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의 여유(585)★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The house of the rising sun
2007年 丁亥年
새해福 많이 받으세요
첫 마 음
정채봉
1월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먹은
첫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며 새 책을 앞에 놓고
하루일과 표를 짜던 영롱한 첫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이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면,
첫출근하는 날, 신발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날의, 상쾌한 공기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날의 첫 마음으로 손님을 언제고
돈이 적으나, 밤이 늦으나 기쁨으로 맞는다면,
세례성사를 받던날의 빈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교회에 다닌다면,
나는너, 너는 나라며 화해하던
그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는 날,
차표를 끊던 가슴 뜀이 식지 않는다면...
정채봉님의 첫 마음을 생각해봅니다.
어린아이의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새해 새아침..
우리들의 첫마음도
늘 그자리에서 변함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시간 힘들고 아팠지만 그래도 오늘하루..
주언진 삶에 감사하며..다시 재충전을 합니다.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를 더욱 생각나게 하는군요.
처음처럼 새해 첫날처럼..
꼬까신 신고 처음 걷는 아기와 엄마의 설레이는 마음처럼..
새해 새아침..좋은생각으로..
내안에 나를 키우며 오늘도 첫마음으로 살아가심이 어떨까요?
오늘도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The sun also rise..)
푸른숲속길..짹짹 산까치 반기는 노래소리..
여명의 눈동자 맑은 아침 사이로 상큼한 겨울바람이 새차다
청솔모 후두둑 솔잎사이로 아침을 여는소리..
정겨운 산새들의 아침을 여는소리가 정겹기만 하다.
해가지고 다시 뜨고 그리고 丁亥年 새해 아침이 밝았다.
지치고 힘들적이면 훌쩍 한숨에 올라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곳..
그래서일까?
못다한 아픔을 버리고 싶어 새아침 산길을 오른다.
산처럼 자연처럼 푸른 소나무처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자연앞에서 들꽃의 고요를 이야기하며
침묵하며 늘 그자리에서 반겨주는 자연의 친구들이 감사하다.
어슴프레 아침이 밝아와도 오늘도 어제처럼
아파도 아파하지 아니하며 추워도 춥다고 말하지 아니하며
한들한들 청초히 웃음짓는
하얀눈에 쌓인 노오란 들국화 한송이
산책길 꽃의 고요가 시린 소나무 아래서 화알짝 미소 짓는다.
빼곡한 소나무 사이로 맑게 쏟아지는 눈부신 아침햇살..
잔뜩 흐린모습으로 한잠도 못잔 나약한 우리네 삶처럼
가끔은 아파하는 겨울 찬바람이 오늘은 유난히 옷깃에 스민다.
그래 더이상 아파하지말자 이제는....
지난해 삶의 현주소에서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엄습한 일상들..
추운겨울이 오면 따스한 봄이 오지 않던가?
뽀드득..
하얀 눈길에 아무도 밟지않은 산길을 힘차게 걷는다.
등산화 풀어진 끈을 다시 조이며 옷깃을 여미고..핫둘 핫둘..!
아무도 걷지 않은 산책길..
두손에 하얀눈 뽀드득 한웅큼 ..
다시 뭉치하나 공처럼 만들어 내손안에 반쪽이 건내준다.
"눈처럼 하얗게..둥글게 살자 ..이제 아프지 말고..알았제?.."
"여보...하나에 하나를 더하니 하얀 눈사람이 되었네^^.."
"그래 . 우리는 아직 청춘이니까 ..그만 훌훌털고 일어나게.."
그래도 까먹을 돈이 있었으니 감사하지..이제 아프지 말고 잘살자."
"그니까 정말 미안하네...잘해보려구 했는데
깡통구좌가 되니 할말이 없구.."
침묵하며 반성하며 내안에 자문을 구하며 다시 새해 아침을 맞이한다.
그래도 살며 사랑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오늘하루도 ..감사한 선물인지도 모른다.
가정경제 일조한다고 제테크한 자산이 커다란 손실을 입었지만..
그래도 겨울이 춥지 않은건 따스한 반쪽과 행복한 동행이 있었기에..
해뜨는집..
The house of the rising sun을 들으며
오늘도 언제나 그자리에서 태양은 다시 떠 오르고
겨울이 가면 머잖아 새순이 파릇파릇 내인생 봄날을 설계한다.
삶은 지금 이순간도 현재 진행형..
인생은 미완성이기에 살며 반성하며 흐르는 물처럼
침묵하며 용기주는 겨울나무처럼..
환히 미소짓는 꽃의 고요처럼 살고싶다.
졸졸졸 산골짜기 봄이 오는 소리 들으며..
잃어버린 내안에 희망을 찾아서..
새해 아침 산책길에..주옥 생각^^
♣ 정해년 새해 아침에..♣
지난한해..뒤안길을 돌아보며 반성합니다
생각해보니
아직 채 아픔이 가시지 않은 새해아침 이지만
그래도 님이랑 건강한 모습으로 차한잔 나눌수 있음에 감사한 아침에..
새해에는 조금은 천천히 뒤를 돌아보며 내안에 느낌표 시간으로
내실을 기하는 사람이 되고자 반성하며 묵상의 기도를 드립니다.
나로 인해 아파했던 사람들..시간들..
조금은 경제를 살리겠다고 부단히 재태크를 했는데 영 아니네요.
비싼 수업료 들여가며 사서고생하고 기둥뿌리 하나 날아갔지만
내사전에 다시는 어설프게 피눈물 나는 그런일은 없을겁니다.
아픈만큼 성숙해진다는 진리속에 자연의 풍경소리처럼
낙엽들이 하얀 눈속에서 재 직분에 충실하며
새봄을 기약하듯 오늘은 산길에 맑은 공기 마시며
그대와 차한잔의 여유를 나누고 싶습니다.
중년의 뜨락에서 눈가에 인생의 훈장이 하나 둘 피어나고
덧없이 흐르는 시간이 못내 아쉬워
오늘 하루도 충실하고픈 것은 비단 저뿐만은 아니겠지요.
새해 새아침..
한줄더 늘어가는 내이력서 안에는
후회없는 느낌표 삶의 명세서를 얼마나 자신있게 적을수 있을까요?
희망찬 새해 아침에 다시한번 뒤안길을 돌아보며
지난해 못다한 사랑과 소망하나..
"日新 又日新..
꿈은 이루어진다 (Dream come True)"
첫마음 처음처럼..
가슴 설레이는 2007년 꿈과 희망 More More
소망하는 모든일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丁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떠 오르는 새 해처럼 늘푸른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리니..
여명의 새벽을 일깨우는 개들의 우렁찬 함성속에
사랑과 기쁨이 가득한 2007년 희망의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2007. 丁亥年 새해 아침에..주옥드립니다.
★영상: 홍콩여행길..새날 아침에..푸른창공을 모아 모아^^..
☆흐르는 음악 : The house of the rising sun ♪~ Anim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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