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詩序文들

폭설/장인수

Happy-I 2004. 8. 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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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장인수       하늘의 언어들이 쏟아진다백 리 넘어 도시에 살고 있는 애인에게핸드폰을 쳤다여기는 들판 한가운데야하늘의 언어들이 들판으로 쏟아져 들어 와무차별적이야어떤 차별도 없이 쏟아져하늘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일까사랑한다는 말무색하구나저돌적으로 퍼붓는 하늘의 언어 앞에서사랑한다는 우리의 속삭임은무의미하다들판을 다 덮어버리고그칠 기미 없이쌓이고 또 퍼붓는 하늘의 적설량 앞에서지상의 모든 언어들은무색하다흐르는 곡; Masashi Abe 'Fly to th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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