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의 Love Letter

친구야 사월 잘 마무리 하고..

Happy-I 2007. 4. 28. 02:02

 

 



 



나 그대를 생각하는동안

그리운 새되어  하늘을 날아다니고

바람은 내 어깨 위에
톡톡..자그만 의자하나 내려놓습니다 

내 곁의 무수한 시간들속에

마침 내옆을 지나가는 나비 한마리..

물끄러미 보고 있노라면

하늘색꿈하나 푸른강물되어 

한장 두장 추억의 책장을 넘실거립니다

그럴 때면 나는 하늘가에 말하지요.

'春風아 불어라 ..'

 

좋은 아침입니다....

 

          -산책길에서 주옥생각^^-






친구야 안녕..

 

좋은주말이네.

그러니까 사월을 마무리 하는 주말오후..

그동안 잘 지냈는가?..여유가 없어 이제야 잠시..

 

시간은 흐르고 어느덧 사월도 마무리하는 주말이네..

 

지난주엔 아들이 조치원으로 자대배치 받고

공주 어머님댁이랑 아들 보고파 면회를 다녀왔제.

반가왔지 무척이나..

부모님도 뵙고 모처럼 청소도 하고 맛난것도 요리하고..

 

어머님을 뵈면서 나도 과연 그렇게 오래 건강하게

살수 있을까? 참 존경스러웠제

 

세월의  나이가 들을수록 나이도 하나두울..

그렇게 세월이 가면 생각하미 문득 예전에 보았던

광식이 동생 광태..그 영화의 이야기가 생각나는거야.

 

오늘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300'이나 '천년학'을

보러 훌쩍 영화관을 갔는데 왠일..

시간이 안맞아서 그냥 '날아라 하동구'를 보았제.

 

장애자 동구의 일대기인데 아빠의 깊은 사랑과 함께

'오캐바리'로 일어서는 언어들이 선뜻 이런저런

일상사를 말끔히 잊게 해주는 건강해서 감사한

그리고 주위를 돌아보게하는 가족 영화라고나 할까?..

 

그냥 포근했다 .감사하고 살아있음에 ...

조금은 단순한 story에 시간이 아까운 생각도 들었지만..

 

지난번 보았던 '향수'는 조금 마음이 혼란스러웠는데

그래도 독서토론의 주제였기에 심오한 뜻이 있었는데

나같은 생각깊은 뇨자들만 보는게 낳을듯 싶었거든..

 

친구보기는 하늘에 별따기..참 힘들구나.

얼굴 보기가..

대통령은 자주 브라운관에 나오던데..그치..^^~~!

 

어느덧 사월도 마무리 하는 주말아침..

 

우리가 얼만큼 사랑할 시간이 있을까? 생각했다.

어제는 성서공부를 하면서..생각했지 문득..

 

구약을 마치고 신약성서를 들어갔는데..

나는 무늬만..그러니까 가끔... 

등나무 아래..성당의 정원도 고즈녁하고..

그래도 여유없는 삶속에 내안에 봄은 우리에게 희망이다.

 

춘풍도 세차게 불어 좋은 주말이구나..

이쯤에서 촉촉히 봄비가 오면 좋겠제?

 

행복하시게 친구^^..좋은주말 만드시구

 

사랑한다.

 

Happy TGIF 행운의복수초 ..두송이 선물하오^^

 

주옥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