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드는 날 ^^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ᆢ
제가 키워 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 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 도종환 님의 시 중에서-
행복한 동행ᆢ
선운사 단풍숲으로 풍덩^^
그렇게 가을은 우리곁을
떠나고 있었습니다
방하착ᆢ
자연의 평범한 진리를
배우며ᆢ
다음을 기약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Nov.11th 2018 주옥Dream
#고창선운사 #도솔암
출처 : 국제라이온스협회 광주지구 산악회
글쓴이 : 이주옥(무등여성) 원글보기
메모 :
'♡내마음의 詩序文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진도 남망산 풍경소리 (0) | 2018.12.03 |
---|---|
[스크랩] 한때는 인생을 (0) | 2014.11.19 |
[스크랩] ♣ 새해의 기도 ♣ (0) | 2014.01.17 |
[스크랩] 신년시(新年詩) / 조병화 (0) | 2014.01.17 |
[스크랩] 식목제 유치환& 백두산 천지 (0) | 2013.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