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의 향기 가득한 첫날 무등산을 올랐다.
해발1187M..서석대를 갈 계획이었으나 소나기 기상예보가 험난해서
정상은 오늘은 일단 접고..숲길따라 산책을 하기로 하였다.
비온뒤 촉촉한 숲길따라 산정까지 암석이 미끄럽기에
쾌청한날 다시 서석대까지 산행을 약속하고 ..
비그치고 맑은숲길따라 토끼등 그길따라 걷는길은 마냥 행복하였다.
2002 월드컵 자원봉사를 하면서 알게된 영례언냐 복자언냐..
빛고을 이사와서 참 따스한 인연이기에 오랜만에 만나도
정겨운 울 큰언니 처럼 포근하였다.
맛난 오찬이랑 간식이 주르르..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평소 산행을 밥먹듯이 하는 복자언니의 건강한 미소속에 정상은 다음으로 약속하고..
오늘은 숲길에서 정담나누기..며느리 사랑이야기,
모처럼 휴강으로 강의가 없는 황금시간 영례언니의 하모니커 강의 ..가을 연주회 계획이야기등..
못다한 일상으로 두런두런 이야기 꽃이 무등산 숲길따라 가득하였다.
River Blue / Alain Morisod & Sweet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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