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언젠가 모임에서★

Happy-I 2002. 11. 19. 13:56


 

커피한잔의여유(332)..★언젠가 모임에서★



언젠가 모임에서..
한 사람이 뜻밖의 질문을 했습니다.

(5-3=2)..(2+2=4) 가 무슨 뜻인지..
알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 어렵게 생각이 들지않는 계산이라..
쉽게 말을 했는데
그 사람의 설명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5-3=2) 란..
어떤 오해(5) 라도 세번(3) 을 생각하면
이해(2) 할수 있게 된다는 뜻이고..

(2+2=4) 란..
이해(2) 와 이해(2) 가 모일때..
사랑(4) 이 된다는 뜻이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른사람을 오해할때가 있고..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오해는 대개 잘못된 선입견..편견..이해의 부족에서 생기고..
결국 오해는 잘못된 결과를 가져옵니다.

(5-3=2) 라는 아무리 큰 오해라도..
세번 생각하면 이해할수 있다는 풀이가..
새삼 귀하게 여겨집니다.

사실 영어로 "이해" 를 말하는 "understand" 는..
"밑에 서다" 라는 뜻으로 그 사람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바라보는 것이 이해라는 것입니다.

이해와 이해가 모여 사랑이 된다는 말..
너무도 귀합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사랑은 이해인지도 모릅니다.
따뜻한 이해와 이해가 모일때..
우리는 그것을 "사랑" 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언제부턴가 우리들의 삶은..
"가까운 타인" 삶으로 전락해 버리듯 싶습니다.

낚시 바늘의 되꼬부라진 부분을..
"미늘" 이라고 부릅니다..

한번 걸린 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은..
미늘 때문입니다..

가까운 타인으로 살아가지만..
마음 한구석에 미늘을 감추고 살아가는 우리는..
때때로 너와 나 사이에 가로놓인 벽 앞에..
모두가 타인이 되곤 합니다.

( 5 - 3 = 2 )..( 2 + 2 = 4 ) 란 단순한 셈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와 서로를 가로막고..
때로는 멀리 떨어뜨려 놓은..
온갖 오해를 따뜻한 이해로 풀어버리고..
우리 모두 "사랑" 에 이르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이라 적어봅니다.

지나간 시간을 회상하며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고싶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군요^^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해마다 추석이면 도란도란 마음의 정 이야기 나누며...
하루종일 밤과 낮이 잘 빚어진
송편 반죽처럼 만지면 기분 좋은날들이 있었지요^^

함께 살아 숨쉬는
내안의 슬픔,기쁨,그리움, 내안의 사랑이여...
꼭 오늘처럼 싸한 기분으로
당신을 그리워하며 보름달처럼 오늘을 살고 싶습니다.

그져 둥글게 아름답게 그리고 자유롭게 열심히....
당신의 포근한 입김속에 싸늘히 식어가는 우리네 온정을 녹이며 ...

가끔씩 나의 창문을 두드리는
허전한 이 가을의 노오란 은행잎에 사연담아
따스한 정 나누며 그렇게 이 겨울을 이야기하고 싶네요.

먼후일..
봄볕이 완연한 새봄이 오면 화사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정원에 당신의 고운 모습..화니핀 들꽃되어 인사 나누겠지요^^

그렇게 지나간 시간은 소중하고 아름다운것..
아름다운 말 한마디...
서로를 이해해주는 UNDERSTAND의 참 의미...!
"밑에 서다" 라는 참뜻,, 그 사람 입장에 서서..
다시한번 생각하며 소중한 오늘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잿빛 하늘가에 내 맘처럼...
금방이라도 눈이 올것같은 그런 날씨군요^^.
가까이..
나보다 더 마음 아파하는 님에게 따스한 차한잔 드리우며...

어제 같은 오늘...
소중한 시간 주심에 감사하며...
사랑으로 가득한 포근한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Happy-I였어요^^

흐르는 음악은 ~♪~ Jon and Vangelis - Mis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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