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의 여유(477)..★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 ![]() 지난시간 감명깊게 읽었던 .... 생 텍쥐베리의 "어린 왕자"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길들인다는 것은 무슨 말이니?" "그건 너무나 잊혀져 있던 일이야. 그것은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란다."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라고?" "물론이지." " 내게 있어서 너는 아직 몇 천, 몇 만 명의 어린아이들과 조금도 다름없는 사내아이에 지나지 않아. 그리고 나는 네가 필요 없고 너는 내가 아쉽지도 않아. 그러니 네게는 나라는 것이 몇 천, 몇 만 마리와 같은 여우에 지나지 않지" 그렇지만 네가 나를 길들이면 우리는 서로 아쉬워질 거야. 나에게는 네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이가 될 것이고 또한 네게는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것이 될거야" 어린왕자의 친구인 여우가 이렇게 말합니다. 길들임에 대해서,,. 서로에게 길들여진다는 것... 그건, 사랑에 엄청난 열량을 필요로 한다는 걸 의미하지 않을까요? 길들여진다는 것은 '관계를 맺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것과 '하나가 된다는 것'이라고 하네요.하지만... 하나가 된다는 것은... 그건, 엄청난 행운일 수도, 또 엄청난 불행 일수도 있습니다. "내 장미꽃 하나만으로 수천수만의 장미꽃을 당하고도 남아. 그건 내가 물을 준 꽃이니까. 내가 고갈을 씌워주고 병풍으로 바람을 막아 준 꽃이니까. 내가 벌레를 잡아 준 것이 그 꽃이었으니까. 그리고 원망하는 소리나 자랑하는 말이나, 혹은 점잖게 있는 것까지도 다 들어 준 것이 그 꽃이었으니까. 그건 내 장미꽃이니까...!!"아름다운 Rose Garden에 수 만송이의 아름다운 장미가 있은들 무엇합니까? 쏟아지는 나이아가라 폭포수가 목마른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내가 사랑으로 가꾼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 내 손 안에 있는 오아시스같은 물병 하나와 바꿀 수는 없을겁니다. 작가의 생각중에서 늘내안에 남아있는 강한 Message..!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살며 사랑하며... 어릴적부터 몇번을 읊조려봐도 깊은 의미가 담겨진 어린왕자 이야기.. 불혹의 나이를 살면서 적어도 나를 알고있는 그대와의 사랑과 우정.. 그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나만의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가 아닐런지요? |
'★茶차한잔의 여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한잔의 여유(479)..★모든것은 마.음.먹.기.. (0) | 2004.08.17 |
---|---|
★입추가 지나서 인지.. (0) | 2004.08.13 |
★여름향기 가득한날에.松.風.水.月. (0) | 2004.08.06 |
커피한잔의 여유(475)..♡松.風.水.月.... (0) | 2004.08.01 |
커피한잔의 여유(474)..★칠월의 향기 저무는 길목에서 (0) | 2004.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