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Adieu 2002 & Happy New Year★

Happy-I 2002. 12. 31. 01:57


커피한잔의 여유(344)..★Adieu 2002 & Happy New Year★



까아만 밤하늘에 별을 헤이며
어제와 같은 오늘을 맞이해요
유난히 오늘밤 하늘의 저별과 달들은
많이 추운가봐요
이불속에 얼굴을 살짝 내밀고 인사하네요

별하나의 사랑과 별하나의 이별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를 보내는 뒤안길에서
그대와 나..
아름다왔던 빛고을의 4강신화의 현장에서
늘푸른 우리들의 함성을 포근히 전해주네요

즐거웠어요
행복했어요
그리웠어요
그리고...
영원히 잊지 못할거예요
그대와 나 아름다운 2002 사랑이야기

열두번째 선수 붉은악마들의 함성이
자봉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한해를 보내면서 아름다운 눈꽃송이 되어
온세상이 하얗게 수놓은 기쁜 성탄절에
무수히 흩날리는 눈송이 세례받으며
무등산 정상을 향하여 오르고 또 올라봐요

야~호~~~~~~!!
하이얀 입김속에 그대를 힘차게 불러보고...
다람쥐가 반가운지 고개를 내밀고 스르르...
고엽들이 포근한 눈꽃송이 함께 어우러져 합창하네요

스르르 스르르...쏴~~!
나뭇잎에 싸늘한 바람 한번 두번 스쳐갈때면
지나간 소중한 시간들이 눈송이 되어 인사하네요

중년의 뜨락에서 살며시 눈가에 잔주름이
인생의 웃음꽃되어 피어나고
덧없이 지나가는 이 시간이 못내 아쉬워
순간에 충실하고 싶은맘은 저뿐만은 아닌가봐요

보시시 피어나는 무등산 자락넘어
붉게 물드는 태양을 보며 다짐해봐요
힘겨웠던 일이걸랑 잊을것은 잊고
무거운 짐이걸랑 마음을 비우며 살아야겠어요

한해를 보내며 과연 내 이력서안에는
몇줄의 느낌표가 적혀질지 다시한번 나를 키우며
새해가 밝아오는 이 아침에
따스한 커피한잔의 여유로 나 그대와
마음의 정이 흐르는 사랑방에서
믿음과 사랑과 소망으로
희망찬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고 싶네요



12월의 마지막 주말,새해가 시작되는 힘찬 한주를 열며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무는 길목에서 해피생각을 적어봅니다.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모처럼 울 반쪽님하고 송년 산행을 다녀왔네요
참 좋았어요^^파아란 하늘사이로 고엽들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가..
산을 좋아하지 않는 울 반쪽..제촉하여..산을 오릅니다.

"자기야" 하늘이 참 파랗지 자~!! 저기 봐바..."
"애구..난 노란디~~!!" 숨을 가쁘게 내 쉬며...
"어짜스까~~~!! 이~~~~~!!"
산행을 오랜만에 하는 남편은 정말 힘들었나봅니다.

저만치 아름다운 님들의 정겨운 모습이 보입니다.
이시간이면 오르는 노부부님들을 보면서..삼삼오오..

"있잖아 우리 20년후엔..저분들처럼 되겠지?..
그럼 난 아빠랑 산에 안가면..혼자 올거야..명심혀~~~!!"
"그려~!! 난 알쥐..저 멋진 아저씨들이랑 잼있게 놀려구 그러쥐.."
"당근이제..애구 어케 알았스까이..ㅎㅎㅎ"

정상에 올라 멋진 님들을 봅니다.
건강이 넘치는 님들이 모습..역쉬 좋아요.
어느 아주머님..손폰을 들고..."아빠" 여기는 정상..참 좋아^^
같이올걸..아쉽당~~~~!!" 이카니까..
아마도 잘 놀구 오라고 하나봐요^^
"그래 자기 몫까졍 산공기 마시고 갈께""보구 싶어도 참기~~!!"
"애구 닭살...ㅎㅎㅎ"(해피생각)

울 반쪽님.."당신은 이런 전화는 하지마..."
"걍 잘 다녀오구..내가 메니져로 안와도,보구싶어도 꾹 참고,알쥐"?
"칫,,결혼 15년에 내가 무쟈게 좋아하는 줄 착각하고있나?..
해피 궁시렁 궁시렁..^^;"

오늘도 커피를 따스하게 나누어 주시는 아주머님..
너무 싸게 받으셔서..매상이나 오르려나?..
큰 인심쓰고 거금 천냥으로 울 반쪽님에게 차한잔 대접합니다.

"자 마셔~!! 맛있지?..응?.."
"그려" 참 좋다..역쉬 울 호박이 제일이당..ㅎㅎㅎ"
"속이 따스한게..송년 산행..그리고 저 파아란 하늘가에.."
색시말 들으니까 좋긴 좋구나~!! 하하하"

소나무는 늘푸르고...청솔모는 먹이가 없어 여기까졍 내려오구..
노부부님은 오늘도 저렇게 건강을 위해 영감님 손을 꼭 잡고
뒤따라 오시구...아그들은 방학이라..
발그레한 얼굴로 가족과 함께 오르고...참 좋다..그지?..

"그러게..내가 모처럼 산에오니..날씨도 알아보네?당신말처럼 참 좋다"
"그런데 지금 저 하늘좀 봐봐..이젠 어케 보이나?..지금도 노란가?"
"아니~~지금은 파랗게 보인다..ㅎㅎㅎ "
"애구 다행이당..이젠 내사랑 반쪽답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라고..있잖아..
내가 당신 아프면 대신 아포해 줄수없어^^ 내말 알제?"
"응"..그려 새해엔 꼭 함께 올라올께..건강을 위하여..자 약속~^^"

싱그러운 님들의 모습에서 건강한 한해가
저물어가는 아름다운 일요일이 포근한 풍경소리를 냅니다.
주옥인 새해에도 건강한 가족사랑을 위해 꾸준히 산에 오를겁니다.
그리고 정상에서 저멀리 보이는 무등산자락 끝까지..외쳐봅니다.

"내 사랑하는 님이여"
비록 멀리있어도..해피의 사랑이야기 함께 나누며...
새해에도 늘 그마음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우리사랑 변치 말아요^^



흐르는 곡은 Miguel Rios ..Song of Joy(환희의 송가)입니다.
Beethoven Sym No. 9 "Choral"
베토벤 최고의 걸작 중의 하나인 9번 합창 교향곡은
베토벤이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작곡 그 형식이나 내용에서 고전주의의 완성인
동시에 낭만주의 문을 여는데 기여했습니다.
특히 4악장에 합창을 넣은 것은 베토벤이 사람의 목소리까지 넣은 모든 악기를
동원한 조화의 걸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의 교향곡 구성에서
2,3악장이 자리를 바꾸었고 1악장에 핵심주제가 자리잡고 있으며 4악장에서
주제를 하나님께 대한 신앙,인류의 평화,만물의 조화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연말에 메시아와 더불어 많이 연주되는 곡으로 지난주말 광주시립교향악단
정기협연에서 연주된 곡입니다. 아래 Click해서 전 4악장 감상해보세요^^)

No.9 합창(Choral) D-minor op.125 (전 4악장)

1. Allegro ma non troppo, in poco maestoso

2. Molto vivace
3. Adagio molto e cantabile
4.Presto - O Freunde, nicht diese Tone ! - Allegro assai


**★ Song Of Joy ★**

Miguel Rios

Come, sing a song of joy
For peace shall come, my brother
Sing, sing a song of joy
For men shall love each other.

That day will dawn just as sure
As hearts that are pure, are hearts set free
No man must stand along
With outstretched hands before him.

Reach out and take them in yours
With love that endures forever more
Then sing a song of joy
For love and understanding.

Come, sing a song of joy
Of freedom, tell the story
Sing, sing a song of joy
For mankind in his glory.

One mighty voice that will bring
A sound that will ring forever more
Then sing a song of joy
For love and understanding.

Come, sing a song of joy
Of freedom, tell the story
Sing, sing a song of joy
For mankind in his glory.

One mighty voice that will bring
A sound that will ring forever more
Then sing a song of joy
For love and understanding.

Sing, sing a song of joy
For mankind in his glory.

환희여, 신들의 아름다운 광채여, 낙원의 처녀들이여,
우리 모두 감동에 취하고 빛이 가득한 신전으로 들어가자.

잔악한 현실이 갈라놓았던 자들을
신비로운 그대의 힘은 다시 결합시킨다.
그대의 다정한 날개가 깃들이는 곳,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된다.
위대한 하늘의 선물을 받은 자여, 진실된 우정을 얻은 자여,
여성의 따뜻한 사랑을 얻은 자여, 환희의 노래를 함께 부르자.

그렇다. 비록 한 사람의 벗이라도 땅 위에 그를 가진 사람은 모두...
그러나 그것조차 가지지 못한 자는 눈물 흘리며 발소리 죽여 떠나가라.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자연의 가슴에서 환희를 마시고
모든 착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환희의 장미 핀 오솔길을 간다.

환희는 우리에게 입맞춤과 포도주,
죽음조차 빼앗아 갈 수 없는 친구를 주고 벌레조차도 쾌락은 있어
천사 케르빔은 신 앞에 선다.
장대한 하늘의 궤도를 수많은 태양들이 즐겁게 날 듯이 형제여
그대들의 길을 달려라,
영웅이 승리의 길을 달리듯. 서로 손을 마주잡자,
억만의 사람들이여, 이 포옹을 전 세계에 퍼뜨리자.

형제여, 성좌의 저편에는 사랑하는 신이 계시는 곳이다.
엎드려 빌겠느냐,
억만의 사람들이여, 조물주를 믿겠느냐
세계의 만민이여, 성좌의 저편에 신을 찾아라,
별들이 지는 곳에 신이 계신다."

- 쉴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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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시간은 흘러 2002 한해가 저물어갑니다
새해에도 언제나처럼 늘 그마음으로
소망하시는 모든일에 사랑이 가득한 새해..
늘 처음처럼 아름다운 날들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아름다운 2002 有終의 美...희망찬 새해를 꿈꾸며...
한햇동안 많은 사랑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님이여~~~!!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Happy의 사랑이야기 주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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