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한라산 1800m 고지
2007.2.11일 새벽4시 ..어두운 산길을 헤치며
8시간 등반..설화가 가득한 한라의 품으로 달려 달려 휴먼님과 동참했다.
힘들고 땀방울 내리고 얼어붓고 손끝이 얼어 호오..!
사진한컷 한컷 ..영상에 담기는 힘들었지만 행복한 동행이 있었기에
힘들어도 아파도 정상에서 맘껏 아름다운 한라산에 안길수 있었다.
요리보고 조리봐도 꿈을 꾸는듯한 백록담..
한겨울에 만나는 한라의 백록담은 금상첨화..
우와 멋지다 .머리털나고 처음이다.이 기분..!
한라산을 오른 사람만이 그 기분은 알리라.
한여름에 만나는 백록담의 모습은 약간의 한숨섞인 모습일때도
한여름 장마철 빗줄기로 인해 삼다의 바람과 돌 뇨자의 조화로움이
빚어낸 서쪽능선의 토사가 흘러내린 모습이 설화속에 눈이 부시다.
역시나 겨울의 한라 설화의 천국 ..그 모습이 일품이제^^..
본디 제아무리 잘난 뒷모습도 보여주기 싫어하지만 ...
백록담의 북벽능선은 잘 선도 뵈어주질 않는것이 관례(?)이지만
오늘따라 한라는 선남 선녀가 오는걸 알았던가보다.
모두 벗었다.흐미 주옥이가 오는걸 어찌 알기라도 한듯^^ 반갑다 ..!
진정 아름다운 사람은 내면의 누드가 더욱 아름답다 했던가?
왕관능 삼각봉 망망대해 하늘과 땅이 만나는 기묘한 자연의 하모니..
혼잣말로 내안에 기도 드린다.
"주님..많이 아팠는데 백록담까지 오를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한라의 정상에서 맑고 상큼하게 비우고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지난해 못다한 사랑 아픔..힘겨웠던 일상들..위기를 기회로 삼겠습니다.
할라의 삼신 할머님 고마워요^^.
이렇게 아름다운 정경은 일년에 몇번 보기 힘들다던데..
雲.山 靜..
황홀한 일몰까지 눈부신 설화는 아직도 내안에 가득히 피었습니다
오늘 이자리에 휴먼님들과 함께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힘들어도 아파도 인생의 산을 오르는것처럼 자연의 진리를 배우며
순응하며 나를 키우며 올 한해도 열심히 살겠습니다...아멘."
.....
....!
자연처럼 늘 그자리에서 의연한 사람이 되고싶었다.
어느덧 3월이 오는길목에서 민족고유의 명절 설날이다.
새해 새마음 늘 처음처럼 그마음으로..
아름다운 휴먼을 꿈꾸는 진정 나눔을 실천하는 그런 사랑으로..
설화처럼 맑고 상큼한 세상에서 아름다운 우리강산
새봄처럼 맑고 늘푸른 세상에서 너나드리 만나면 기쁜 사람이 되자.
Dream come true..
피에쓰; 즐거운 설명절..포근한 가족사랑 함께 하시길 바래요.
위영상은 휴먼산악회 잔비스님의 풍경소리를 함께 올립니다.
해피설날 ....주옥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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