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경지수..참맑다 그치^^..
시냇물가에 발담그고 꽃들이 내려앉은 그곳..오월의 향기따라 떠났다.
오늘은 오월의 초하루
해맑은창가 그빛따라 남으로 보성으로 나드리 가는길..
해맑은 아침 유록의 새잎이 하나두울 돋아나고
산사의 맑은아침..
정중동..
자연의 숨결..숲길 따라서..새순이 새록새록 움트는 소리^^..
졸졸 시냇물따라 친구야 아니?
그물가에 발담그고 방개랑 모레무지 잡고.. 돌하다 두근두근 젖힐때면 애그머니나..!
가재 한마리 슬며시 고개들고 눈부셔 엉덩이를 쓰~윽 빼면서 어디론가 가 버렸지^^..
잠시 쉬어가는 그길가에 민들에 유채가 한들한들..
쉬어가라고 손짓하고..
졸졸 문덕면 계곡따라 노오란 민를레 사랑이야기..모아모아
머잖아 홀씨 되어 너에게 날아갈께.,
서재필 생가를 가는데 만난 자목련..
파아란 하늘가에 참 보고싶었나보다. 그리움에 목을 길게 빼고 너를 부른다.
언니야 ! 나비랑 같이 놀자.
친구야 ! 옥이랑 함께 놀자.
대문이 활짝..너를 부른다.
갓태어난 병아리처럼 알에서 세상을 만나는 새순이 움트는소리..
햇살속에 기운모아 후두둑 ...
수줍은 연분홍 참사랑이 해맑에 미소짓는 맑은아침^^
들꽃의 푸른 사랑이야기도 너랑나랑 상생을 이야기 하고..
졸졸 시냇물 모여 강으로 흘러가는 그길따라 연분홍 사랑이 살며시 내려 앉는다.
그래 봄은 이렇게 살며시 왔다 흐드러지게 사랑꽃 하나 피어놓고
다음을 기약하는거야.
" 내가 앉은 이자리가 꽃자리니라 ..시방 가시방석 처럼 여기는 .."
내가 앉은 그자리가 바로 꽃자리인게야.
구상님의 시어를 읊조리며 주옥생각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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