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의 여유(484)..★9월의 주인이 되어..♤정모공지 용이 여의주 품듯, 9월의 주인이 되어..오늘이 9월 3일입니다.세월은 유수와 같아 봄인듯 여름이고, 여름인듯 가을입니다.우주의 이치는 한 터럭의 오차도 없어 세상을 녹일듯하던 폭염도 순환의 법칙에 따라 가을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었습니다.이제 조석으로 선선한 높새 바람이 불어오고 있네요.쪽빛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 있고,짙은 녹색 들판이 어느새 황금물결로 일렁입니다.코스모스 한들거리는 위로 고추잠자리 선회하고,소담스러운 국화 꽃망울 부지런히 가을을 설계합니다.쩍 벌어진 밤송이가 윤기나는 알밤을 토해냅니다. 주름살 깊은 촌로의 얼굴이 환하게 미소를 짓습니다. .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어디 좋은 일만 있나요?풍년, 풍요로운 가을을 시샘하는 심술동이 태풍이 벌써 몇차례 다녀 갔는데, 아직도 몇번의 고비를 넘겨야 할찌...이 태풍은 심술동이지만 반드시 나쁘지마는 않지요.바다와 호수를 정화시키고, 땅을 옥토로 만들어주고,오염된 공기의 흐름을 좋게하는 순기능도 크답니다. 조석으로 찬바람이 불고 가을임을 느끼는가 하면,한낮에는 여름을 뺨치는 따사로운 햇쌀이 강열합니다.일교차가 심한 이때에, 아동이나 노약자는 특별히 건강에 유의해야합니다.이렇게 초가을에는 일조량이 많고 햇쌀이 뜨거워야 이삭이 잘 영글고, 과일은 당도가 높으며, 농산물이 풍작을 이룹니다.채소가 잘 자라고, 오상고절인 국화의 꽃망울이 커집니다. 9월이라......9월 7일이 백로(白露)입니다.백로는 처서(處暑)와 추분(秋分) 사이에 드는 절기로, 24절기 가운데 열다섯째에 해당하지요.이 시기에는 밤 동안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대기 중의 수증기가 엉겨서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 해서 백로라 하지요.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어 선선하고 차가운 기운이 돌며, 특히 추석 무렵으로 만곡이 무르익는 시기이며, 장마도 걷히고 맑고 깨끗한 날씨가 계속되지만, 이따금 태풍으로 인해 벼포기가 쓰러지거나 해안 지방에서는 해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기온도 적당하고 일조량이 많아 곡식이 여물기 좋으며,밤늦도록 불 밝히고 책읽기에 아주 좋은 때입니다. 9월 23일은 추분(秋分)입니다.백로 15일 후인 양력 9월 23일경부터 한로(寒露) 전까지의15일간을 말하지요. 이때부터 낮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밤의 길이가 길어지며. 백곡이 풍성한 때입니다.9월 28일은 추석(한가위. 중추가절)입니다.한가위는 잘 아는 것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을 약합니다.그대신 더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지요.황금연휴가 9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5일간 계속됩니다.며칠간 푹 쉬는 것은 좋은데, 모든게 총체적으로 어려운 때라, 나라살림도 그렇고, 개개인의 주머니 사정도 고려해서 절약하는 방안을 모색해 봐야 될 것 같네요. .금년 9월은 정말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특히 추석 한가위가 하순을 마무리하고 있으므로9월을,"감사와 화합의 달" 이라 명명하고 싶습니다.자연. 조상. 이웃. 사회. 국가에 감사하는 마음을....미워하는 사람. 나를 아프게 한 사람을 가슴으로 관용하고너그럽게 이해하는 화합의 마음을.... 동해에 솟아오르는 태양이 분명 어제의 것이 아니듯이,한강에 가득한 물도 어제의 물이 아닌 것입니다. 하물며 사람이야...오늘의 나도 분명 어제의 내가 아니지요.'우일신(又日新) : 날마다 새로움입니다.' 천고마비. 등화가친. 중추가절. 포도순절...모두가 9월입니다.책 한권이라도 가까이하는 마음의 여유,시인이 아니라도 풍성한 가을을 읊조리는 목가적인 감성,한들거리는 코스모스에 코 끝을 대어보는 나비갈은 마음,고개숙인 벼이삭을 보면서 스스로를 경책하는 참회의 마음,만산홍엽(滿山紅葉)에서 무상을 배우는 검허의 마음이,촉촉하고 윤기있는 삶의 질을 구성하는 요소입니다. 천룡(天龍)이 여의주를 희롱하며 온갖 조화를 부리듯,세월을 손 안에 넣고, 세월을 조정하는 주인이 되십시요.이끌리는 삶보다는 주도하는 삶이 한결 보람있고 자기를 성숙시키는 현명한 인생입니다. ★공지...사랑방 첫정모가 내일 있어요 ☆언제 ; 9월4일 토요일 (3 ;00~~)☆어디서 ; 대전 둔산동 예술의 마당(법원앞) ☎042-489-8183 / 016-880-6082 이주옥 ☆회비; 15 000원(식대 +) ☆무엇을 ;살며 사랑하며..차한잔의 여유로움으로... 마음의 정 나누며 오늘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사랑방 게시판 [알리는 말씀☞]란에 참석하실분 답글 올려주세요. 광주 계신님은 문예예술회관 주차장에서 1시 함께 출발합니다.★금요일 오늘..야한밤 10;00 사랑방 정팅있는거 아시죠? 내일 정모에 관한 님의 좋은생각 함께 나누시면 좋겠네요. 사랑방 [카페채팅]으로 꾹 누르고 오세요^^9월 4일 사랑방 정모가 바로 내일이군요...참석하시는 분.....참석치 못하시는 분.....모두에게 다같이 좋은 모임이 되리라 생각하며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저는 내일 이쁜모습으로 뵙겠습니다.오늘 커피향기는 안명준(짹째기 양말님)이 첨가하신 글이예요.고운영상은 저별님께서 올려주신 동해일출 영상입니다.늘 고운 커피향기 전해주시는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모짜르트- Divertimento ★^^Happy의 사랑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