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의 Love Letter

아들아.. Bravo your life^^..!

Happy-I 2007. 4. 6. 23:59




 
새해 첫날 희망으로 설레였는데
 어느덧 시간은 흐르고 사월의 아침을 맞이한다. 
봄바람에 떨리는 진달래 향기따라 
아들이 그리운 아침에 차한잔 옆에두고 안부전해요. 
이시간 오늘은 무엇을 하였을까?
 오늘은 씩씩한 군인아저씨 훈련에 충실하였겠고.. 
지난시간 참 좋았었는데..피식 미소도 지어지고.. 
그치 아들아.. 
열아홉살 청춘을 생각하니.. 세월의 무상함을 느껴도보고.. 
아들이 군입대를 하니 왠지 지난시간 청춘이 그리워지고..
 하지만 "오늘 이시간을 기뻐하며 참 좋았네라..
" 힘들지만 현실이 .. 
먼후일 오늘을 뜻깊었던 내삶의 추억이었노라 거름이 되었노라 
감히 이야기 할줄아는 울아들 성택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들아. 세월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아요.
 내가 만들어 가고 일궈 가는것이지요.
 Wedding Anniversary 20th 
결혼기념품 제1호가 든든히 군사우편을 보내고 
4월5일 결혼기념일 축하사연을 총총 적고.. 
감사 감사 내아들 ..고맙지요.
잊지 않고서 D19일 남았다고 여유있는 편지 받았음에 감사하고 
하지만 깨끗히 속옷도 갈아입고 청결명심..^^~~! 
봄날 31사단훈련병으로
내안에 텃밭을 일구고 봄의 씨앗을 정성스레 뿌려보세요^^ 
생활이 힘들고 고될지라도 기쁨이 날이 오리니.. 
휴가나오면 맛난거 먹고 친구 만나고 상봉할 그날 생각하며.. 
순간 순간에 충실하는거예요. 
성택아 사랑한다♡ 보고싶구나 
Bravo your Life.. 
4월 주말아침 아들을 그리며..Your Mom^^ 

3월 15일 군입대하는 날에..연병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