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의 여유(491)..♡아름다운 시월에..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상큼한 아침 산공기가 이슬을 거두어 가기전 나서보는 산행길 밤새워 만들어낸 싱그런 자연의 풀내음이 생명있는 모든것들을 맑고 푸르게 인도하는 아침 밤새 기다렸던 여명의 눈동자에 어김없이 무등산 자락너머 아침은 밝아오고 오늘도 싱그러운 풀잎향기에 이슬맺힌 나팔꽃 환하게 인사하는 구절초 쑥부쟁이.... 이름모를 청초한 들꽃들의 향연에 해마다 이 가을이 오늘처럼 익어갈 쯤이면 맑고 투명한 파아란 하늘과 거미줄에 꽃으로 피어난 이슬방울에도 금방이라도 향기가 날것같은 풍경소리가 눈시리게 아름답다. 가끔씩 고향 그리워 울적할때면 마음자리 바꾸어 자연으로 눈 돌리면 맑은 영혼의 외침이 들꽃처럼 살고파 내 안의 휴식처를 찾는다. 차디찬 가을바람결에 스치는 들꽃향기속에 음~~~!! 오늘도 아름다운 시월은 시작된다. 아름다운 시월에..주옥생각^^ 어김없이 시간은 흐르고 다시 맞이하는 아름다운 시월..내안에 충실한 까아만 씨앗을 추수해야하는 결실의 계절 시월입니다.까아만 밤하늘에 고향길 부모님 못다한 사랑 가득한 둥근 달을 봅니다.포근한 고향산천 뒤로하고 파아란 하늘가에 눈물 훔치며 돌아오는 고향길..그렇게 가슴설레이던 추석 풍경소리는 이제는 다시는 돌아올수 없겠지요.팔순이 넘으신 힘겨운 몸을 이끌고 채마밭에서 배추랑 부추 생강을 손수 절여 텃마당에 널어 말린 태양초 햇고추 곱게 갈아 김치 담그시고 정자밑 햇밤따서 한주먹 챙겨 담으시고...후두둑 떨어지는 은행나무 잘 지키시며 하나두울 바구니에 담으시며그안에 사랑을 행복을 늘 가꾸거라 일컬으신 울 엄니의 고운손이 이제는거칠어진 아픔으로 가득히 피어나는 추석명절 이었습니다."부모님 살아 계실적에 잘하거라..늘 가르치시거늘..언제나 철이 들런지요^^"하지만 이제는 조금은 알것도 같습니다. 바리 바리 싸주신 송편이며 김치 쌀 한가마 손수 찌어 주시며.."주옥아 이젠 마지막인것 같다..내년엔 농사도 힘들어서 못짓겠구나.."몸을 잘 가누지 못하시는 아버님 아침부터 아들넘이랑 쌀 방아 찌어 차에 실어 주시며 두눈가엔 핑그르르...끝말을 못 이으시는 모습을 내년 이맘때는 뵐수 있을런지요? 늘 딸부잣집에 아들이 없음에 늘 서운해 하시며 황해도 고향땅 가까이 두고도 가보지 못하시고 팔순이 되어버린 아버님.. 늘 한맺힌 임진강 서해 낙조속에 기러기떼들을 보시며 "새들아 안부나 전해주렴..." 살아평생 가볼수 있다면..얼마나 좋을까.."그렇게도 막히던 고향 가는길..들에는 오곡이 무르익고 수해로 넘실대던 고향산천..고요하고 평화로왔지요.그래도 가슴설레이던 사랑이 넉넉함으로 가득 채워졌던 소중한 시간이었기에맑고 푸른 고향의 뒷동산 언덕 너머에는 가족친지 도란 도란..사랑과 그리움이 정겨운 가족사랑으로 파아란 하늘가에 짙어만 갔더랬지요.반쪽님 잘만나 전국일주 하면서도 늘 명절때면 한번도 결석없이 800KM 달려준 내사랑 남자셋이 고마운 날에...부모님,친구 그리운 날이면 동산에 올라 "야호.." 외쳐보는 아침입니다."어머님 ,아버님..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세요^^..사랑합니데이.." - 추석날 고향길 다녀오며 - 어제는 모처럼 TV를 보다가..이런 말씀을 하시는 90세 넘으신 분의 강한 삶의 Message가 떠오릅니다. "나는 행복합니다.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고..내가 미워하는 사람이 적으니...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많고..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적으니..."그리고 삶이 다하는 날까지 내 자신을 키우며 자.존.심..하나로 살겠노라고.." 곰곰히 생각해봅니다.참 명언 이구나^^꼭 주옥이 맘 같아서..나도 사랑할 사람이 많으니 미워할 사람이 적고..나를 사랑해주는 님이 늘 내안에 있기에..나를 미워할 사람이 얼마 없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포근해 지는게 이가을도 쓸쓸하지 않을거예요. 해마다 이맘때면 가을이라..조금은 외롭고..길가를 달리며 코스모스 향기에 심취하고 싶은 날들..단풍이 곱게 떨어진 백양사 오솔길을 이야기 나누며 거닐었던 지난 날들.. 이제는 아련한 추억의 책장속에 곱게 물드는 내안의 풍경소리로 남을겁니다. 시간은 흐르고..아름다운 시월의 아침입니다.오늘 이시간 다시 못올진데..그래도 느낌표 미학..실천하며 해피의 행복어 사전에 담을수 있음에감사한 오늘입니다. 지난 고향산천..포근한 사랑담아 소중히 내안에 간직하며 내안에 세잎 클로버를 찾아서 느낌표 오늘을 이야기 할수있는 지란지교 참사랑이 되고 싶습니다.그대여...아름다운 시월에..날마다 좋은날 가득하소서. 이제는...내안의 사랑을 키우며 내일을 위한 씨앗을 성실히 뿌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까아만 씨앗을 흐뭇한 마음으로 거둘수있는 시월이길 소망합니다어김없이 시간은 흐르고...항상 청춘이기를 소망했건만 사십줄에서 그대와 나란히 나란히... 풍요로운 가을하늘아래 무척이나 청아한 한주간의 아침을 엽니다. 지난 시간은 아름답습니다.이제 우리앞에 푸른하늘은 내일을 위한 씨앗들이 뜨거운 가을 햇살아래 까아맣게 익어만 가겠지요^^인생의 골이 하나씩 더해가는 이 시간에...이 시간은 결코 돌이킬수없는 우리네 인생 이기에... 올 한해가 가기전 내안의 이력서에 총총...자신을 키워두는 소담스런 씨앗을 담아보고 싶습니다 아주 작지만,조그만한 사랑이 가득한 나의 뜨락에서 내 자신을 진정 사랑할줄 아는 뿌듯한 그런 느낌표 사랑... 내년 이맘때쯤 이면..내안의 이력서에 그날의 소중했던 시간을 한줄 더 수놓울수 있는 내안에 나를 키우고 싶은 감사한 아침입니다.그대여...풍요로운 이 가을, 마음이 늘 부자가 되는 시월에... 늘 오고 가는 사랑 앞에서 비우고 채우는 사랑으로 못다한 가을 사랑 어떠세요?빛고을에서 주옥이었습니다.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메기의 추억) - Ann Breen ~♪~~ ★^^Happy의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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