한 Message.. 고향하늘가에 맘껏 전해 보심이 어떨까요? Happy 秋夕..빛고을에서 주옥이었습니다.
★^^Happy의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