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칠월의 사랑이여...후두둑 창가를 흔드는 바람소리에보시시 일어나 창밖을 봅니다.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록의 풍경소리를 들어봅니다 봄비에 상처입고 나약히 쓰러졌던 유록의 잎새들이 어느새늘푸른 신록으로 피어나는 칠월의 아침을 엽니다. 모두들 분주합니다.열심히 일어서며 제 갈길을 재촉합니다.째깍 째깍...시계는 아침부터 분주한 손놀림으로싱그러운 첫여름의 사랑노래를 들려줍니다정답던 제비 돌아오던 봄의 향기를 뒤로하고새순이 파릇히 돋아나던 유록의 향연이어느새 늘푸른 신록으로 첫여름이 열리는칠월의 향기를 전합니다.어릴적 이맘때면가마솥 뚜껑 너머로 감자가 익어가고...엄마는 부엌에서 옥수수를 한바구니 따다가향기로운 고향 텃밭의 운치를 늘 선물해 주셨습니다 비온 뒤 맑게 개인 하늘사이로흰구름이 두둥실 떠갈때면해 맑은 웃음으로 햇님이 방긋웃는 배경에서해와 그리고 달님이 빙그르르 웃음지으며 마실오곤했지요 이제는 어느새 훌쩍 커버린 해피의 사랑이야기가푸르디 푸른 칠월의 사랑으로 다시 피어나려 합니다 지나간 시간은 아름다왔습니다.지나간 추억은 사랑이었습니다. 비온뒤 맑게 개인 파아란 하늘가에심연의 푸르름으로 그대안에 물들고 싶습니다. 나의 삶이 흐르는 강물처럼 영원히...나의 삶이 다하는 그날까지 푸르게... -1.July.2003.해피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