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사 랑★ 이야기

Happy-I 2002. 11. 1. 23:22










아직은 부족하지만
그냥 글씨가 좋아 묵향과 더불어 지내 온 소중한 시간들...
좋은 글,
아름다운 마음을 하얀 화선지 위에 담고픈 작은 바램으로 묵향에 젖었다.
이제 서예는 내 인생의 분신이 되어 오늘도 붓 끝에 나를 사르고 있다.

아름다운 글을 심연의 푸르름속에 담고
묵과 붓의 향연에 몰입하는 순간은 무아의 세계가 된다.
화선지 위에 생명을 얻어
꿈틀거리는 글씨, 먹물의 농담을 살려 여백을 이야기하듯
힘차게 내리긋는
붓끝 사이로 아련한 옛추억의 소중한 시간들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때로는 따분하다 마음이 무겁다.
붓이 안나간다.그래서 망연히 먼 하늘을 바라보다가
삼복더위에
출품으로 방콕^^ 하면서 땀방울이 뚝 뚝 화선지에 떨어질때면
나의 마음은
얕은 일상의 유혹으로 빠져들어 여러번 붓끝을 채찍하길 여러번....
그러나 붓한번 못들고 하루가 지나간 날이면..
허송세월한 그 시간이 너무 아쉽다.

84년 대학 동아리부터
시작한 서예는 내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고
항상 내 안의 다른 묘한 향으로
내 자신을 사로잡아 나의 정신세계를 넘나든다.
그래도 반쪽님이랑 말다툼하고
서운한 날이면 진하게 먹물을 박~박 갈아서..
힘차게 여백에 불사르고나면
내마음이 평온해졌던 신혼의 아름다왔던 삶이었기에...
무엇도 비할수 없는 행복감에,
무념(無念)에서 뭔가 용솟음치는 삶에로의 활력을 얻어
마음껏 내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며 살아온 나의 뒤안길이 흐뭇한건 왜일까?

그렇다면 정녕 서예는
삶의 길목에서 아름다운 내면의 푸르름속에 내 자신을 키워주겠지^^

오늘도 나는 지난날들의 소중한 시간을 회상하며
사랑의 Message를 다시한번 힘차게 붓끝으로 표현해보리라...

♧ 11월 초하루..紫景軒에서♧

위 작품은 빛고을 가족이 된지 3년차...
한국서예협회 광주지부회원으로 활동하면서
藝鄕의 도시 빛고을 光州작가님들과 회원전에서
현대서예로 구상한 ★사랑★입니다.
(제 작품은 제 10,11회)함께 자리했습니다.

♡Happy의 사랑이야기♡..그리고 ★사랑★
잘 어울리는것 같아 대문에 걸었는데^^;; 어떠신지요^

불혹의 나이를 먹으며...
때론 힘겹고 즐거웠고 아름다왔던 우리네 사랑이야기...

가을이 깊어가는 길목에서
좋은글,잔잔한 음악과 함께 언제나처럼 행복한...
제생각을 님이랑 차한잔 드리우며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어느덧 달력 한장만을 남긴체 11월의 주말을 맞이합니다.
님과의 포근한 인연,사랑,결코 춥지않은 우리들이 겨울 이야기...

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님이여~~~!!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피에쓰;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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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감상란 ; 제10,11회 회원전 이주옥 click)
★2002 월드컵기념 서예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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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음악은 Beatles의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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