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차한잔의 여유(571)♡흐르는 강물처럼..오월의 책장을 넘기며

Happy-I 2006. 5. 31. 14:32




차한잔의 여유(571)♡흐르는 강물처럼..오월의 책장을 넘기며..

세월의 강 
어른들은 언제나 나보다 지혜로웠다.
어른들은 내게 말했다.
생각 하나만 접어도 마음에는 평화가 온다고...
사람을 가르치는 건 책이 아닌가 보다.
사람을 가르치는 건 사람이 아닌가 보다.
세월이... 그가 견뎌 낸 세월이... 
사람을 가르치나 보다.
- 이철환의 '곰보빵' 중에서 - 

푸른 오월이 다하는 길목에서 유록의 새잎사이로
광주호의 깊은 강물은 님의 침묵속에 오늘도 흐르고 있습니다.
사랑과 감사의 달 오월의 이었습니다.
지난시간속에 하나 두울 뒤안길을 생각하니
힘겹고 지쳐서 쓰러질때도 있었지만 내안에 기쁨도 슬픔도 ..
흐르는 세월의 강물 앞에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싱그러운 첫여름 맑고 상큼한 아침..
우리네 인생처럼 울고 웃고 다시 피어나는 풍경소리 앞에서
님이여!
날마다 푸른날 기쁨으로 가득하시길 바래요.

흐르는 강물처럼..松江..
광주호 오월의 푸른 빛으로 오늘도 침묵하며 역사는 흐르고 있다

 빛으로 부활하소서 
           韓 用 燮    
5.18의 주역들이 새날을 기다리는 
망월동 新墓域으로 
민주의 문이 열리면 
가신 님 넋을 기리는 분수대가 
하늘 향해 힘차게 솟아오르고 
새로운 생명으로의 부활을 상징하는 
계란형 조형물이 
탑신 중앙에 자리하여 
민중항쟁 추모탑의 중심이 된다. 
5월 정신 계승하여 
삼라만상이 우주와 조화 이룬 곳 
범 우주적 존재로 승화하기를 바라는 
국민 염원 가득 모은 손이 정겹고 
추모탑 앞의 기념상이 살아나 
우렁찬 외침으로 메아리 된다. 
옆으로 나란히 손잡은 부조는 
당시의 뜨거운 숨결과 타오르는 열정 
아직 식지 않아 
살아남은 자를 부끄럽게 한다. 
발길을 돌리지만 
언제나 생각 나는 길 
다시 찾을 때 
님이여 빛으로 부활하소서. 
님이여 자유의 化身이소서. 
(교단에서 문단활동을 하시는 선생님의 글을 옮깁니다) 
 

♧오월에서 통일로...!
해마다 이맘때면 광주시민들은 80년 당시 몸시 아팠던 기억을 떠올린다. 
26년의 세월동안 시민들을 짓눌렀던 상처들이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체.. 
푸른 망월동 하늘가엔 아픔이 슬픔이 단비되어 촉촉한 대지를 수놓고 있다.
그렇게 망월동 국립묘지 오월의 빛들은 푸르디 푸른 신록으로 피어나고 
역사의 아픈상처를 아는지 모르는지 하늘의 저 새들의 절규는 가득한데
광주의 5월은 처연한 유현미(幽玄美)까지 갖추어 자연을 힘차게 뛰어 넘는다.
과연 우리는 누구이고, 우리는 무엇이며, 지금은 언제이고, 
우리는 이제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리가 보는 것은 과연 빛인가 어둠인가? 
광야에서 목노아 외쳤던 민주항쟁 26주년..
빛고을에 자유와 정의, 민중이 하나되어 목노아 외치던 날에
소리없는 아우성으로 온 민족이 생명력 넘치는 
민주의 꽃으로 맑고 깨끗한,신뢰받는 민주항쟁을 이루었다. 
찬란한 오월의 햇살아래 다시 맞이하는 5.18 민주항쟁 26주년... 
오월의 맑은 햇살아래 투명한 영원히 지지 않을 혼불로 
민족사에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역사의 문을 힘차게 내 딛으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참된 Moral로 사랑과 평화가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의 빛으로 영원히 함께 하길 기원하면서.. 
                                     -18.May.2006. 주옥생각-
 
My Life..인생의 책을 적으며..
어버이날 어린이날 스승의날 부처님 오신날..5.18 민주화운동 26주년..
사랑과 감사 자비..의 시간이 가득히 피어났던 푸른오월 이었습니다.
빛고을 둥지튼지도 어언 6년..담양호를 굽이돌며 지난시간을 생각합니다. 
흐르는 강물같은 인생속에 역사의 현주소를 듣고, 보고,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빛고을 광주는 ...
우리가 떠나고자 하는 20세기와 우리 가슴에 품고자하는 
21세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힘차게 우뚝 서고 있습니다.
광주의 처참했던 그 시간은 온 겨레가 이루고자 했던
뜻깊은 민주화의 성지로 우리들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게지요.
진한 묵향의 힘찬 손끝 하나하나에 오월의 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지난주말 국립묘지에서 있었던 5.18 전국 휘호대회 풍경소리를 담아봅니다.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거름이 됩니다."
문득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중에서 한귀절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새해 새아침 희망도 하고픈 일도 많았는데 한해의 절반이 다하네요.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난시간..오늘을 생각합니다. 그날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가끔 생각해보면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지금 이순간 "나의 일생" 
이라는 책을 한 페이지씩 써가는 역사의 주인공이 바로 나임을 알게됩니다.
산을 오르면 내리막도 있고 기쁜날이 있으면 슬픈날도 있었습니다.
지금 이시간도 역사는 흐르고 있습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기왕 사는삶..좋은생각으로 한권의 책을 충실하게 써내려 가고 싶습니다.
"My Life..나의 일생" 이라는 한 권의 책은 돈으로 살수도 팔수도 없는
대신 그누가 써 줄수도 없는 소중한 나만의 값진 유산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그것은 기쁨이요 행복일것입니다.
비록 힘들고 어려운날이 있더라도 자기를 발전시키는 최선의 길이겠지요.
삶에는 정답은 없습니다. 
내안에 느낌표 시간을 찾아서
푸른유월..My Life..내인생의 힘있는 주인공이 되어보심이 어떨런지요?
사랑과 평화가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
빛고을에서 주옥이었습니다.


★영상; 푸른 광주호  5.18 국립묘지 전국 휘호대회 풍경소리..
★흐르는곡;Charlie Landsborough "Love you every second♪~"
☆추신; 제4회 5.18 전국휘호대회 시상식및 입상작 전시회는 
        6월17일 ~ 6월 23일 5.18 기념문화회관 대동홀 전시실에서 있습니다. 

님의 넋을 추모하는 내안에 Message를 적어 리본을 달아놓고 기도합니다.
"님이여 오월의 꽃으로 늘푸르게 피어나소서.."

5.18 망월동 국립묘지 추념문..

5.18 전국 휘호대회 김후식 회장님의 대회사..

민주화 운동 전국휘호대회 식전행사 꽃이여 영혼이여..!

오월의 정신을 기리며 묵향의 힘을 힘차게 모아 모아...

국립묘지 참배광장..전국에서 초대받은 묵향인들의 진한 풍경소리 ..

母情..엄마의 26년전 그날..!
그마음 모아모아 화선지에 어린 딸의 고사리 손으로 넋을 추모하며..

 靑松..靑江..흐르는 강물은 늘 그자리에서 말없이 침묵하고 오늘도 흐른다  

★^^Happy의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