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詩序文들

★그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Happy-I 2004. 2. 15. 23:59


★ F.R.I.E.N.D ★

F ree 자유로울 수 있고........☆......
R emember 언제나 기억에 남으며........♡....
I dea 같이 생각할 수 있고.....☆★.....
E njoy 같이 있으면 즐거우며..........♡......
N eed 필요할 때 곁에 있어주고...........☆.
D epend 힘들 땐 의지할 수 있는 나의 소중한 존재 이어라...

★그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그대가 피곤한 빛을 띠고 아무 말 하지 않을 때
무슨 일 있었냐고 다그치기보다는
따뜻한 눈빛으로 몇 시간이고 그대를 바라보다가
헤어질 때 믿는다는 한 마디로 내 마음 표현하는 포근한 
그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그대가 힘들어 할 때도
어설픈 위로로 오히려 더 답답할 내 마음 드러내기보다는
그냥 그대 옆에서 조용히 다독거리고
그대 맘 편해질 때까지 곁을 떠나지 않는
그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친구라는 호칭으로 얽메이지 않고
때론 휴식같은 편안함으로, 그리고 풋풋함으로
깔끔하지 못한 식당이나
유쾌하지 않은 그대 친구들과의 대화에도
자연스레 어울릴 수 있는
그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사소한 일에 자존심 세우지 않고
언제나 솔직한 말로
내 마음을 표현하는 데 있어
오해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그대 기분을 상하게 할 이야기는
돌려서 장황하게 수식하거나
내가 그대에게 뭘 가르쳐 주려고 하기보다는 
짧고 간단하지만 그대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그대 자존심 상하지 않게하는
그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그대에게 가슴아픈 일이 생기면
함께 아파하고 마음속에 담아두며
한꺼번에 터트리는 대신에
그때그때 침묵하지만 냉철한 판단으로
지란지교를 꿈꾸는 사려깊고 아름다운
그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친구가 된다고 해서
모든 걸 다 그대에게 맞추고
지나치게 헌신적이려고 애쓰진 않을거예요.
어차피 나에게도
나 자신을 사랑하는 친구가 필요할 테니까.
하지만 그대의 친구가 되는 이상
그대의 관심사와 생각에 귀 기울이고
그대의 소망을 함께 기원하려 애쓰며
아무리 나와 다른 가치관을 가질지라도
그대의 즐거움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그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그대가 날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때
그대가 힘겨워 하면서
나에게 말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가야할때가 언제인가를 알고
스스로 떠날 줄 아는 그런 멋진 친구...

하지만 반대로
내가 더 이상 그대를 사랑할수 없음을 깨달았을때
서로에게 상처 남을 말들로
그대의 허물과 우리의 어울리지 않음을 해명하기보다는
진솔한 나의 마음을 이야기하며
그대에게도 생각할 시간을 배려할줄아는
그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친구 이전에 인간적으로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며
그대가 다른 친구에게 나를 이야기할때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아름답고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그래서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그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그대가 힘겨워 할때
언제나 어느곳에나
허물없이 전화 한통화에 달려갈수있는
나 그대의 언제나 처럼 휴식같은
그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그런 친구가 되어 드릴께요.

이글은 지난해 봄날 386작은모임
정모에서 읊조려 봤던 해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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