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를 꿈꾸며

♡사랑과 평화가 가득한 세상을...♡

Happy-I 2004. 2. 1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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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언젠가 꼭 지긴 하되 은은하거나 찬란하거나 제 성품대로 향기 피우다가 한번쯤 마음 흔들어 놓고 진다. 해는 뜨거나 지거나 늘 그런 해라도 하루에 한번은 붉은 빛 길게 늘이며 뒤에 남는 모든 것을 위해 간절하고 찬란하게 축원하다가 한번쯤 마음 흔들어 놓고 기운다. 꽃 지고 해 지되 그렇게 지고 기울 듯 나도 한번쯤 그대 위한 한줄의 글 떨리는 마음 아름다운 영혼 고르고 골라 아낌없이 내보이다가 한번쯤 그대 마음 흔들어 놓고 떠나고 싶다. 삶에, 미련에, 떠나는 모든 것에 대해 연연하지 않으며 가다가도 그대와 함께 가슴 저리게 흔들리며 지고 싶다. 박찬익님의 "그래도 좋은 인연"중에서 
 1월 1일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책을 앞에놓고 하루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마음으로 공부를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을 맞던날의 떨림으로 내내계속된다면 셰례성사를 받던날의 빈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교회를 다닌다면 여행을 떠나던날 차표를 끊던 가슴뜀이 식지않는다면 이사람은 그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마음이기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정채봉 <첫마음> 중에서-   
앞산에다 대고 큰 소리로, 이 세상에서 제일 큰 소리로 당신이 보고 싶다고 외칩니다 그랬더니 둥근 달이 떠올라 왔어요. 김용택님의 "달" 의 한구절입니다.창밖에 어둠이 내리고 까아만 밤하늘에 달을 봅니다.어제는 아들넘이 하교하면서..."엄마. 달좀 보세요^^ 참 밝죠^^""디게 둥그네..""응" 그렇다..""근디 오늘도 이라크전쟁이 계속되요""그래..." 마음이 아프다."빨리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다..그치""예... ""그래도 자연은 말이없고 달은 참 밝네요..아플텐디.."시간이 흐르고...석양빛으로 물들어 길게 띠를 두르고 졸리는듯 느리게 느리게 바다로 향하는 밤하늘을 바라보노라면어김없이 내마음속 강물에 마음을 담그고 심연의 푸르름속에서 아름다운 자연의풍경소리에 감사하고픈 날입니다.이라크엔 전운이 휩싸이고 서로 아파하며 오늘도 급변하는 정세속에 그래도 차한잔 드리울수있는 님이 있다는 현실에 감사드리며... 정채봉님의 시를 읽으면서..온세상에 늘 사랑과 평화로움이 가득하길 기도 합니다.오늘도 석양노을빛에...나보다 아파할 님들에게전쟁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사랑과 평화가 꿈꾸는 세상에서...따스한 봄처럼..화사히 피어나는 개나리 목련꽃처럼우리네 마음도 늘 첫마음..새봄이고 싶습니다.님이여~~~~!!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 바래요^^빛고을에서 주옥 이었습니다.★^^Happy의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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