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차한잔의 여유(613)★ 立春大吉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Happy-I 2008. 2. 6. 09:55





새해아침
밤사이 흰눈이 소복히 쌓이고..


화롯불에 도란도란 호오~~!

고구마 구워먹던 어릴적 시간이 생각난다

 

짹짹 산까치  반가이 맞이하던 새해아침

그날도 온세상이 하얗게 참 맑고 쾌청했었지..





桐千年老恒藏曲   동천년노항장곡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불매향
月到千虧餘本質   월도천휴여본질
柳經百別又新枝   유경백별우신지

    - 象村 / 申欽 (1566~1628)

오동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항상곡조를 간직하고 있고,
매화는 일생동안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이 남아 있고,
버드나무는 100번 꺽여도 새 가지가 올라온다.



 

 

桐千年老恒藏曲  梅一生寒不賣香
  동천년로항장곡  매일생한불매향..

"천년을 늙어도 항상 가락을 잃지 않는 오동나무처럼
춥게 살아도 향기를 잃지 않는 매화처럼.."

조선중기 신흠(申欽)의 야언중에 나오는 이야기.
'지란지교를 꿈꾸며'에 적혀있는 내안의 지침서이기도하다.    

파릇한 새싹이 가지마다 움트고 산까치가 반기는 아침..
하루 이틀..그리고 사흘..

시간은 참 빠르게 지나간다.
새봄 새아침 새학기는 새로워서 좋은데

내인생의 봄은 얼마나 피었을까?

같은곳을 나란히 달리는 인생길..
삶의 종점은 어딘지 아무도 알수없다. 최선을 다할뿐..

기쁨도 슬픔도 내안에 몫이니

내안에 빛을 찾아서 밝고 맑게 움트는 대지위에


새봄처럼 새싹처럼

상큼한 햇살 한줌 모아모아 정성껏 텃밭에 씨앗을 심으리.

 


 

하얀 사랑이 그리움에 가득히 녹아 내린다.

 

맑고 투명한 백설이 가득한 풍경소리 

겨울이 깊으면  봄은 멀지 않으리..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루이틀..시간은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立春속에 맞이하는 해피설날..

 

머잖아 들녘엔 푸르름이 가득하고

봄처럼 푸른소망 담아..모든것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새 소한,대한 추위도 지나고 立春 입니다.
매서운 추위 이기고 찬서리에 피었다고 梅花 일까요^^;;


겨울이 떠날 차비에 春風은 남쪽나라부터 
자자드는 소리가 들려 오는데,
꽁꽁 얼어붙은 經濟도 소한 대한 지났음에
새봄이 왔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하나  빌어봅니다.

겨울속에 피는 매화처럼

입춘속에 맞이하는 설레임 설날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랑으로..

 

포근한 설날..가족사랑 듬뿍

소중한 명절 함께 하시길 바래요.

 


立春大吉.해피설날.. 주옥 Dream^^ 


 

☆영상: 무등산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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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의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