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를 꿈꾸며

서해안 바닷가 풍경소리..

Happy-I 2007. 8. 6. 00:22



전북 부안군 산내면 격포리에 위치한 채석강은
강이 아니고 바닷가의 절벽이다

바닷물에 침식되어 퇴적한 해안의 절벽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 올린 모습이며
색이 다른 여러 암석이 조화를 이룬다

















발길이 닿자마자 내 눈에 먼저 띈 것은 바로 꽃들의 미소였다
아! 반가워라. 채석강에서도 참나리와 원추리를 만나다니 ....

퇴적암층 그 위에 자리를 잡고 그들은 바다를 마주하며
파도소리를 벗하며 그렇게 환한 미소를 보내주고 있었다
















오랜 세월동안 파도에 깍이면서 형성된 퇴적암층을 보면서
자연의 신비로움을 한층 더 깊게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서해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자갈밭
함께 펼쳐져 있는 해변..

태종대 자갈밭에서 만난 돌이었는데 ....'
마음은 아침바다의 신비로움에 압도되고 말았다

파도소리가 무서움을 느낄 정도로 크게 들려오고 있었다
쉬임없이 해안으로 밀려오는 바닷물소리 ....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뻗어있는 해안엔
갈매기들의 몸짓만 보일 뿐 ....
�빛 구름은 서서히 걷히고 아침은 밝아오고

새벽의 고요를 깨고 들려왔던 그 파도소리는
아직도 내 영혼속 깊이에서 들려오고 있음을 느껴본다

이 여름이 지나고 또 새로운 계절이 내 곁을 스쳐지나도
난 오래도록 그 아침의 신비로웠던 순간들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아침바다의 변화무쌍한 빛깔과 파도소리
그 무한하고도 충만한 '빛'의 아름다움들









더멀리 더높히 새처럼 자유로워라..
 
뜨거운 열정 사이로 팔월의 향기가 가득히 피어난다.
 
여름이 깊어가면 가을이 익어가겠지.
 
자연의 하모니
아름다운 수평선 저멀리 자하늘끝까지..
 
새보다 자유롭게 열심히 힘차게 날아가리.
 
 
베로니카님의 영상을 함께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