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해피생각☆

늘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다.

Happy-I 2004. 2. 20. 00:01


늘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다.

부모복도 없고, 여자복도 없고, 직장복도 없고, 돈복도 없는 그가
어느 날 늘 웃고 사는 행복이를 찾아갔다.

그런데 늘 행복이한테는 늙고 못 배운 부모님이 계셨다.
아내도 미인이 아니었고, 평범한 월급쟁이에 집도 형편없이 작았다.

늘 불행이가 물었다.
"행복할 거리라곤 하나도 없는데 뭐가 그리 즐거우세요?"

늘 행복이가 늘 불행이를 데리고 길 건너편에 있는 병원으로 갔다.
수술실 앞에서 초조해 하는 사람들.
병실에서 앓고 있는 사람들.
링겔을 꽂은 채 휠체어를 굴리며 가는 사람들.
영안실에서 울음소리가 높았다.

병원을 나서면서 늘 행복이가 말했다.
"보시오. 우리는 저들에게 없는 건강이 있으니 행복하지 않은가요?
날 걱정해 주는 아내와 귀여운 아이들이 있으니 행복하고 작지만
내 집이 있으니 행복하지 않은가요?
나는 불평이 일 때마다 숨을 크게 쉬어봅니다.
공기가 없다면 죽게 되겠지요.
그런데 공기가 있지 않은가요.
마찬가지로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을 생각하면 평화가 오지요.
죽어서 묘 자랑을 하느니 살아서 꽃 한 송이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행복의 비결입니다."

- '생각하는 동화'중에서..정채봉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
런던 타임즈가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을
조사했었는데 뜻밖에도 바닷가에서 멋진 모래성을 완성한 어린이 였습니다.

요즘 사회,경제 전반의 힘겨운 일상속에서 빈익빈 부익부..기현상..!
삶의 회의를 느끼는 자살 사건으로 인해 사람들은 삶의 희망을 점점 잃게
되고, 행복은 몇몇 특권층 사람들만의 누리는 행운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청춘적...교정의 벤취에서 늘 읊조리던 유치환님의 "행복"이 생각납니다.
어느날인가?...
들녘을 거닐다가 문득 발견한 클로버가 가득한 곳이면 일단 멈춤..
네잎크로버 사랑찾아 행복찾아 설레이며 헤매이던 꿈 많던 그시간들...
"아..찾았다...환히 피어나는 클로버 사랑이야기가 행복이었음을 알았습니다.

지금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행복이란 늘 우리들 마음속에 있었습니다.
지금 이순간..이 호호한 반도의 상큼한 가을로 가는 파아란 가을하늘가에
가끔은 쏴~아 시원하게 내려주는 소나기도 행복한 사랑의 세례이기도 하겠지요^^

그렇다면 행복은..마.음.먹.기.^^ ...
진정한 행복은 우리의 소박한 일상..지금이 시간 바로 그대 곁에 있잖아요^^

오늘도 저는 아무일 없이 평온한 일상 주심에 감사하며
내사랑하는 그대와 행복한 삶의 이야기들을 꿈꿔봅니다.

                                 - 21.Aug.2003.해피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