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의 음악창고☆

쇼팽에게 보내는 편지 & 안나 게르만

Happy-I 2004. 5. 26. 19:38


안나 게르만 Anna German (1936 - 1982)

"안나 게르만" 반가운 어휘에 답변으로 보충하고자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러시아 대중가요 가수중의 하나입니다. 외에도 블라뜨 아꾸자바, 쟌나 비체브스카야, 엘레나 깜부로바, 따찌야나 이(and)) 세르게이 니끼찐, 알레그 빠구진.....
모두들 바르듸(음유시인)와 서정적인 라만스(표기는 로만스 Romans) 계열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이죠.

『쇼팽에게 보내는 편지』를 제 창고에 보관해두고 기회가 되면 이곳에 그들의 노래와 함께 소개할까 했는데 겨울나무님께서 한발 빠르셨네요.

『쇼팽에게 보내는 편지』 (삐시모 쇼삐누 Pismo Chopinu)는 안나 게르만이 1976년 발표한 앨범 『정원에 꽃이 필때』((Kogda tsveli sadi)에 수록된 곡으로 원래는 폴란드어로 먼저 발표된 곡이었습니다.
(겨울나무님께서 소개한 러시아어 가사는 코하노브스키의 작사)




1976년 LP 메로디아刊


CD 1998 멜로디아
앨범 Kogda tsveli sadi


Pismo Chopinu MP3



    ww 2003년 폴란드刊 CD


    안나 게르만의 대표적인 곡

    Nadezhda 희망 (ra파일)
    Kogda tsveli sadi 정원에 꽃이 필때
    Osinnaya Pesinya 가을의 편지
    Gori, gori maya zvyozda 빛나라, 빛나라 나의 별이여


안나 게르만은 흔히들 러시아 가수로 알고 있는데 폴란드 국적의 가수입니다. (아마 국내 음반사들이 음반내지에 그렇게 소개한듯...) 독일인 어머니와 음악가였던 폴란드 아버지 사이에서 1936년(2.14) 우즈베키스탄의 우르겐치(Urgencz)에서 태어났으며 그녀의 가수활동은 폴란드와 러시아가 중심무대였지만 에스파니아, 이태리, 미국등 다양했습니다.
그녀는 5개국어(폴란드,러시아, 영어, 이태리, 에스파냐)로 노래하였으며 맑고 부드러운 감성적인 음색으로 청중들을 사로 잡았던 서정적인 에스트라다 계열의 가수였지요.
그녀가 발표한 12장의 LP앨범중 7장은 폴란드에서 4장은 러시아(소비에트 연방)에서 발간한 것입니다.

1967년 산레모 가요제에 참가하였고 그해 이태리 공연중 교통사고로 그후 4년간 가수활동을 그만 두어어야하는 불행이 있었지만 엔지니어였던 남편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재기한 일화는 유명합니다.




현지의 젊은이들에게는 기억의 저편 너머로 점점 잊혀져가는 가수이지만 그를 기억하는 많은 기성세대들이 있기에 아직도 그녀의 음반은 CD로 부활하여 계속 출반되고 있습니다.
그녀의 출생지인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에는 그녀를 기리는 "안나"라 명명된 거리가 있다고 합니다.


      외국어로 부른 곡들

      아베마리아 (바하-구노) MP3
      마마 MP3
      돌아오라 소렌토로 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