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의 여유 7

차한잔의 여유(715)★..친구야..칼릴 지브란의 이런말 생각나니?

내 사랑 가을숲으로 파아란 하늘이 맑으니 기분도 맑고 내안에 시원한 淸風이붑니다. 그동안 못다한 사랑이야기 하나두울 잘 익은 홍시되어 산책길 따라 익어가는 가을하늘가에 하나두울 나뭇잎이 빠알갛게 물들어 길가에 후두둑 떨어질 때마다 그대를 향한 내안에 그리움도 물들어갑..

차한잔의 여유(700)★..떨어진 잎새들의 텅빈충만^^..감사한 가을입니다.

저무는 빈들에서 정일근 어둠 그 다음에는 무엇이 따라 오느냐 저무는 빈들에 서면 이내 아득한 바람 어디로 돌아가야 하느냐 세상 길은 끊어지고 풀들, 잡목들 자욱히 흐느낀다 빈말 빈몸으로 살아온 날들 뒤돌아보느니 이유도 까닭도 없이 속죄하고 싶다 사람아 마을의 먼 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