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詩序文들

친구야..

Happy-I 2004. 2. 17. 01:17
친구야..

우린 눈과 귀를 잊고 살아도
마음만은 지치지 않는 친구였다

달이 뜨고 해가 지는 풍경에도
나 그렇게 오늘도 옛친구 생각하며
오늘을 더 힘차게 이야기 할수 있었지

말을 잊고 살아도 내마음 알런지
충분한 삶의 행진들은
유구무언의 세계로 나를 인도해 주는구나

그래도 그대 생각하며
빙그레 웃음 지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봄이 전령사들이
유록의 싱그런 아침을 맘껏 노래할적에

나 그리고 그대
보고 있어도 보고싶고
볼수 없어도 마음으로 보고있는
그런 애틋한 정감어린 풍경에서...

친구야..
송횟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해간다,,꾀꼬리 울면...
나즈막히 읊조려본 옛교정의 싯귀가 생각난다

그대 생각하며...
세상살이 힘겹고 어려움이 있는날이면
지나간 시간속의
너의 천진스런 웃음에 한시름 잊고

차한잔의 여유 함께 나누며...
오늘도 아름다운
저편의 파아란 하늘 응시하며
그대 맘속 깊이 다다르기까지
서로를 위하는 지란지교 그 사람이 되고싶구나

친구야..
따뜻한 차 한 잔에 나 너를 부른다.
우리가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날지
그 누가 아리...

무상한 세월속에 자연의 풍경소리 들으며
힘찬 오늘을 다시한번 얘기해보지 않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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