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진도 남망산 풍경소리 바다로 가는 숲속 윤운강 The forest of going sea 바다로 가는 숲속은 참 좋으네 나무는 나무들끼리 꽃은 꽃들끼리 시덥잖은 잡초도 저희들 끼리 살고 . 새소리도 끼리끼리 바람따라 흐르네 안개 걷히어 안개 걷히어 해 돋으면 늘씬한 소나무들 발돋움하면서 만세 부르고 파도소리 소리 파도소.. ♡내마음의 詩序文들 2018.12.03
[스크랩] 단풍 드는날ᆢ 단풍드는 날 ^^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ᆢ 제가 키워 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 놓으면서 가장 황.. ♡내마음의 詩序文들 2018.11.19
[스크랩] 한때는 인생을 한때는 인생을 저 산 정상을 오르는 것처럼 사는거라 알았네 저 산너머 첩첩이 쌓아 놓은 저 산맥처럼 한때는 인생을 그렇게 능선따라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는거라 알았네. 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살아갈 시간보다 살아온 시간이 더 많은 나이. 그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바람 속에 .. ♡내마음의 詩序文들 2014.11.19
[스크랩] ♣ 새해의 기도 ♣ ♣ 새해의 기도 ♣ 1월에는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소서 그동안 쌓인 추한 마음 모두 덮어 버리고 이제는 하얀 눈처럼 깨끗하게 하소서 2월에는 내 마음에 꿈이 싹트게 하소서 하얀 백지에 내 아름다운 꿈이 또렷이 그려지게 하소서 3월에는 내 마음에 믿음이 찾아오게 하소서 의심을 버리.. ♡내마음의 詩序文들 2014.01.17
[스크랩] 신년시(新年詩) / 조병화 신년시(新年詩) / 조병화 흰 구름 뜨고 바람 부는 맑은 겨울 찬 하늘 그 무한을 우러러보며 서 있는 대지의 나무들처럼 오는 새해는 너와 나, 우리에게 그렇게 꿈으로 가득하여라 한 해가 가고 한 해가 오는 영원한 일월의 영원한 이 회전 속에서 너와 나, 우리는 약속된 旅路를 동행하는 .. ♡내마음의 詩序文들 2014.01.17
[스크랩] 식목제 유치환& 백두산 천지 식목제(植木祭) 유치환 보라 오늘 보랏빛 장백산맥이 남으로 남으로 갈래 뻗은 아시아 동쪽 작은 반도의 산이란 산 뫼란 뫼엔 그 골짜기에 깃들어 사는 온 백성들이 양춘의 따뜻한 햇빛을 입고 옛 이스라엘 족속들이 조국을 찾아 광야에 호소하듯 오랜 인욕에 헐벗긴 어머님인 조국을 애.. ♡내마음의 詩序文들 2013.09.09
♡귀한 인연이길... ♡귀한 인연이길... 진심어린 마음을 주었다고 해서 작은 정을 주었다고 해서 그의 거짓없는 맘을 받았다고 해서 그의 깊은 정을 받았다고 해서 내 모든것을 걸어버리는 깊은 사랑의 수렁에 빠지지않기를 한동안 이유없이 연락이 없다고 해서 내가 그를 아끼는 만큼 내가 그를 그리워하.. ♡내마음의 詩序文들 2013.01.19
봄이 오면 나는.. 봄이 오면 나는 -이해인 님 '고운 새는 어디에 숨었을까'중에서- 봄이 오면 나는 활짝 피어나기 전에 조금씩 고운 기침을 하는 꽃나무들 옆에서 덩달아 봄앓이를 하고 싶다 살아 있음의 향기를 온몸으로 피워올리는 꽃나무와 함께 나도 기쁨의 잔기침을 하며 조용히 깨어나고 싶다 봄이 .. ♡내마음의 詩序文들 2012.04.13
[스크랩] 그대 그리고 나.. 그대 그리고 나.. 땅거미 지는 바닷가 낙조를 보며 하루가 다하는 통통 .. 수평선 끝자락에 뱃고동 소리 울리면 그대와 나는 저무는 세상의 한쪽을 바라보며 새날을 이야기 하곤 했습니다. 드넓은 바닷가.. 그날은 낙조가 얼마나 아름다운 날들이었는지요 처얼썩 바닷가 파도 소리 들으며 .. ♡내마음의 詩序文들 201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