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는 저녁이 아쉬워"
저 해지는 저녁이 아쉬워,
이 차가운 냇물의 맑음을 사랑하네
석양의 빛은 흐르는 물을 좇고,
나그네 마음은 물과 함께 흔들리네
더없이 노래하며 구름 사이 달을 보니,
노래가 끝나도 솔바람은 오래도록 불어오네
- 이백의 詩,〈남양 청랭천에서 노닐다〉에서

..능소화 꽃더미가 지고, 개망초꽃이 지천으로 피어갑니다. 바람결 따라 살랄살랑 흔들리는 개망초꽃을 보며 술 한잔 하시지요. 조금은 쓸쓸해도 우울한 기분이 사라질 겝니다.
..단 과음은 피하시구요.
..♧
....신현림 시인의〔희망 블루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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