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를 꿈꾸며

오월의 향기..

Happy-I 2007. 5. 29. 07:48



꽃잎이 떨어진 자리엔
후박나무 열매가 자라고 있습니다

후박꽃 향기는 아직도
내맘속에 남아 있는데 ....

후박나무 잎새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마음속에 평화를 안겨주는 시간입니다








지난해 고운 추억을 안겨 주었던 분꽃이
소하뜰 곳곳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분꽃싹을 바라보며 왠지
그리운 사람이 생각났습니다

'분꽃나팔 불어 보았는지?....'

뜻밖의 전화를 하여 질문을 던지는 제게
'분꽃이 보고 싶었다'는 친구의 말이
제 마음을 무척 행복으로 물들여 주었습니다

분꽃나팔에 대한 추억이 없는 친구에게
올해엔 분꽃나팔의 추억을 안겨주고 싶습니다

분꽃이 피어나면 분꽃나팔을 불어 주렵니다
버들피리처럼 고운 소리를 낼 수 있는 '분꽃나팔'

분꽃을 얘기할 수 있었던 주말오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해 소하뜰에 핀 분꽃입니다

꽃을따서 끝을 조금 잘라내고 입으로 불면
고운 소리가 나고 있지요. 바로 '분꽃나팔소리'














소하뜰에 피어나는 이 보랏빛
창포꽃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친구와 모든 사랑하는 님들께 .....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주말과 휴일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맑은햇살 산새들 노래소리가 정겨운 아침입니다.
 
하루이틀 사흘 나흘..
그렇게 시간은 잘도 흘러갑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그렇게..
 
그대여..
 
푸른오월 잘 마무리 하시고..
싱그러운 첫여름에 다시 만나요.
 
사랑합니다.
 
베로니카님의 향기를 모아모아..
 
빛고을에서 주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