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내안에 가을을 추수하며...

Happy-I 2004. 10. 11. 23:59


차한잔의 여유(493)향기로운 들길에 구절초처럼 살 수 있다면..산 위에서나무 마다에 목례를 하며 산에 오른다. 나는 숨이 가빠지면서 나의 뼈와 살이 부드러워 지는 소리를 듣는다. 내가 절망할 때 뚜버뚜벅 걸어와 나를 일으켜 주던 희망의 산 산처럼 살기위해 눈물은 깊이 아껴두라 했다. 내가 죽으면 편히 쉴 자리 하나 마련해 놓고 오늘도 조용히 내 이름을 부르는 산. 살아서도 남에게 잊혀지는 법을 처음부터 잘 익혀두라 했다. 보고 나서 돌아서면 또 보고 싶은 기다림의 산 그 누구를 용서 할 수 없는 마음이 될때 그 마음을 묻으려고 산에 오른다 산의 참 이야기는 산만이 알고 나의 참 이야기는 나만이 아는것 세상에 사는 동안 다는 말 못할 일들을 사람들은 저마다의 가슴 속에 품고 산다 그 누구도 추측만으로 그 진실을 밝혀낼 수는 없다. 꼭 침묵해야 할때 침묵하기 어려워 산에 오르면 침묵으로 튼튼해진 그의 두 팔을 벌려 나를 안아준다. 좀 더 참을성을 키우라고 내 어깨를 두드린다. 이해인님 "시간의 얼굴"에서 무심코 지나친 산길에 피어있는 구절초, 쑥 부쟁이가까이 다가가 눈길을 주며 "사랑해요^^.." 속싹이면 어느새 내안에 향기되어 먼저 말을 건네오곤 합니다.풋풋한 향기, 사람냄새 가득한 세상에서내가 먼저 가까이 다가가 웃으면 화답하는 세상에서화니핀 들길에 구절초처럼 살 수 있다면,노오란 가을녘 깊어가는 내안의 가을을 겸허히 추수하며비우고 채우는 사랑으로 자연의 풍경소리 가득한 세상에서 가진것은 없어도 늘 마음이 부자가 되는 너나들이... 이 가을을 함께 조금씩 나눌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세상의 아침을 마알갛게 세수를 시키더니 영암 산행가는 길은 몽글한 햇살이 나누어주는 따스한 햇살아래 우리는 촉촉히 마음을 데우고 있습니다. 가을비 선율을 따라 여행이라도 가고싶고 기차의 한귀퉁이에서 사람들과 몸기대며 삶의 향기를 한웅큼 내속에 담고싶은 가을입니다. 누우런 황금들녘 파아란 하늘가에 높아만가는 가을하늘.. 하이얀 뭉게구름 사이로 저멀리 님실은 항공은 어느새 날아가고 월출산 자락너머 보시시 피어나는 우뚝선 산정무한..가을 향기.. 쓸쓸한 가을 전령사들의 합창소리가 깊어만 가고.. 다시금 맞이하는 이 가을은 더욱더 붉게 물들어만 가고 있었습니다. 오렌지색 띠를 두른 무궁화호에 마음싣고 어느 낮선 간이역에 내려 가을이 실어다준 맑은 시한수 만나 놀다가 울밑에서 활짝웃는 봉선화를 뒤로하며 고향의 간이역을 등지고 온지 여러해가 지나고 이렇게 살아온 삶의 언저리에서 조용히 인적없는 은행나무 아래 하나두울 떨어지는 나뭇잎 사이로... 가을이 익어가는 자연을 만져보게 하고 싶은 지난 아름다운 시간을 추억하고픈 그런 아침입니다. 저멀리 바라다 보이는 영암 들녘 풍경소리 들으며 지난시간 나의 뒤안길을 조용히 돌아봅니다. 가끔은 자연을 풍요롭게 해주는 가을들녁을 바라보며 위안삼고 내안에 추수를 부지런히 하느라 정신도 없이 겨울채비를 하면서 이른봄..삶의 언덕에 몇알의 뿌려 놓은 씨앗들이 이제는.. 해피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되어 그대와 마주앉아 차한잔 드리웁니다. "애구... 참 좋군요^^..." 어느덧 머물던 여름향기도 푸른창공을 향해 아름다운 계절 푸른창공을 선물하듯이 우리들 마음도 못다한 지난 가을의 노래가 뜨거운 태양아래 서서히 익어가는 그런 소중한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시월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뜨락에서 까아만 씨앗을 거두며 나를 키우며 소중한 느낌표 가을사랑 ..그대는 어떠신가요? ♧자신을 들여다보는 삶♧ "자신을 알려거든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유심히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거울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까닭입니다 좋은 것은 좋은 대로 받아들이고 나쁜 것은 그것이 왜 나쁜 것인가를 알게 되는 것으로 자신에게 유익함을 주게 됩니다 먼지가 없는 깨끗한 거울은 자신의 모습을 환하게 보여주지만 먼지가 가득 낀 거울은 자신의 모습을 희뿌옇게 보여주는 이치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자신 또한 상대방의 거울인 까닭에 경거망동을 삼가고 바른 몸과 마음을 지녀야 하겠습니다 자신을 살피고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보다 더 아름답고 평안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살피고 들여다보는 것으로 해서 자신의 옳고 그름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고쳐서 바로 잡아야 하고 어듯난 것이 있으면 제 위치로 돌려놓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반듯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 이렇듯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김옥림의 '아침이 행복해지는 책' 中에서 있는 그대로가 좋다 풀과 나무들은 저마다 자기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그 누구도 닮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 풀이 지닌 특성과 그 나무가 지닌 특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눈부신 조화를 이루고 있다. 풀과 나무들은 있는 그대로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생명의 신비를 꽃피운다. 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신들의 분수에 맞도록 열어 보인다. 옛 스승(임제선사)은 말한다.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그러면 그가 서 있는 자리마다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리라.”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불행해진다. 진달래는 진달래답게 피면되고, 민들레는 민들레답게 피면된다.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진다. 이런 도리를 이 봄철에 꽃한테서 배우라. 아름다움의 본질에 대해서 옛 스승은 다시 말한다. “일 없는 사람이 귀한 사람이다. 다만 억지로 꾸미지 말라. 있는 그대로가 좋다.” 여기에서 말한 ‘일 없는 사람’은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는 사람이 아니다.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그 일에 빠져들지 않는 사람, 일에 눈멀지 않고 그 일을 통해서 자유로워진 사람을 가리킨다. 억지로 꾸미려 하지 말라. 아름다움이란 꾸며서 되는 것이 아니다. 본래 모습 그대로가 그만이 지닌 그 특성의 아름다움이 아니겠는가? 법정 스님 글중에서...무등산 자락너머 여명의 눈동자는 밝아오고...가을풍경 속으로 우리네 삶이 사랑이 어우러져상큼한 자연속으로 깊어가는 가을이었습니다짹 짹..쓰르르르~~~~~!풀벌레 산새들의 노래소리에 늘 산은 고마운 친구..산은 늘 우리에게 희망을 이야기합니다.산은 늘 우리에게 사랑을 선물해줍니다.봄에는 SPRING처럼 팡팡튀는 새싹들의 행진에 아지랭이 가득한 산..여름에는 늘푸른 신록에서 내안의 푸르름으로 가득한 쉼터여서 좋았고..가을에는 쓸쓸한 삶의 여정속에 뒤안길을 돌아보는 숲속에서 도란도란..그대와 정담을 나누며 익어가는 가을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아~~~! 이젠 정녕 가을입니다.내가 절망할 때면 나를 일으켜주던 희망의 산 내가 힘들때면 살며시 내 이름을 불러주던 산 해마다 가을이면 산에서..쓸쓸함이 깊어가고...그리움이 익어가고...기다림이 익어가고...단풍이 물들어가고...비우고 채워지는 사랑으로 참 진리를 일깨워 주던산바로 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그대여서 참 좋았습니다.이제는 시간은 덧없이 흐르고...지난 시간속에 반성,후회,그리고 내일을 설계하며..추수하는 빈논의 가을 걷이를 보면서 내안에 가을을 생각하니 오늘은 왠지 그대가 무척이나 그리웠습니다.그대여...비록 멀리 있어도 저멀리 추수하는 빈논의 비우고 채우는 사랑으로촉촉한 느낌표 가을사랑..단풍이 물드는 산에서 형형색색 흠뻑 물들어 보심이 어떨런지요?아싸~~~~!무등산 자락너머..주옥이었습니다.
Aphrodite's Child ..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Happy의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