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새벽아침~~♪~~★

Happy-I 2003. 2. 11. 00:12




    커피한잔의 여유(355)..★새벽아침★



    오늘을 위한 기도

    이 해 인


    오늘 하루의 숲속에서
    제가 원치 않아도
    어느새 돋아나는 우울의 이끼,

    욕심의 곰팡이, 교만의 넝쿨들이
    참으로 두렵습니다.

    그러하오나 주님,
    이러한 제 자신에 대해서도
    너무 쉽게 절망하지 말고

    자신의 약점을 장점으로 바꾸어가는
    꿋꿋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게 하소서.

    어제의 열매이며
    내일의 씨앗인 오늘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 때는
    어느날 닥칠 저의 죽음을
    미리 연습해 보는 겸허함으로

    조용히 눈을 감게 하소서.

    '모든 것에 감사했습니다'



    ★새벽 아침★

    나는 나는 풀꽃이 되어 대지위에 자라고
    너는 너는 이슬이 되어 나의 모습을 적신다

    우리들이 만나는 날은 안개가 낀 이른 새벽 아침
    너의 이슬이 나를 적실때 나는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나는 나는 풀꽃이 되어 대지위에 자라고
    너는 너는 이슬이 되어 나의 모습을 적신다

    나는 나는 갈대가 되어 너를 기다리고
    너는 너는 이슬이 되어 나의 모습을 찾는다

    우리들이 만나는 날은 안개가 낀 이른 새벽아침
    너의 이슬이 나를 적실때 나는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나는 나는 갈대가 되어 너를 기다리고
    너는 너는 이슬이 되어 나의 모습을 적신다

    - 수와 진의 그윽한 음성중에서 -

    들을수록 저에겐 눈물겨운 곡입니다.
    배경음악..새벽아침♪~~~,
    이곡은 제가 울 큰아들넘 처음 잉태하던 88년 2월 초하루..
    구미에있는 S병원 분만실에서 밤새 고통을 참아내며 구성지게 들었던 곡이지요.
    24시간 얼마나 고통스러웠던지...^^~~~!! 이마엔 땀방울로 가득하고...
    그리고 맞이하던 새벽아침..으~~앙~~~~~!!
    울 아들넘 태어나고..꼭 이 곡이 저의 마음을 대신 읽어주는듯 했습니다.

    ...우리들이 만나는 날은 안개가 낀 이른 새벽아침~~♪~~
    너의 이슬이 나를 적실때 나는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시간은 흘러..불혹의 나이가 되고..15년후..오늘이군요^^
    빛고을 이사와서 중학생이 된지 3년되는날..졸업식을 다녀옵니다.
    이젠 훌쩍 커버린 아들넘을 보면서 때로는 사춘기시절 엄마맘 상하게 할때면..
    훌쩍 울기도 했구... 열심히 영어공부 갈치면..소귀에 경읽듯이 딴짓하기 일쑤..
    하지만 제일 기뻤을때는 중1..처음 중간시험에 영어를 100점 맞아왔을때...
    (다른학원 보내지 않고 무늬가 영어샌님인 엄마를 잘못만난 덕분에 암튼..
    정말 울 아들넘 마음고생이 많았습죠^^)

    3년전 대구에서 아빠 직장관계로 광주로 이사 오면서..
    친구들과 잘 적응못해 (영호남 감정)으로 더욱이...학교생활에 적응못하고..
    나역시 호남은 처음이라 많이 힘들었습니다만..지금은 건강하게 잘 커주고..
    쑥~쑥 자라서리..이젠 아빠보다 더크고..대견하네요^^
    졸업식장에서 머리가 제일 큰넘을 찾으면 바로 울 아들넘..
    아마도 머릿속에 든것도 많을겁니다.^^

    정년퇴임과 동시에 3학년을 보내는 담임선생님 말씀...
    한명씩 교단으로 부르시며 토닥이시네요^^..인사를 마치고 나오는 아들넘에게
    "선생님이 뭐라하시던...?"
    "성택아 ...3년후에 보자~~~^^"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이카시네요^^;;

    뭔가 깊은뜻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음~~~!! 3년후라~~~!! 그럼 고3..
    뭔가 이뤄 자기 전공살려 원하는 분야로 진출하는 중요한 시기지요^^
    잘 되었을때..자기모습에 책임을 질수있을때..만나자..이런 뜻일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부끄럽지 않은 학생..으로 열심히 맡은바 소임을 다해야겠지요^^
    부모인 저역시 책임도 그만큼 막중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교정에서 그리운 학부모님들을 만나뵙고..정담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으며..순수한 어릴적 우리네 졸업식 모습을 회상해봅니다.
    그때는 눈물도 많았고 정이 가득히 흘러넘치는 졸업식현장이 눈물바다였는데..
    지금은 많이 변했네요^^웃으며 헤어지니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를 여기까지 있게 해주신 선생님의 은혜를 잊어서는 안될겁니다.

    "졸업은 끝이 아니라..시작이다."
    다시금 깊은뜻을 헤아리며... 스승의 은혜에 깊히 감사드립니다.

    - Feb.10.2003 해피생각 -



    행복해진다는 것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
    그런데도 그 온갖 도덕
    온갖 계명을 갖고서도
    사람들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하다네.

    그것은 사람들 스스로 행복을 만들지 않은 까닭.
    인간은 선을 행하는 한 누구나 행복에 이르지.

    스스로 행복하고 마음속에서 조화를 찾는 한.
    그러니까 사랑을 하는 한....

    사랑은 유일한 가르침
    세상이 우리에게 물려준 단 하나의 교훈이지.

    예수도
    부처도
    공자도 그렇게 가르쳤다네.

    모든 인간에게 세상에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그의 가장 깊은 곳
    그의 영혼
    그의 사랑하는 능력이라네.

    보리죽을 떠먹든 맛있는 빵을 먹든
    누더기를 걸치든 보석을 휘감든
    사랑하는 능력이 살아 있는 한

    세상은 순수한 영혼의 화음을 울렸고
    언제나 좋은 세상 옳은 세상이었다네.

    - 헤르만 헤세 -



    어느 바쁜 아빠가 모처럼 휴일을 맞아
    식구들의 간청에 마지못해 등산을 갔습니다.
    그날 밤 아빠는 일기장에
    "오늘은 아그들이랑 노느라고 소중한 하루를 낭비하고 말았다!”
    이렇게 적었습니다.

    그러나 아들의 일기장에는 "오늘은 오랜만에 아빠랑 함께 등산을 했다.
    내 일생에 가장 기쁘고 행복한 날이었다.”라고 적었습니다.

    님이여~~~!!
    사랑은 이렇게 서로가 느끼는 감정이 다릅니다.
    진정한 사랑은 이렇게 가까이 있는님과 마음의 여유를 나누는 것입니다.

    이번 주말..님의 시간표는 어떠십니까?
    비록 새끼줄처럼 가득한 날이지만 잠시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내 사랑하는 님...가족과 함께 가까운 자연에 올라 봄이오는 소리를
    들어보심이 어떨런지요^^
    그리고 푸른하늘을 향해 그리운 님을 맘껏 힘차게 외쳐보세요.

    야~~호~~~~~~! 내 안의 사랑이여~~~~~!

    아마 참 좋을겁니다. 잔잔한 미소가 머금어 지면서*^&*...
    행복이란 이렇게 가까이 있는것이 아닐까요~~~?~~~

    가끔은 나무처럼..
    자연처럼 촉촉한 향기를 지니며 살고싶습니다.
    모처럼 산에 오르니 상큼한 봄내음이 물씬...참 좋았습니다.

    나 그대에게 그대는 나에게 아름다운 님으로 남고 싶습니다.
    언제나처럼 의연한 모습으로...
    싱그러운 새봄이 열리는 2월의 길목에서 ...

    내 사랑하는 님이여~~~!
    오늘도 좋은생각으로 소중한 오늘 함께 하시길 바래요^^

    빛고을에서 Happy의 사랑이야기..주옥이었습니다.

    ★^^Happy의 사랑이야기^^★

    ★흐르는곡 ; 새벽아침..수와진
    ★영상; 제노베파님이 올려주신 영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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