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소중한 친구야★

Happy-I 2002. 10. 28. 11:11



커피한잔의 여유(325)..★소중한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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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친구야 ♡

친구야 귀 기울여봐
양지바른 개울가에는 이름모를 들꽃한송이
돌돌 흐르는 물 벗 삼아
파아란 청자빛 하늘로 옷 갈아입고...

친구야 생각나니?
어릴적 고사리 손 잡고 노닐던 좁다란 오솔길
교실엔 아름다운 억새풀 한다발 끈어다가
내맘 설레이게 했던 총각 선생님
얼굴을 환하게 피어나게 했었지

마음 울적할때 올려다 보았던
파아란 하늘은 어찌나 푸르렀던지...
아름답던 가을 풍경소리에
초롱초롱한 눈으로 새끼손가락 걸며
약속한 기억은 내가슴 한구석에
깊게 자리하는데...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가을들녁에서 그리운 친구가 생각난다.
그리고 다시금 이 가을에
낙엽밟는 소리를 들으며...

네 보고픔의 심한 가을앓이가 또 시작 되겠지
그리워 불러보는 파아란 하늘가에
메아리 되어 내 눈에 이슬방울 메달림은
어찌할수 없을거야^^

친구야
지금 너와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오늘을 주심에 감사드리며..

단숨에 네게로 달려가
누우런 황금들판에서 훠이~훠이~!!
참새와 허수아비의 아름다운 인연을...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구나.

졸졸 흐르는 시냇물소리에 맞춰..
자연의 교향악에 흠뻑 빠져
천고마비..아름다운 이계절 시월에
지저귀는 참새들의 아름다운 풍경소리 들으며
편히 쉬거라...

소중한 내 친구야

***********************************************

그리운 친구를 생각하며 Cliff Richard의 Visions~~을
감상하며...제 생각을 적어 보고싶었어요^^

해마다 이맘때면...누우런 가을들녁을 바라보며
어릴적 친구와 아름답던 가을사랑이 생각나요^^

늘 푸른 우리네 마음은
이른봄부터 준비해온 풍요로운 가을을 거두는
농부의 마음과도 같을겁니다.

처음사랑 끝까지...그 느낌은
고운 가을빛깔로 우리네 마음을 가득 채워 주겠지요^^

아름다운 계절 시월입니다.

님이여~~~~!!

촉촉한 주말..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래요^^;

빛고을에서 Happy-I^^였어요





★흐르는 음악은 Cliff Richard 의 Visions~~★


안녕하세요?..Happy-I입니다.

파아란 가을 하늘이 눈부신 힘찬 아침을 엽니다.
문득 창밖에 파~아란 하늘을 보며...
너무도 파래 온통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같은하늘아래...
너무나 힘겨웠던 일상을 툭툭털며 그동안 뭐가 그리도 바빠 소식도
전하지 못한 자신을 부끄러워하며 어릴적 소중한 친구가 보고싶고..
가까이 고인이 되어가신 님들이 그리워서 왠지 마음이 울적해 지는 하루였습니다.

어느새 내마음 파아란 마음으로 가득채워 다시금 오늘을 여는 하늘은 그래서인지
더 한층 해맑은 아이의 웃음과도 같습니다.

엊그제 내린 가을비에 젖어버린 이 땅의 모든것들은 늘푸른 가을하늘만큼이나
이젠 우리들 마음에도 어느덧 형형색색 오색단풍으로 물들어 가겠지요.
그리고 우리네 삶의 이야기도 높푸른 이 가을을 청명한 날씨만큼이나
아름다운 가을풍경소리로 가득 채워지길 바라고 싶습니다.

님이여~!!
시간은 흐르고...올 한해도 이젠 차분히 마무리를 해야할 시월입니다.
잠시 힘겨운 일상에서 벗어나 무르익은 이 가을의 정취를...
일년동안 우리네 일상과 황금들녘의 땀 흘리는 투박한 손길 마다에 결실의
열매로 가득 채워진 저 하늘의 축복이 님의 따스한 마음속에도
풍성한 수확의 열매로 가득 채워 졌으면 좋겠습니다.

풀벌레의 울음소리가 야한밤을 더욱 깊어가게하는 가을입니다.
계절 탓일까요? 느닷없이 옛친구가 보고싶고
그동안 소식이 뜸한 채 살아온 어린시절 소중한 친구들이 그리워집니다.
가을 바람이 그리움으로 밀려올 때 차한잔의 온기를 님과 함께 공유하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의 풍경속에 아름다운 고속도로를 달려
비엔날레 영상대학을 다녀옵니다.
오늘은 남도미술에 관한 영상강의에 아름다운 이가을의 들녁 만큼이나..
섬세한 의제 허백련 선생님의 작품세계를 감상하며..
옛 선인들의 예술세계에 흠뻑 빠져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바쁜마음속에 안전벨트도 체 매지도 않고 운전중에 저멀리 경찰아저씨...
이해피 이쁜 아짐씬지..어케 아시구서리..마구...손짓하데요^^

해피;이크...걸렸구나..하면서
"죄송합니다,제가 미쳐...아저씨..좀 잘봐 주이소^^"
경찰;"충성 .. 면허증좀 보여 주십시오^^ "
해피;"제가 처음으로 실수를요^^ 잘 다니는 길인디.."
"오늘은 생명벨트를 놓칠뻔 했네요^^"
"근디 얼마전 접촉사고도 있었구...요즘 좀 사정이 그렇거든예^^.."
경찰;"그럼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 하셔야죠^^ 담부턴..명심하십시오~~!!"
"근디 이렇게 상냥한 아짐씨는 첨 봤스요^^~~"
"오히려 범칙금 통지서 발부해서 죄송함다. 싼거루..끊어 드리죠^^"

덕분에 저는 통지서를 받았지만..파아란 가을하늘만큼이나..
든든한 보약을 한첩 다려먹은 상쾌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따~따블로 보약 근사하게 먹고..
나의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벨트..생명벨트를 단단히 다시한번 조여봅니다.
보약은 잘먹으면 말그대로 몸에 좋겠죠^^

아름다운 이 가을날 이 해피...
보약 그윽히 먹는 덕분에 아픈만큼 몸과 마음이 많이 성숙해지겠군요^^

님이여!

안전벨트..생명벨트...명심하시고라^^
언제나처럼 좋은생각으로 오늘도 행복한 시월 아름다운 시간 되시길 바래요^^
♬*♪*♩*♬*♪*♩*♬*♪*♩*♬*♪*♩*♬*♪*♩*♬*♪*♩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마음과 생각이 통하여 작은 것에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실수로 이어지는 날들이지만 믿음과 애정이 가득하여 어떤 일에도 변함없이
나를 지켜봐 주는 가족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불만으로 가득한 지친 시간이지만 긍정적이고 명랑하여 언제라도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곁에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질투와 욕심으로 상심하는 날들이지만 이해심과 사랑이 충만하여
나를 누구보다 가장 아껴주는 사랑하는 연인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그 많은 선물들을 갖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나 이지만,
하루하루 힘들다고 투정하는 나 이지만, 그래도 내가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이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값비싼 선물보다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수 있는 오늘 하루가 가장 큰 선물입니다.

우리가 무언가에 실증을 낸다는 것은 만족을 못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처음 가졌던 나름대로 소중한 느낌들을 쉽게 잊어가기 때문이죠.
"내가 왜 이 물건을 사게됬던가"
"내가 왜 이 사람을 만나게 됬던가"
"내가 왜 그런 다짐을 했던가"

하나 둘 곱씹어 생각하다 보면
그 처음의 좋은 느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생각은 변화합니다. 늘 같을 순 없죠. 악기와도 같아요.
그 변화의 현 위에서 각자의 상념을 연주할지라도
현을 이루는 악기자체에 소홀하면 좋은 음악을 연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늘 변화를 꿈꾸지만 사소한 무관심, 나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에
이따금 불협화음을 연주하게 되지요

현인들은 말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언제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가까이 있다"
그런것 같아요. 행복은 결코 누군가에 의해 얻어지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지금 눈을 새롭게 뜨고 주위를 바라보세요
늘 사용하는 구형 휴대폰, 어느새 손에 익은 볼펜 한자루,
잠들어 있는 가족들 그리고 나를 기억하는 친구들,
사랑했던 사람, 지금 사랑하는 사람.

먼저 소중한 느낌을 가지려 해보세요
먼저 그 마음을 되살리고 주위를 돌아보세요
당신은 소중한데 그들은 그렇지 않다고 속상해 하지 마세요.

우리가 소중하게 떠올렸던 그 마음.
그들로 인해 잠시나마 가졌던 그 마음.
볼펜을 종이에 긁적이며 고르던 그 마음.
처음 휴대폰을 들구 만지작 거리던 그 마음.
그 마음을 가졌었던 때를 떠올리며 엷은 미소를 짓는
자신을 찾을줄 아는 멋진 우리의 모습을 스스로 선물해요.

잊지못할 추억들을 만들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해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먼저 선물해요 "오늘 옷 잘 어울려요."
먼저 웃으며 인사해요. "좋은아침!"

"너 참 예뻐." ...
자 다시 생각해볼까요. 당신은 행복하세요?

- 글: 법정스님 -
♬*♪*♩*♬*♪*♩*♬*♪*♩*♬*♪*♩*♬*♪*♩*♬*♪*♩
★오늘은 이렇게 청개구리로 살고 있습니다★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체도 합니다.
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 합니다.

나는 눈물을 흘리다가 우스운 일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나는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

나는 같이 가자고 하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라 하면 같이 가고 싶어집니다.
나는 봄에는 봄이 좋다 하고 가을에는 가을이 좋다 합니다.
나는 남에게는 쉬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계속 일만 합니다.

나는 희망을 품으면서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나는 벗어나고 싶어하면서 소속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변화를 좋아하지만 안정도 좋아합니다.

나는 절약하자고 하지만 낭비할때도 있습니다.
나는 약속을 하고나서 지키고 싶지 않아 핑계를 찾기도 합니다.
나는 남의 성공에 박수를 치지만 속으로는 질투도 합니다.

나는 실패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지만 내가 실패하는 것은 두렵습니다.
나는 너그러운 척하지만 까다롭습니다.
나는 감사의 인사를 하지만 불평도 털어놓고 싶습니다.

나는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나는 사랑한다는 말하지만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흔들리고 괴로워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이 있습니다.
그 내일을 품고 오늘은 이렇게 청개구리로 살고 있습니다.

-좋은 생각<<마음이 쉬는 의자>>중에서-

★비전 상실증후군★

프랑스에는 유명한 삶은 개구리 요리가 있다.
이 요리는...손님이 앉아 있는 식탁 위에 버너와 냄비를 가져다 놓고
직접 보는 앞에서 개구리를 산 채로 냄비에 넣고 조리하는 것이다.

이때 물이 너무 뜨거우면 개구리가 펄쩍 튀어나오기 때문에...
맨 처음 냄비 속에는...개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의 물을 부어 둔다.

그러면 개구리는 따뜻한 물이 아주 기분 좋은 듯이 가만히 엎드려 있다.

그러면 이 때부터 매우 약한 불로 물을 데우기 시작한다.
아주 느린 속도로 서서히 가열하기 때문에 개구리는
자기가 삶아지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기분 좋게 잠을 자면서 죽어 가게 된다. ........

사람도 마찬가지이다.당장 먹고사는 걱정은 없으니까,
그래도 성적이 아주 꼴찌는 아니니까,
다른 사람보다 아름답다는 말을 자주 듣고 있으니까,
친구도많고 큰 걱정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이만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지금 자기가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그럭저럭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자기를 요리하는 물이 따뜻한 목욕물이라도 된다는 듯이
편안하게 잠자다가 죽어 가는 개구리의 모습과도 같다. ..

로마제국이나 통일신라가 멸망한 것은 외부의 침략 때문이 아니었다.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전이 사라짐으로써 서로 단결하지 못하고,
목적과 목표의식이 없어져 그냥 내부에서 저절로 무너진 것이다.
이렇게 비전상실증후군은 우리를 개구리처럼 삶아대고 있는 것이다.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중에서-

♬*♪*♩*♬*♪*♩*♬*♪*♩*♬*♪*♩*♬*♪*♩*♬*♪*♩
침묵하고 혼자가 되어라

네가 집 밖으로 나가야 할 필요는 없다.네 책상에 머물러 귀를 기울이라.
귀를 기울일 필요도 없이, 단지 기다리라, 기다릴 필요도 없이,
단지 절대적으로 침묵하고 혼자가 되어라.
네가 실제를 벗기도록... 세상은 스스로를 제공하고자 네게 다가올 것이다.
세상은 달리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이 희열로 너에게 몸을 비틀 것이다.

카프카의 "원죄에 대한 명상"중에서 마음에 와닿아 적어 봅니다.

"침묵하고 혼자가 되어라”는 것은 세상과 등지라는 뜻이 아닙니다.
가볍게 말하고 즉흥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아름다운 이가을에 자신의 뒤안길을 돌아보며 소중한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 보십시오.

사리사욕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며...
모든일에 중용을,다시한번 자신을 다스리며 행동에 옮긴다면
아마 자신도 모르게 아름다운 세상에 우뚝선 자신을 발견하며 소중한
오늘을 맞이할수 있겠지요^^

반드시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수있는 그런 침묵하는 사람...
이 가을에 지나간 시간을 추억하며 자신의 뒤안길을 돌아보심이 어떨런지요^^

님이여^^
오늘도 늘 그마음으로 소중한 오늘 함께 하시길 바래요^^;

빛고을에서 Happy-I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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