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의 여유(477)..★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빛고을의 무등 _ 은촌_ 빛고을을 찾는 사람은 외로움이 찾아올 때 태양이 솟아오르는 산 위에 올라 어머니 숨결 같은 무등의 소리를 듣는다 빛고을에 사는 사람은 사랑이 식어갈 때 흰구름 머무는 산위에 올라 고향 지붕 같은 무등의 미소를 본다 빛고을 떠나는 사람도 이별이 아쉬울 때 노을이 물결치는 산위에 올라 갈잎이 부르는 무등의 노래를 듣는다 무등은 오늘도 또 내일도 꿈꾸며 노래하며 빛고을 위해 파아란 하늘 보다 진한 산 사연을 쌓는다 시작노트 ... 오늘 문득 바라본 무등산이 무척 아름답고 웅장하다고 느껴졌다 20 여년전 (80년대) 한 교육신문 모퉁이에 올려진 시 그냥 잊어진 시를 다시 읽어보니 그 시절이 새롭다 다시 읽어 보니 무엇인가 벗어 놓을 수 없었던 것이 그때 있었던 같다 그래서 무등을 다시 보니 나를 보고 욕심없이 티없이 살라하네. (아름다운 보성 녹차의 향기 가득한 교정에서 문단활동을 하시는 은촌 선배님의 향기를 첨가해봅니다)
기다림의 끈만 놓지 않는다면 가다리는 것은 반드시 오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올 시간이 되었는데도 기다리는 것이 오지 않을 때에도 그다지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다림을 갖고 있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아름다운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내 삶을 기쁘게 하는 모든 것들..이정하 누구가를 그리워 한다는것.. 기다림이 남아 있는 것은 아직 그대향한 나의 사랑이 영원한 느낌표로 살아 숨쉰다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기다림이 있다는 말은 희망을 안고 사는 설레임으로 푸른 하늘가에 그대향한 정겨움이 사랑이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조석으로 노래하는 매미가 이제는 쓸쓸히 들리는아침입니다. 이제는 뜨거운 태양아래 입추의 여정도 가을이 익어가는 내안의 뜨락에서 기다림의 미학을 배워야 겠습니다. 여름향기가 가을을 기다리는 아름다운 자연의 순리처럼 울밑에서 봉선화가 툭..하나..두울.. 까아만 씨앗을 터뜨리는 가을 향기속에서 조용히 그대를 그리워하며 기다리고 또 기다리렵니다. 좀더 성숙한 내안의 파아란 자아를 꿈꿀때까지....
지난시간 감명깊게 읽었던 .... 생 텍쥐베리의 "어린 왕자"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길들인다는 것은 무슨 말이니?" "그건 너무나 잊혀져 있던 일이야. 그것은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란다."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라고?" "물론이지." " 내게 있어서 너는 아직 몇 천, 몇 만 명의 어린아이들과 조금도 다름없는 사내아이에 지나지 않아. 그리고 나는 네가 필요 없고 너는 내가 아쉽지도 않아. 그러니 네게는 나라는 것이 몇 천, 몇 만 마리와 같은 여우에 지나지 않지" 그렇지만 네가 나를 길들이면 우리는 서로 아쉬워질 거야. 나에게는 네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이가 될 것이고 또한 네게는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것이 될거야" 어린왕자의 친구인 여우가 이렇게 말합니다. 길들임에 대해서,,. 서로에게 길들여진다는 것... 그건, 사랑에 엄청난 열량을 필요로 한다는 걸 의미하지 않을까요? 길들여진다는 것은 '관계를 맺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것과 '하나가 된다는 것'이라고 하네요.하지만... 하나가 된다는 것은... 그건, 엄청난 행운일 수도, 또 엄청난 불행 일수도 있습니다. "내 장미꽃 하나만으로 수천수만의 장미꽃을 당하고도 남아. 그건 내가 물을 준 꽃이니까. 내가 고갈을 씌워주고 병풍으로 바람을 막아 준 꽃이니까. 내가 벌레를 잡아 준 것이 그 꽃이었으니까. 그리고 원망하는 소리나 자랑하는 말이나, 혹은 점잖게 있는 것까지도 다 들어 준 것이 그 꽃이었으니까. 그건 내 장미꽃이니까...!!" 아름다운 Rose Garden에 수 만송이의 아름다운 장미가 있은들 무엇합니까? 쏟아지는 나이아가라 폭포수가 목마른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내가 사랑으로 가꾼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 내 손 안에 있는 오아시스같은 물병 하나와 바꿀 수는 없을겁니다. 작가의 생각중에서 늘내안에 남아있는 강한 Message..!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살며 사랑하며... 어릴적부터 몇번을 읊조려봐도 깊은 의미가 담겨진 어린왕자 이야기.. 불혹의 나이를 살면서 적어도 나를 알고있는 그대와의 사랑과 우정.. 그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나만의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가 아닐런지요? 
...... 가끔씩 책을 펴면 저자의 영혼을 들여다보고 있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뭐랄까 글작가의 생각과 맞아떨어지면서 독서 삼매경에 빠지기도 하고..., 느낌을 따라가다 보면 뜨거운 여름향기도 어느새 사르르 시원한 여름향기로 가득히 피어나며 입추의 여정으로 초대되면서... 그런해 이렇게 세월은 흘러가나 봅니다. 늘 .깨.어.있.는. 내.안.의 .자.아.를. 찾.아.서. 그. 영.혼.이. 고.요.하.고. 평.화.로.울. 때. 느.끼.는. 사.랑.하.나 ... 그렇게 더웠던 여름을 뒤로한체 영글어가는 들녘의 가을향기 전해오는날에.. 가을의 문턱에서 흐르는 세월속에... 그대와 아름다운 인연...소중히 가꿀줄아는 그런 우리가 되고 싶습니다. 푸른산,맑은물.. 언제나 그자리에서 쉬어가라고 반가이 맞아주는 고향의 푸른하늘가에 그리운 노부모님의 눈물 흠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짧은 여정을 마치고 그동안 미뤘던 책장에서 몇권의 책을 읽으며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Human being(존재하는 삶) Human working(일하는 삶)..? 마음에 와닿는 미국 심리치료사 리처드칼슨님의 참 진리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꺼내어 봅니다. 비우고 채우는 사랑으로 그렇게 흐르는 강물처럼 .. 발길 닿는데로 살고 싶은것은 아마 나만의 생각은 아니겠지요. 힘겨운 삶이라면 깊히 생각하고.. 연연하지말기,훌훌 털어버리고 마음을 비우는것.. 그것이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네 삶의 현명한 지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지난시간속에 ... 기다리며 다시금 맞이하는 오늘 이시간 가슴 설레이던 그대와의 뜨거운 여름의 열정들... 이제는 여름향기 다하는 길목에서 보내기 아쉬운 고추잠자리 맴도는 하늘가에 새로운 삶의 기다림으로 느낌표 시간을 찾아봅니다 지난 시간에 연연하지 않으며 이제는 툭..털어 버릴수 있는 의연한 용기하나... 파아란 하늘가에 내면의 푸르름으로 가득히 채울수 있다면 더이상 바랄것은 없겠지요. 가을의 문턱에 들어가는 길목에서 길가엔 코스모스 한들한들..울밑에 봉선화 백일홍이 빨갛게 짙은 고향향기를 더해주는 아침입니다. 뜨거운 태양아래... 여름향기 가득한... 가을이 익어가는 한주간을 시작하는 길목에서 그대여... 오늘도 Cool하게 느낌표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래요^^ 빛고을에서 주옥이었습니다. 
★정팅 공지합니다. 매주 금요일 야한밤 10시.. 카페 on에서 이쁜모습으로 만나뵙게요^^ ★^^Happy의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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