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가을과 하늘 그리고 나...

Happy-I 2004. 10. 21. 01:32



차한잔의 여유(495)..★가을..하늘..그리고 나 ..



      가을 편지 이성선 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원고지처럼 하늘이 한 칸씩비어가고 있습니다.그 빈 곳에 맑은 영혼의 잉크물로편지를 써서당신에게 보냅니다. 사랑함으로 오히려 아무런 말 못하고 돌려보낸 어제다시 이르려 해도그르칠까 차마 또 말 못한 오늘가슴에 고인 말을이 깊은 시간 한 칸씩 비어가는 하늘 백지에 적어당신에게 전해 달라 나무에게 줍니다.오늘내린 가을비는 한층더 낙엽과 단풍들을재촉하는것 같다.오늘 생각한것은 "더불어 산다는것은 행복하다" 우리가 산에서 흔히 볼수있는 소나무나 참나무는땅에 뿌리를 내리고 멋지게 살고 있어서스스로 대단한 생명력을 뽐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소나무는 소나무뿌리와 함께사는 균류와공생하고있어 만약 소나무를 옮겨 심을때 같이사는 미생물을 같이 옮겨주지 않거나물을 흠뻑주어 공기를 좋아하는 박테리아가 호흡곤란으로 죽게되면 소나무는 살지못한다. 소나무는 뿌리에 살고있는 박테리아의 도움을받아그 푸르름을 자랑하는것이다. 녹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균류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고균류는 질산염과 인산염을 공급해 서로에게 도움을 주기에악조건의 환경속 에서도 균류와 조류가 더불어사는하찮은 미생물이지만 우리인간도 보고 배우고 느껴야 하지않나 싶다. -박선배님 주신 향기 중에서-


      하늘호수처럼 늘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많이 힘들때도 있지만..
      끙끙 거리고 산을 오르며..
      다시 내려오고..
      그러면서 우리네 가을 인생길을 정리합니다.

      늘 수업이 있어 틈틈히 산행을 겸해야하니..모처럼 담양에 있는 금성산성..산행을 했습니다.수영반 친구들 인어14명이..오늘은 월정기 휴무일이어서..산으로 갔더랬지요.멀리 가면 주옥인 못가기에..늘 시간표가 그러합니다.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지나..맑고 푸른 담양의 코스모스 향기 가득한 들길을 따라서 달려달려..자연은 늘 우리에게 반가이 인생의 가을을 선물해주는데..우리는 뭘까? 쉼포를 걸어둔체 이마에 땀을 닦으며 올랐습니다.헉 헉..! 숨을 고르며 저멀리 강천산이 아름다운 물결이..추월산의 우뚝선 장관이 아름다운 가을풍경소리 들으며..물음표에 느낌표 미학으로..우리네 인생은 그렇게 채색 되어갔습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창가에 앉아 차를 마실 때잠자리에 들면서 하루를 돌아볼 때당신과 내 마음에서 들리는 소리," 아, 행복하다." 언제나 어디서나 혹은 누구에게서나이 이야기를 들으면 왠지 내자신이 아니어도 기분이 참 좋습니다.그러고보면 웃어서 행복한 하루..행복의 바이러스는 감염될수록 늘 우리에게 삶의 희망을 이야기 해줍니다.파아란 하늘가..저구름 흘러가는 곳에..그리움담아..
      늘 푸른 가을사랑으로 희망찬 오늘을 다시 맞이하며..푸른 하늘가에 힘차게 외쳐보세요^^자꾸만 들어도 기분 UP~~되어 들려오는 메아리.." 아, 행복하다! "아마 참 좋을겁니다.
      해피의 사랑 이야기를 적으며..언제부턴가 차한잔의 여유로움으로 비록 바쁜일상이지만..늘 고운 향기 전해 주시는 그대에게매일같이 되풀이 되는 도심을 벗어나님을 향한..느낌표 시간을 나눌수 있음에 감사한 주옥입니다.까아만 밤하늘..그리고 어제처럼 가득한 해와 달..파아란 하늘호수..석양에 노을지는 오렌지빛 서해 낙조..모두가 아름다운 자연처럼..우리네 인생도 가을이라는.. 행복한 동행속에 오늘하루도 그대를 향한 곱디 고운 가을단풍으로 곱게 물들고 싶습니다.까아만 씨앗을 받으며..억새의 순정을 지고지순하게 이야기해가며..들길에 외로운 구철초 한가지 꺽어..가슴에 담으며..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늘 그자리에 서있는 들꽃처럼풋풋한 서정을 그리워하며 그렇게 가을은 깊어가겠지요.그대여..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값진 선물은..바로 그대의 몫입니다.오늘 하루는 결코 돌이킬수 없기에 부단히 노력하는것은 저뿐만은 아닐겁니다.좋은생각..파란호수..푸른창공..가을편지..시월이 다하기 전..무수한 사랑의 시어로 그리운 그대에게..사랑 가득한 Message 한번 띄워보심에 어떨까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자유롭게 열심히...아자~~~~~~!금성산성에서 Happy-I 주옥이었어요. ★^^Happy의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