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차한잔의 여유(540)..♡德不孤 必有隣...덕은 외롭지 아니하며..반드시 이웃이 있기 마련이니라

Happy-I 2005. 8. 5. 17:03


차한잔의 여유(540)..♡德不孤 必有隣..덕은 외롭지 아니하며 반드시 이웃이 있느니라

德不孤 ..덕불고 (70*70 현대서예) 德不孤, 必有隣(덕불고 필유린)... 덕(德)이란 근원적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고립될 수 없는 것이다. 덕은 나의 존재에 축적되어 가는 것이며, 그것은 또한 관계 속에서만 형성되어 가는 것이다. 그 관계를 공자는 '유린(有隣)'이라 표현한 것이다. (덕은 외롭지 아니하며..반드시 이웃이 있기 마련이니라^^) 지난봄날 화사한 매화향기 가득한 날 밤을 낮삼아 묵향에 젖으며 논어에 나오는 글귀로 구상했던 주옥이 대한민국 서예대전 입상작중에서 올려본다. 이제는 ... 德을 쌓으며 실천하며 오늘을 겸허히 살고싶다. 돈을 쌓으며 탐욕하며 채워지는 그런 사랑보다. 나보다 더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비우고 채워지는 아름다운 사랑으로 흐르는 강물처럼 자연의 풍경소리 들으며.. 뜨거운 열정..한여름밤의 꿈과 같은 .. 된사랑 남사랑 든사랑 된사람 난사람 든사람 相生의 사랑으로 德을 실천하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휴~~! 그동안 무엇이 그렇게 바빴던지.. 언젠가 친구가 그랬다. "주옥아 ... 시계는 살수 있지만 시간은 살수 없는거야." "오늘 하루는 일생의 한번뿐인거 알제.." 그래 그래..! 오늘 이시간은 살수 없는것.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야. 내 자신을 진정 사랑할줄 아는사람이 남도 사랑할수 있는법.. 가끔은 느낌표 사랑으로 내안에 나를 키우며 사는거야. 어김없이 똑딱 똑딱 시간은 흐르고.. 뜨거운 팔월의 열정이 가득한 주말 오후..! 모처럼 설레이는 휴가가 시작인데.. 지난 오늘 이시간 무엇을 했던가 ? 생각한다. 감사와 설레이는 마음으로 마침 여름방학 주옥이 생일겸사 연천에 계신 노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경원선에 몸을 맏겼다. 동두천 한탄강..임진강을 굽이 흐르는 연천역에 내리면.. 백일홍 봉선화 파아란 하늘가에 고추잠자리 반기는 들녘에서 기쁨의 눈물을 가득 담고서 반가이 맞이해 주시던 어머니.. "할머니 안녕하세요^^" "오냐..내 새끼들 금쪽같이 잘컸네" "광주서 새벽부터 오느라 애썼구나.. 딸만 넷인 우리집 셋째인 나는 아들만 둘 낳은덕분에 지금까지도 부모님 사랑 가득받는 효녀가 되었다. 손주들 정성들여 텃밭에서 강낭콩을 따다 쌀가루 찌어 가마솥에 불지피시고 시루에 버무려서 맛난 백설기랑 씨암탉 푸욱 과서 ?.. 꼬끼오..삼계탕에 옥수수 따서 한가마솥 찌시고..중복맞이 생일겸상 곳간에서 논두렁에서 농사지었던 누우런 콩 불려서 칼국수 밀어 멧돌에 갈아 콩국수 한사발에 싸악~~! 그렇게 툇마루에서 여름은 정겨운 할머니댁에서 땀띠가 쏙 들어가는 피서였다 그날이 그립다. 뜨거운 한여름 이른새벽에 으앙..! 그렇게 태어났던 주옥이.. 얼마나 힘드시고 고생하셨을까? 엄마가 되고보니 알것도 같은데.. 그리고 강산이 네번이나 변하고 중년의 그윽한 향기를 간직한 지금 내안에 나의 뒤안길을 돌아본다. 음..! 이제는 듬직한 고3 중2 두아들의 엄마 , 사랑받는 아내 ,충청도양반 정씨가문의 넷째 며느리.. 영어을 가르치며 틈틈히 묵향에 젖어 화선지에 때로는 힘차게 내안에 삶도 적어보고.. 휴~~! 너무나 벅찬 삶을 깊이없이 살지는 않았는지?... 나를 아는 님을 잊으며 소홀한 삶을 살지는 않았는지..반성한다. 뜨거운 여름이 있으면 옷깃을 여미는 매서운 겨울은 오는법. 이제는.. 비온뒤 성난 태풍후에 잔잔한 호수처럼 아름다운 자연에서 침묵하고 싶다. 저 들판에벼가 익으면 조용히 고개를 숙이는 풍경소리처럼 그렇게... 밤새 올리고 내리고 아픈 큰넘..덕분에 비몽사몽 일어나니 6시~~! 늘 수업마치고 들어오면 밥이 늦어지니.. 배고픈 남자셋 미싯가루에 케잌좀 먹었던게 배탈이 났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 모처럼 엄마휴가 첫날 아프니..쌀죽이랑 미음끓이고 매실에 꿀차대령 "아들아 자... 먹자..아프면 안되제..얼릉 먹고 병원가자" 휴가 시간표는 어느새 변경되고 급히 날이 밝자마자 병원으로 달려달려.. "성택이 어디아파? 학교 동문선배 친절한 의사 선생님" 꼭 지난해 8월처럼 똑같은 증세네? 조심해라. 오늘 잘 쉬고.. 고3인데..얼릉 일어나야제..힘내고.." 힘 있는 말한마디에.."예.. 감사합니다" 바삐 병원을 나서는길.. 머피의 법칙이라고 했던가? 이크..! 차시동이 안걸린다. Battery가 더운날 지친모양이다. "아빠..안걸려요..어카나?""기다려 내가 금방 갈께.." 힘든일..접촉사고 내면 호출에 어김없이 달려오는 내사랑반쪽^^ 감사하다. 그래서 가족은 서로 힘이 되어주는 톱니바퀴..사랑인가? 하늘은 뭉게구름 두둥실.. 무등산 저편으로 가득히 여름향기 뿜어내고.. 아픈만큼 성숙해지는 울아들넘의 듬직함을 사랑하며 오늘을 이야기한다. 늘 드라마같은 해피의 인생사.. FAMILY..? 단어가 문득 생각난다. FAther ,Mother,I Love You..! 포근한 합성어라고..그누가 말했던가?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랑으로 이번 휴가는 가족실천 사랑으로 부모님께 먼저 Message를 드려야겠다. .어.머.니 ~~~! 사.랑.합.니.다. 오늘이 다하기 전에..엄마젖을 그리워하는 주옥 Dream.
 

★푸른 고향 하늘가 고추잠자리 맴도는 풍경소리 그리운 아침입니다.
 볼륨 UP~~! 
 When you and I were.. Foster & Allen의 그윽한곡 들어보시구요^^
휴가 잘 보내시구요^^
松.風.水.月.
(푸른 달빛이 강가에 가득하고,소나무에 이는 시원한 바람소리..)
시원한 여름 풍경소리 가득담은 합죽선 하나 내사랑 그대에게 드립니다.
★^^Happy의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