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여행일기♡

앙코르왓트, 앙코르 돔 여행기(3)

Happy-I 2012. 2. 2. 02:22

 

 

 

 

 

 

 

해자위에 놓인 돌다리를 건너 드디어 앙코르 와트로 들어가는 탑문(塔門)앞에 섰다.

 

입구에는 신화속의 뱀, 혹은 코브라로 알려진 커다란 나가(NAGA)상이 버티고 서 있다.

일곱 개의 머리로 된 뱀 석상은 사자상과 더불어 모든 건물의 수호신 역할을 한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힌두신앙과 힌두 서사시로 알려져 있는 '마하바라타' 와 '라마야나' 를 알아야 한다.

그리스 로마를 알려면 호메로스의 '오딧세이아' 와 '일리아스' 를 읽어야 하듯이.

 

앙코르 와트 바깥쪽 회랑벽에 새겨져 있는 부조 조각 예술품은 모두 힌두 서사시를 형상화한 그림이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듣기는 했지만  복잡하고 이름들이 생소해서  담기는 어려웠다.

 

 

 

 

 

 

 

 

 

코르와

 

 

 

 

 

 

 

 

 

 

 

 

 

 

 

 

 

 

 

 

 

 

 

 

 

 

 

 

 

 

 

 

 

 

 

앙코르 와트 ..

 

끝없이 펼쳐지는 평원과 이렇다할 문명의 흔적이 없는

버려진 풀과 나무와 초록의 땅과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으로 건축물이

마치 마법의 성처럼 눈앞에 서 있다는 것이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

이것은 인간의 상상력을 초월하는 위대한 장관을 보여준다.

 

37년여의 공사, 2만명으로 추정되는 공사인원, 40km떨어진 곳에서 돌조각을 캐 옮겨와서

한조각씩 이어붙여 세운 거대한 공사, 회랑에 새겨진 섬세한 부조물들,

그들이 믿던 신화와 종교를 구현한 기하학적 건물배치...

거기에 이 지역 인구는 100만명 가까이 되었다고 한다.

 

 

 

12세기 당시의 런던이나 파리, 그리고 중국의 수도 개봉보다 많은 인구를 보유한 거대한 도시였다고 한다.

 

한 눈에 동시에 펼쳐지는 영광과 쇄락 

앙코르왓트의 찬탄과 소문,

처음의 나의 거대한 감동과 느낌은 영원히 내안에 남을것이다. 

앙리 무오는 경이로운 앙코르 유적을 둘러 보고 이렇게 적었다.

 

'아, 내게 샤토 브리앙과 라마르틴의 글솜씨나 클로드 로랭의 그림솜씨가 있었다면,

정령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폐허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민족의 유적이

얼마나 아름답고 장대한가를 예술을 애호하는 친구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그러한 재능이 내게 있다면...'

 

...

 지금 나는 그 시절의 앙리무오와는 달리 느낌을 공유할 참 감사한 소중한 추억을 내안에 담아본다.

 

앙코르왓트에서 HAppy Dream 주옥^^..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Ann Br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