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 아무 말 없이 자신의 무거운 짐을 대신 짊어지기 때문에 행복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불행한 사람의 침묵이 없었던들 행복 같은 것이 있을 리 없다. - 체호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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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의 여유(418)..♡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분홍 구절초 너는 알고있니 내가 얼마나 보고파한다는 것을 너의 분홍이파리 속에는 분명 그리움이 숨어있어네가 부끄러워 감추려해도 노오란 꽃방에서 풍겨나오는 그 향기로 그 향기로 나는 느낄수 있어 이슬머금은 구절초야 널 보면은 나는 나는 왜 얼굴이 붉어지는 것이니밝그레한 네 얼굴에물기 마르고 하얀서리 내려앉도록네 곁에서만 지내고 싶어져너는 알고있니 내가 너를 얼마나 보고싶어 하는지... 2003.9.26. 된장과김치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마음과 생각이 통하여 작은 것에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실수로 이어지는 날들이지만 믿음과 애정이 가득하여 어떤 일에도 변함없이 나를 지켜봐 주는 가족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불만으로 가득한 지친 시간이지만 긍정적이고 명랑하여 언제라도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곁에 있으니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질투와 욕심으로 상심하는 날들이지만 이해심과 사랑이 충만하여 나를 누구보다 가장 아껴주는 사랑하는 연인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그 많은 선물들을 갖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나 이지만, 하루하루 힘들다고 투정하는 나 이지만, 그래도 내가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이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값비싼 선물보다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수 있는 오늘 하루가 가장 큰 선물입니다.우리가 무언가에 실증을 낸다는 것은 만족을 못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처음 가졌던 나름대로 소중한 느낌들을 쉽게 잊어가기 때문이죠. "내가 왜 이 물건을 사게 되었던가" "내가 왜 이 사람을 만나게 되었던가" "내가 왜 그런 다짐을 했던가" 하나 둘 곱씹어 생각하다 보면 그 처음의 좋은 느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생각은 변화합니다. 늘 같을 순 없죠. 악기와도 같아요. 그 변화의 현 위에서 각자의 상념을 연주할지라도 현을 이루는 악기자체에 소홀하면 좋은 음악을 연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늘 변화를 꿈꾸지만 사소한 무관심, 나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에 이따금 불협화음을 연주하게 되지요 현인들은 말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언제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가까이 있다" 그런것 같아요. 행복은 결코 누군가에 의해 얻어지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지금 눈을 새롭게 뜨고 주위를 바라보세요 늘 사용하는 구형 휴대폰, 어느새 손에 익은 볼펜 한자루, 잠들어 있는 가족들 그리고 나를 기억하는 친구들, 사랑했던 사람, 지금 사랑하는 사람. 먼저 소중한 느낌을 가지려 해보세요 먼저 그 마음을 되살리고 주위를 돌아보세요 당신은 소중한데 그들은 그렇지 않다고 속상해 하지 마세요. 우리가 소중하게 떠올렸던 그 마음.그들로 인해 잠시나마 가졌던 그 마음. 볼펜을 종이에 긁적이며 고르던 그 마음.처음 휴대폰을 들구 만지작 거리던 그 마음. 그 마음을 가졌었던 때를 떠올리며 엷은 미소를 짓는 자신을 찾을줄 아는 멋진 우리의 모습을 스스로 선물해요. 잊지못할 추억들을 만들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해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먼저 선물해요 "오늘 옷 잘 어울려요."먼저 웃으며 인사해요. "좋은아침!" "너 참 예뻐." ... 자 다시 생각해볼까요. 당신은 행복하세요? - 법정스님 - 지난 주말 법정스님의 강연회가 빛고을 남도 예술회관에서 있었습니다.無所有의 참 의미 다시한번 깨달으며 ...마음을 비우고 채워지는 사랑으로 시월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법정스님의 생각을 다시한번 읊조려봅니다.♬*♪*♩*♬*♪*♩*♬*♪*♩*♬*♪*♩*♬*♪*♩*♬*♪*♩ 지난 가을날... 조정래작가님의 조선대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캠퍼스 풍경사이로 학생들이 화폭에 가을풍경을 담는 소리가 가득히 피어났었지요. 지난 가을날엔 김제 아리랑 기행에 작가님과 함께 태백산맥에서 부터..한강 집필모습까지 읽을수 있었는데요^^ 작가님은 한강을 마무리하기까지... 대하소설의 주체는 돈있고 권력이나 주무르는 배부른자들의 것이 아니라, 우리네 민초들의 삶이라는 말씀을 강조하셨습니다. 작가님의 태백산맥에서부터... 인물들의 묘사와 걸죽한 사투리 벌교에서 꼬막까졍... 하지만 천하게 들리지 않는 풋풋한 우리네 민심과 진솔한 작품세계에서 우리만이 공감하는 해학성 또한 진정한 '민족소설'임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격동의 현대사 30년을 유유히 흐르는 한강에 풍덩 빠져 들다보면, 독재의 군홧발과 민주화의 돌팔매가 맞선 항쟁의 격랑시대와 땀내 밴 몸을 이끌며 경제기적을 좆던 개발과 분배의 유형시대.. 정의의 심장과 역사의 진실이 짓밟힌 불신시대를 만나게 됩니다. 꿈과 좌절을 축으로 수많은 군상들의 배반과 음모, 분단과 독재의 질곡등이 어우러져 아둥바둥 끈질기게 삶과 사회를 지탱해가는 한강을 흐르다보면, '태백산맥'의 이념과 '아리랑'의 역사를 넘어서 작가님이 강조하신 말씀데로 오늘의 삶속으로 들어온 느낌이 듭니다. 강연중에 하신 이 말씀이 가슴깊이 생각나데요^^ "과거는 현재의 아버지며 미래는 현재의 아들이다" ..비싼 한강책을 사지말고...도서관에서 빌려볼지언졍... 단돈 천원이라도...十匙一飯 모아모아... 참여연대속에 민초의 민심으로 실천, 홍보, 계승, 옹호..발전시키는 참된 민주주의자의 한사람이 되라...!! "역사가 길을 잃었을 때 그대, 흐르고 흐르는 '한강'으로 오라!"... - 가을날..조정래작가님의 강연회에서 - 이른 아침 자욱한 안개가 세상의 아침을 마알갛게 세수를 시키더니 지금은 몽글한 햇살이 나누어주는 따스함으로 마음을 데우고 있습니다. 비의 선율을 따라 여행이라도 가고싶고 기차의 한귀퉁이에서 사람들과 몸기대며 삶의 향기를 한웅큼 내속에 담고싶은 날입니다. 누우런 황금들녘 파아란 하늘가에 높아만가는 가을하늘.. 무등산자락 넘어 보시시 피어나는 풋풋한 가을 향기.. 정녕 이젠 가을인가 봅니다. 쓸쓸한 가을 전령사들의 합창소리에 10월을 맞이하는 가을은 더욱더 붉게 물들어만 가겠지요. 지난 가을날... 오렌지색 띠를 두른 무궁화호에 마음싣고 어느 낮선 간이역에 내려 가을이 실어다준 눈맑은 시한수 만나 놀다가 울밑에서 활짝웃는 봉선화를 뒤로하며 고향의 간이역을 등지고 온지 여러해가 지나고 이렇게 살아온 삶의 언저리에서 조용히 인적없는 은행나무 아래서 하나두울 떨어지는 나뭇잎 사이로... 가을이 익어가는 자연을 만져보게 하고싶은 아름다운 시간을 추억하고픈 그런 가을입니다. 사십줄의 나의 뒤안길..무척이나 힘겨울때도 있었지요^^ 때론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가을들녁을 바라보며 위안삼고... 삶의 언덕에 몇알의 뿌려 놓았다가 가을 걷이처럼 거두는 아름다운 9월의 우리네 삶의 이야기... 어느덧 잠깐 머물던 9월의 향기도 푸른창공을 향해 서서히 다가오는 시월에게 되물림 해주는 그런 시간입니다. 구월이 시월에게... 아름다운 계절 푸른창공을 선물하듯이 우리들 마음도 태풍 매미로 아픔이 컷던 못다한 9월의 노래가 뜨거운 태양아래 서서히 익어가는 그런 시월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월과 시월 사이..한주간을 시작하며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한 마음의 텃밭에서 까아만 씨앗을 거두며 나를 키우며 소중한 느낌표 가을사랑 엮으시길 바랍니다 그대여... 아름다운 시월에 푸른창공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 아싸~~~~~! 빛고을에서 Happy-I 주옥이었습니다. 오늘은 사랑방에 많은 사랑을 주시는 님의 생각중에서된장과 김치님,촉촉한 음악 주시는 에반젤린님의 커피향을 첨가해보았습니다.사랑방은 바로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가 주인이십니다.자주 오셔서 살며 사랑하며..촉촉한 우리네 삶의 이야기 함께 나눠요.★흐르는곡; Monday Morning 5:19 ..Rial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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