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不患無位, 患所以立. 不患莫己知, 求爲可知也." 論語 里仁篇에서-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무엇을 가지고 설 것인가를 걱정하라. 사람들이 자기를 알지 못함을 걱정하지 말고, 참으로 알려질 수 있기를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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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의 여유(411)..♡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멀어져 가는 젊음 H.헤세 피곤한 여름이 마침내 고개를 숙이고 호수에 비친 그의 마지막 모습을 들여다본다. 일상에 지친 나는 먼지에 싸여 가로수 그늘을 방황하고 있다. 포플러 사이로 바람이 지나간다. 그러면 내 뒤로 황혼이 금빛으로 타오르고 앞에는 밤의 불안이 죽음과 함께 온다. 먼지에 싸인 채 지친 걸음을 옮겨 놓는다. 그러나 젊음은 머뭇거리듯 뒤로 밀려나며 고운 모습을 감춘 채 나와 함께 앞으로 가려 하지 않는다 사랑 축복을 보내 주는 당신의 입술에다시 한 번 정답게 닿고 싶다.당신의 사랑스러운 손을만지작거리면서 나의 손안에 잡고 싶다.언제나 깨어 있는 젊은 몸으로 당신 몸의 움직임에 충실하게 답하고끊임없이 새로운 사랑의 불 속에서당신의 아름다움을 천 번이라도 소생시키고 싶다.우리 두 사람의 마음이 고요해져서 감사로 가득 차고모든 괴로움을 잊고 무상의 행복으로 살기까지,낮에도 밤에도 오늘도 내일도 원하는 것 없이사랑하는 형제로 인사할 수 있기까지,무엇을 하더라도 빛으로 가득 찬 자로서평화에 젖어서 걸을 수 있게 되기까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서로 사귄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르는 법 연정에서 근심 걱정이 생기는 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숲속에 묶여 있지 않은 사슴이 먹이를 찾아 여기저기 다니듯이 지혜로운 이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욕망은 실로 그 빛깔이 곱고 감미로우며 우리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한편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의 마음을 산산이 흐트려 놓는다. 욕망의 대상에는 이러한 근심 걱정이 있는 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서로 다투는 철학적 견해를 초월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길에 도달하여 도를 얻은 사람은 '나는 지혜를 얻었으니 이제는 남의 지도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알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내지 말고 속이지 말며 갈망하지 말고 남의 덕을 가리지 말고 혼탁과 미혹을 버리고 세상의 모든 애착에서 벗어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세상의 유희나 오락 혹은 쾌락에 젖지 말고 관심도 가지지 말라. 꾸밈없이 진실을 말하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물 속의 물고기가 그물을 찢듯이 한번 불타버린 곳에는 다시 불이 붙지 않듯이 모든 번뇌의 매듭을 끊어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마음속의 다섯 가지 덮개를 벗기고 온갖 번뇌를 제거하여의지하지 않으며 애욕의 허물을 끊어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최고의 목적에 도달하기 위하여 노력 정진하고 마음의 안일을 물리치고 수행에 게으르지 않으며 용맹 정진하여 몸의 힘과 지혜의 힘을 갖추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애착을 없애는 일에 게으르지 말며 벙어리도 되지 말라. 학문을 닦고 마음을 안정시켜 이치를 분명히 알며 자제하고 노력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자비와 고요와 동정과 해탈의 기쁨을 적당한 때를 따라 익히고 모든 세상의 저버림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욕과 혐오의 헤맴을 버리고 속박을 끊어 목숨을 잃어도 두려워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은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부처의 경전 숫타니파아타 중에서 -불경에 보면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라는 말이 있습니다.확실하지는 않지만 주위의 어떤 유혹이나 말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자기 주관대로 행하라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살며 사랑하며...우리는 이말을 자주 읊조리며 오늘을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청춘적 독서토론을 심오하게 하면서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 소설을 주제로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이 글을 읽다보면 주인공이 자기주체를 찾고 스스로 혼자 독립해 나가는의연한 모습이 아마 독자를 강인한 뭔가로 키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이제야 알것도 같습니다.아마 그부분이 소설의 글제로 쓰이지 않았나 싶습니다.어느덧 어김없이 시간은 흐르고...8월의 향기가 저무는 하늘가에 가을의 향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나를 살찌우는 계절 이 가을의 향기가 불어오는 날에..과연 우리는 무엇을 이루기 위해 오늘을 이야기하며 살까요?비우고 채우는 사랑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나의 뒤안길을 돌아보며..나 그대와 차한잔 드리우며 소중한 시간 나눌수 있음에 감사한 오늘입니다.그대여...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은 바람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씩씩하게 가십시오~~~!" - 해피생각 중에서 - 행복한 가정 중국의 속담에 "삐뚤어진 둥지안에 온전한 달걀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1년의 꽃이 5월이라면, 인생의 꽃은 "어린이"라고 말할수 있다.꽃을 뜯어 버리면 열매를 맺을수 없듯이 "인생의 꽃"인 어린이를 멸시하고 그들의 희망을 꺾어 버린다면 그 가정의 미래는 결실을 기대하기가 어려울것이며,나가서 국가의 장래도 어두울 것이다.요즘 가정의 이혼율이 급증하여 결손가정으로 인해 둥지의 자녀들이 자신의 의지에 관계없이 부모중 한사람을 잃게 되는경우가 많다.부모의 결별로 인해 사랑의 결실들인 자녀의 장래는 어둠의 안개가 그들의 주변에 깔리게 된다.옛부터 "어린이를 멸시하고 천대하는 나라는 망한다"고 했다.먼~훗날 그들도 언젠가 부모가 될것이라는 생각을 하고자녀의 미래를 위해 가정의 분쟁을 억제해 보자.지금 당장 반려자가 마음에 안든다 할지라도-<가정의 행복>-을 위해 한발씩 양보하는 미덕을 가져볼것을 권해본다. 안산에서 임 현재 부귀 장수와 행복의 상징 ..박쥐 문양의 의미그림은 경복궁 아미산 굴뚝 맨 위 벽돌 부조(=부귀 장수와 행복의 상징) 여름이면 더위를 쫓는 것 중 하나로 무서운 내용의 영화를 보는 방법이 있다. 영화 속의 오래되고 기괴한 집이나 숲 속 무서운 동굴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박쥐 떼는 우리의 머리끝을 쭈뼛, 등골이 시원하게 만들곤 한다. 박쥐에 관한 우화로 날짐승과 들짐승의 양쪽에서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는 내용의 얘기가 있다. 이 우화는 박쥐라는 동물의 생태에 관한 유래를 말하고 있으면서도, 책임감 없는 기회주의자들에 대하여 비판을 가하고 있는 풍자적인 설화로서 내용은 약간 다르나 조선후기 실학자 홍만종의 ‘순오지’,서양의 이솝우화에 실려있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동물우화이다. 이러한 우화의 영향도 있겠지만 그 생김새나 우는소리 생태 등으로 보아 박쥐를 귀엽게 느끼는 사람이 아마 없을 것이다. 특히 서양에서 박쥐는 죽음이나 악의 상징이었으니 마녀가 집에 들어올 때에는 박쥐 모습으로 변한다고 믿었으며, 박쥐가 집 주위를 날아다니면 재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동양에서 박쥐는 행복과 복의 상징이었다.박쥐문양은 행복한 결혼생활, 부귀장수, 다산과 득남을 상징하여 경대 장 농 손잡이, 베겟모, 건축장식 등에 쓰였으며 그릇에도 청화로 박쥐를 그려 넣었고 경복궁의 시설물에도 새겨넣었다. 왜 이렇게 귀엽지 않은 박쥐를 여러 곳에 사용하였을까? 박쥐의 한자와 복을 뜻하는 한자는 '福'자인데 둘 다 음(音)이 '복’으로 같은 이유에서 발전한 것이다. 한국서예협회 광주지부장..전명옥의 서화이야기.. 빗방울이 지붕을 두드립니다하늘 저 멀리서 달려와양철에 몸 부딪히고 주르르 미끄러집니다처마끝에 모여서 뚝뚝 떨어집니다그리움입니다나도 누군가가 보고싶어자판을 두드립니다마음속 아득한 곳에서부터 솟구쳐 나와뭉툭한 손가락 마디를 거쳐둔탁한 소리로 모니터에 부딪히는 소리어느새 화면에는 검정색의 글자뭉치가자리를 잡고 있습니다네/가/ 보/고/싶/어/다시한번 살펴 봅니다오타 하나 없이 굴러가는 것은네/가/보/고/싶/어/그 소리는그리움이 강을 이루려고 달려가는 소리입니다 - 된장과김치-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Dana Winner Dawn breaks above the neon lightsSoon the day dissolves the nightWarm the sheets caress my emptiness as you leave나의 사랑하는 그대, 네온 불빛 위로 새벽동이 트고밤이 차츰 흐려지고 곧 날이 밝아오네요.당신이 떠나며 내 공허함을 어루만지며 따뜻하게 해주었죠..Lying here in the afterglow Tears in spite of all I know Prize of foolish sin I can't give in Can't you see 저녁 놀 아래 여기에 누워모든 걸 알지만 난 눈물이 나네요.어리석은 죄의 보상을난 포기할 수 없어요..모르시겠어요?Though you want to stay You're gone before the dayI never say those words How could I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당신은 머물고 싶지만날이 밝기 전에 떠났어요.아침이 오기 전까지나와 함께 머물러 달라는 그 말을차마 할 수 없었어요.I've walked the streets alone before Safe I'm locked behind the doorStrong in my belief No joy or grief touches me 난 문 뒤에 갇혀 안전하게홀로 거리를 걸어왔죠.강한 나만의 확신으로기쁨도 슬픔도 날 감동시키지 못해요.But when you close your eyes It's then I realize There's nothing left to prove So darling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하지만 당신이 눈을 감으면그때 난 깨닫게 되요.확인할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는걸..그러니 그대여..아침이 밝아오기 전까지 나와 머물러 주세요.when you close your eyes It's then I realizeThere's nothing left to prove So darling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당신이 눈을 감으면그때 난 깨닫게 되요.확인할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는걸..그러니 그대여..아침이 밝아오기 전까지 나와 머물러주세요.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아침이 밝아오기 전까지 나와 머물러 주세요. 이젠 여름이 저무는 길목에서 쓸쓸히..풀벌레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날입니다.8월의 향기 가득한날에...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읊조리며 아름다운 보길도 여정...이젠 쓸쓸히 들리는 파도소리만이 가을을 노래하겠지요.비온뒤 잔뜩 찌푸린 하늘가에 고추잠자리 맴돕니다.들에는 아름다운 들꽃들이 접시꽃 당신되어 한들한들..해바라기 사랑으로 우릴 반깁니다.기다림이 없어도 여름은 가고..사색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겠지요.굽이 굽이 담양호를 돌아 저 들녘에 가을이 오는 소리를 들어봅니다.청명한 가을하늘가에 다시 부어져 나오는 푸른산하가가득히 피어나고...누우런 호박꽃이 열매를 맺을때면 탐스러운 호박이 하나 두울...이 가을을 노래하고 있네요.풀벌레 쓰르르...노래하는 산길에는 쓸쓸함이 정겨움이 마지막 노래소리에 한껏 목청돋아갑자기 하늘은 온통 잿빛하늘가에 밝고 맑은 표정으로 우릴 반깁니다제 소임을 체 다하지도 못한체 8월의 향기는 저 구름흘러가는 곳으로 정처없이 떠날 채비를 바쁘게 합니다.하지만...아쉬움속에 고이 접으려하는 이 계절에...가까이 벗할 한권의 책이 있고.. 가까이 벗할 님의 향기가 있고..가만히 생각할 백지의 화선지... 한자루의 붓이 있어 위안이 되는 그런 날이기도 합니다.파아란 하늘을 벗삼아 맘껏 그려보는 가을 하늘속으로 맘껏 사랑하는 그런 향기속으로백지로 쓰는 마음의 편지..차한잔의 그리움에 향기담아...그대에게 띄웁니다."님이여... 그대가 그리운 날에는 그대가 힘겨운 날에는 늘푸른 가을 하늘을 보세요." 8월의 향기 저무는날에..빛고을에서 주옥이었습니다.★흐르는 곡은..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Dana Win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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