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은 아름답다.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길이 아니어서,내 고장으로 가는 길이 아니어서 아름답다. 길 따라 가면 새도 꽃도 없는 황량한 땅에 이를 것만 같아서, 길 끝에서 험준한 벼랑이 날 기다릴 것만 같아서, 내 눈앞에 되살아나는 그 길은 아름답다. - 신경림 시집 <뿔> 중에서 |
|
'★茶차한잔의 여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녕..아름답던 가을이 가고 있어요.. (0) | 2003.11.10 |
---|---|
♡11월의 파아란 희망을 찾아서... (0) | 2003.11.09 |
♡Happy의 사랑이야기 생일을 자축하며.. (0) | 2003.10.27 |
♡소중한 친구야...생각나니?.. (0) | 2003.10.20 |
♡쓰면 쓸수록 정겨운 우리말의 (0) | 2003.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