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차한잔의 여유(700)★..떨어진 잎새들의 텅빈충만^^..감사한 가을입니다.

Happy-I 2011. 10. 25. 01:22

 

 

 

저무는 빈들에서

 

정일근 


어둠 그 다음에는 무엇이 따라 오느냐 
저무는 빈들에 서면 이내 아득한 바람 

어디로 돌아가야 하느냐 
세상 길은 끊어지고 

풀들, 잡목들 자욱히 흐느낀다 
빈말 빈몸으로 살아온 날들 뒤돌아보느니 

이유도 까닭도 없이 
속죄하고 싶다 사람아 

 
마을의 먼 불빛들이 따스하게 다가오고 
돌아가 누울 지상의 방 한 칸이 뜨겁다 

꼬리에 불 밝힌 별 하나 
서천으로 가고 있다

 

 

 

 

 

 

 

 

 

나를 담고 싶다.

 

이젠 가을처럼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싶다.

 산은 산으로 이어지고 아름다운 곳선하나

지리산의  山河를 내안에 담고싶다.

열정으로 파르르 떨면서 부단히도 힘겹게 살았던 

내안에 생각 주머니 하나두울..

 

이젠 하나씩 내려놓고
흐르는 세월의 강물앞에서 모가 나지 않는
냇가의 돌멩이처럼 둥글고 싶다

떨어진 가을잎새 하나두울 계곡물 사이로 행진하며

가야할때가 언제인가를 아는 잎새들의 아름다운 순행을 보면서

내안에 텅빈충만에 감사하고 싶다.

삶이란 양면이 있는법..

내안에 삶이 나를 속인 것이 아니라
내가 평범한 삶을 속이며 살아왔던 지난시간을

반성하며 진정 내안에 나를 사랑할줄아는

가을단풍으로 이 가을을 물들고 싶다. 

 

운산정(雲山靜)

고요한 산정에서 만난 아름다운 자연의 하모니처럼..

 

지리산 노고단에서 주옥생각..

 

 

 

 

 

 

 

 

 

 

 

현재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과는 다른 삶을 관망합니다.


그런대도 대부분은 지금까지 와는 다른 방식으로
살려고 시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대신 그에 대한 한꾸러미의 변명 리스트를 가지고 다니지요.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이 흔히 내세우는 변명은
나이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나이 때문이라고 변명해도 되는 걸까요.
아무리 젊드라도 너무 늦은 나이라고 믿는다면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습니다.


또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지금도 늦지 않는 나이라고 믿고
어떻게든 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합시다.
새로 시작하기에 늦은 때란  없거든요


새로운 계기로 조금씩 조금씩 좋은쪽으로 변해가기를 바라며
한주일을 출발합시다.

October.16.2011 深谷입니다·´˝"`˚♣♡♨

 

( 사랑방에 올려주신 심곡님 좋은생각중에서..올립니다)

 

 

 

 

 

 

 

 

 

 

 

 

시월이 저무는 길목에서

 

지리산 노고단을 올랐습니다.

 

산은 산으로 이어지고  자연은 우리에게 따스한 선물을 주는데

 과연 나는 한햇동안 무얼하며 내안에 곳간을 담았을까요?

다시금 생각해보는 가을 앞에서 다음을 기약하며 침묵합니다.

 

"그래 힘차게 나가리라. 비록 생활이 내안에 나를 힘겹게 할지라도..

자연앞에서 평범한 진리를 깨달으며.." 다짐합니다.

 

가을 바람에  후두둑 떨어져 지는 잎새들의 삶의 이야기..

더나은 내일을 향하여 잎새를 보내고 새봄을 준비하는 자연의 지혜를 배우고 싶습니다 

 

텅빈 충만을 실천하는 빈들앞에서 비우고 채우는 자연의 평범한 진리를 담으며...

내일을 생각합니다.

 

늘 건안과 행복을 기원하며..

 

 

시월을 마무리 하는 길목에서 주옥Dream^^..

 

 

 

 

 

 

  ★^^Happy의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