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4월13(토) 통영 사량도 일곡 산악회 정기산행 ♡
A 코스 :내지-내지갈림길-지리산-촛대봉-불모산-매주봉-가마봉-옥녀봉-대항(5시간) B 코 스:내지-불모산-매주봉-대항 (3시간)
c 코 스: 해안길 트레킹(내지-노개등대) 및 유람선관광
통영 사량도(蛇梁島)! 섬의 형상이 뱀을 닮았다고 하여 사량도라 한다고 하며, 상도와 하도 두 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량도 금평항을 향하여 40여분 ..출발 상도 도착^^.. 상도에 지리산(397.8m)과 불모산(400.0m)이 있다면, 하도의 대표적인 산은 칠현산(349m) 이번산행은 상도 지리산 불모산, 옥녀봉 코스로 ..일곡산악회 정기 산행 5시간 A 코스로 행복한 동행을 하였다.
환상의 섬 "사량도"
사량도는 통영의 한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약 40여분을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섬으로
대들보 위에 뱀이 누워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해서 사량도라 불린다
상도, 하도, 수우도 이 세 개의 유인도와 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 진~ 산으로 둘러 쌓인 섬...
외딴섬을 찾는 많은 사람들.. 그럴만한 이유가 그 섬..사량도에 있다는데
실제로 사량도를 찾는 사람들 10명 중 9명이 바로 지리망산 때문에 이 섬에 들어온다고 한다.
산에 올라가서 맞은편에 지리산이 보여서 지리망산이라고 부르는데
산과 바다의 절경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 중 하나다.
옥녀봉 아련한 전설속에 출렁이는 구름다리 ..
예전에는 로프를 이용한 등산객들의 산행코스 였는데 아쉬움 뒤로한체 이제는 안전하게 ..설계되어있다.
옥녀봉에서 내려다 본 대항 ..동양의 나포리 통영..역시 아름답다.
사량도의 유래
사량섬의 옛 섬이름은 박도였으나
이 섬 상도와 하도를 가로 흐르는 물길이 가늘고 긴 뱀처럼 구불구불한 형세에서 유래하여
이 해협을 사량이라 일컬었으며,
'사량'은 원래 두 섬 사이로 흐르는 해협을 일컬었던 옛 이름에서 전해진다
사량도의 전설
아버지와 딸이 한집에 살고 있었는데
혼자가 된 아버지가 과년한 이쁜딸과 함께 사니 아버지는 행복했다
그 딸의 이름은 옥녀
그런데 어느날 딸이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딸을 보자
아버지는그만 흑심을 품기 시작하여 딸을 범하려 했다.
놀란 딸이 아버지를 설득..
"아버지, 어찌 이럴수가 있음인지요. 허나 정히 아버지가 원하시면
아버지께서 제말을 들어 주세요"
아버지는 그러겠다고 했지만
"저 산꼭대기에 제가 올라가 있을 터이니,
아버지께서는 마고를 둘러쓰고 기어서 저 산꼭대기까지
올라 오시면 제가 아버지랑 결혼 하겠습니다"
아버지는 흔쾌히 허락하였고, 이쁜딸은 산으로 갔다.
설마 아버지가 소나 말이 쓰는 그것을 머리에 쓰고
기어서 짐승처럼올라 올리 없을거라는 믿음때문에
그런말을 했다
옥녀는 꼭대기에서 앉아 있었고
그 꼭대기는 올라오기도 험한 길..
그런데............
아니, 저기 올라 오는것이 엉금엉금 기어서 짐승처럼 올라오는
마고를 둘러쓴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다.
옥녀는 그냥 기절 할것 같았지만, 빙그레 웃으며 올라오는
아버지를 보는순간 실망한 나머지 그 꼭대기에서 바다를 향해 몸을
던지고 말았다.
가여운 옥녀...
아버지는 후회했지만, 이미 딸은 죽고 없었다.
이 이야기가 전해지자 사량도 처녀는 시집갈때 족두리를 쓰지 않는다 했다
순결을 지킨 옥녀를 기리는 맘에서 ..
또 한가지 전해지는 이야기는 쪽두리 못쓰고 죽은 옥녀가 시샘을 하여
족두리쓰고 시집간 처녀는 행복하지 못했다는 이야기....
그리고 아련한 아픈 추억이 있는 사량도!
지리산 숲길안내 옥녀봉에 설치되어있고..
저멀리 김양식 굴양식..다도해의 푸른바다의 아름다운 정중동^^..
더높히 더멀리..푸른바다 길따라 반가이 화답하는 갈매기의 아름다운 군무^^..!
칼바위 능선따라 핫둘 핫둘..다도해의 푸른바다가 내마음 알까? ^^..
옥녀봉 그길따라 계단을 오르기 위해 기다리는 님들의 기다림..,,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왔다.
옥녀봉 다리를 건너는데 출렁..아름다운 푸른바다가 저 아래 심연의 푸르름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여기를 보세요^^..하나두울 셋^^..
산신령님의 한컷..푸른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아름다운 섬에서 아름다운 일곡사랑 회장님과 함께..
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아름답게 피고 지는 야생화..현호색을 만났다^^..!
이번 산행은 몸님이 영 안좋아서 힘들었는데 처음부터 후미까지 챙겨주신 산신령님..
완주 기념 찰칵^^..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내사랑 반쪽님과 함께..
후미까지 챙겨주신 번개대장님, 산행대장님과함께...
가끔 ..아름다운 산행..행복한 동행을 나누는 울 언니와 함께..
아름다운 동행 반쪽님과 함께..
여기는 사량도..아름다운 전설이 살아숨쉬는 옥녀봉으로 초대합니다.
동양의 나포리 아름다운 사량도..
맑은햇살 가득한 사월의 주말아침..
새벽 5시 출발 야한밤 10시 귀가하는 힘든 코스였지만
일곡산악회 님들과 행복한 산행.. 다도해의 푸르름으로 가득했던 소중한 시간들..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보고 또 보아도 아름다운 섬 통영의 다도해^^
카프리 섬보다 더욱 아름다운 동양의 나포리 사량도에서 내려다본
통영의 푸른바다 靜 中 動 ..
아름다운 그 시간을 사랑한다.
모처럼 반쪽님이랑 함께 즐거운 섬산행을 하면서
다음엔 하도..연육교가 완성되는날 다시 가고픈 섬..
사량도^^..
푸짐하고 맛난 자연산 회에다 홍어무침, 산악대장님의 매운탕 일품요리..
소주한잔에 캬~~!!
그렇게 우리들 사랑이야기는 사량도에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고이 간직될것이다.
주옥Dream
Ps: 일곡산악회 님들의 따스한 정에 깊히 감사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고운 영상을 올려주신 님에게 깊히 감사드립니다.
음..저도 풍경소리 2편 More More 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Dixie /Ronnie Mcdo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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