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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리운 고향 하늘가..
해마다 이맘때 둥근 보름달이 휘엉청...
추석이 다가오면 발길이 가기도 전에
마음은 벌써 고향하늘가에 달려가 있습니다
어린시절 동산에 올라 야호~~!
그리운 친구들 내사랑하는 가족친지
못다한 우리들 사랑이 숨쉬는 정겨운 고향..
잘되거라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주시며
키워온 사랑만큼이나 곳간엔 곱은손 쉬어가며
장만하신 고추며 햇곡식..
바리 바리..가을 사랑으로 가득히 담아 주시겠지요.
훠이..! 푸른 하늘가 고추잠자리 맴도는 들녘에서
참새와 허수아비의 풍경소리 들으며 뒷동산에 올라
야호..!
맘껏 목노아 어릴적 친구, 그리운 고향산천
내안에 함께 뛰놀던 친구들이 그리운 명절 추석입니다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
Sung by Tom Jones
The old home town looks the same
As I step down from the train
And there to meet me is my Mama and Papa
And down the road I look and there runs Mary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고향 마을은 예전 그대로 변함이 없어 보이네
열차에서 내려서며 보니...
어머니와 아버지도 마중나와 계시네
그리고 길 아래쪽을 보니 메리가 뛰어오고 있네
금발 머리와 선홍색 입술의 메리가...
고향의 푸른 잔디를 만지니 이렇게 좋은 걸...
Yes,they'll all come to meet me
Arms are reaching,smiling sweetly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그래,모두 나를 만나러 오네
팔을 뻗고 맑게 웃으며
고향의 푸른 잔디를 만지니 너무나 좋다네
The old house is still standing
Tho' the paint is cracked and dry
And there's that old oak tree that I used to play on
Down the lane I walk my sweet Mary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내 살던 옛집도 여전히 건재하네
비록 칠은 갈라지고 색이 바랬지만
내가 올라가 놀던 그 오크나무도 그대로 있고...
오솔길을 따라 내 사랑 메리와 걷는다네
금발 머리와 선홍색 입술의 메리와...
고향의 푸른 잔디를 밟으니 이렇게...
Then I awake and look around me
At four grey walls that surround me
And I realize that I was only dreaming
For there's a guard and there's a sad old Padre
Arm in arm,we'll walk at daybreak
Again,I'll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잠에서 깨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회색 벽만이 나를 둘러싸고 있네
꿈을 꾸고 있었음을 깨닫는다네
간수와 슬픈 얼굴의 신부가 서 있다네
팔짱을 끼고,우린 새벽길을 걸을 것이라네
다시 한 번,고향의 푸른 잔디를 만지게 되겠지
Yes,they'll all come to see me
In the shade of that old oak tree
As they lay me'neat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그러면,모두가 나를 보러 오겠지
그 오래된 오크나무 그늘 아래로
나를 고향의 푸른 잔디 아래에 묻어 주겠지
★....Green Green Grass Of Home
이 곡은
Tom Jones는 1940년 영국의 사우스 웨일즈에서 태어나,
10대 결혼을 한 그는 생계의 방편으로 한 때 막노동꾼,재단사,
선술집 가수였고 ,드러머로 활동,Tommy Scott And The Senators
밴드를 통해서 팝씬에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 곡은 어느 사형수가 형집행 전날 밤에 고향의 꿈을 꾸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 민족 고유의 명절에 그리운 고향산천..
포근한 향수를 생각하며 읊조려봅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가윗날 앞둔 달이 지치도록 푸른 밤,
전선에 우는 벌레 그 소리도 푸르리.
소양강 물소리며 병정들 얘기소리,
그 속에 네 소리도 역력히 드려오고.
추석이 내일 모레,고무신도 사야지만,
네게도 치약이랑 수건도 부쳐야지...."
해마다 추석이 다가오면
학창시절 읊조렸던 신석정님의 "추석.."이란
詩語가 파아란 고향 하늘가에 가득히 맴돌곤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뜨거운 태양이 그렇게도 뜨거웠던 여름향기도 물러가고
파아란 하늘가에 고추잠자리 맴도는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오곡이 무르익어 황금 빛으로 물들어 갈 고향 하늘가..!
가을을 알리는 촉촉한 비내린 오늘은 더맑고 투명한 하늘사랑이
고향에 계신 어머님의 화니핀 웃음으로 넉넉해지는 추석입니다.
소나무 사이로 맑고 투명한 하늘가엔 뭉게 구름 두둥실..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는 이 가을의 햇살만큼이나 정겨움이
가득하고 내실을 기하지 못한 내안의 지난 시간들을
가을앞에서 겸허히 순응하며 내실을 기하라고 속삭입니다.
가끔은 힘겨운 일상이지만 그래도 힘이 되어주는
고향의 부모님 가족, 친지,만남의 설레임으로 가득한
마음의 정 나눌수 있는 추석명절이 있음에 감사한 날에..
그대여..!
사랑과 정겨움이 가득한 가을하늘 만큼이나..
민족 고유의 명절 秋夕..한가위..포근한 마음이 오가는
정겹고 풍요로운 가을 사랑 함께 하시길 바래요.
가벼운 마음으로 고향길 잘 다녀오시구요^^
행여..사정이 여의치 않아 고향을 찾지 못하더라도..
사랑 가득한 Message..고향하늘가에 맘껏 전해 보심이 어떨까요?
Happy 秋夕.. 빛고을에서 주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