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자락넘어 안개 자욱한
주말 아침을 엽니다.
남도향기 가득한 고속도로를
맘껏 달려봅니다.
산천을 말이없고 어제내린 빗줄기에
우뚝선 영암의 월출산도 왕인박사유적지도
사랑이..삶이 어우러져..
촉촉한 우리네 삶의 이야기들이
도란도란 정겨운 이야기꽃으로
가득히 피어나는 촉촉한 아침입니다.
장마가 다가오고 있어서인지
해남 땅끝(土末)마을엔
저멀리 밀려오는 물안개의 피어오름이
우리네 사랑 이야기되어
전망대 오르는 디딤돌 계단에도
하나둘씩 영롱한 이슬되어 가득히 피어납니다.
물씬 밀려오는 상큼한 바다내음에..
저멀리 갈매기들 하나두울 수평선을 수놓고
언제부턴가 그리웠던 사랑이...
언제부턴가 꿈꿔왔던 그리움이...
나 그대와 ...
소중한 오늘을 함께 나눌수 있음에
가슴벅찬 행복으로 여울지며 내 뺨에
향긋한 바다내음으로 촉촉히 다가옵니다.
야호~~~~~!!
나 그대를 불러보았는데..들으셨나요?
어느새 눈가엔
정겨움이 사랑이..
그리움이 행복이..
여울지며 타이타닉 주인공이 되어봅니다.
몇해전 다녀간 이자리를
변함없이 지켜주는 등대...
그렇게 목노아
남으로 남으로 두팔벌려 불러봤던
아련한 추억속에 묻어둔
아름다운 사랑이 여울집니다.

그대는 내 마음이라도 알기나 하나요?
저멀리 저높이 날으는 갈매기가
삼삼오오..인사나누고...
통통통...은파를 헤치며
주름진 이마에 땀을 흠치며 귀향하는
돛단배 노부부님 모습에서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모습이
석양에 노을빛으로 붉게 물들어 갑니다.
우리는 오늘도 현주소에서
그렇게 하루를 마감하고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보길도 외 딴섬 굽이돌아
철썩...밀려오는 파도소리에
다시 피어나는 내안의 기쁨으로
다시 불어오는 순풍의 돛단배로
살며 사랑하며...
살며 생각하며...
나 그대와 소중한 오늘을
힘차게 항해하고 싶습니다.
남으로 남으로...
주저리 주저리...
보길도 사랑이야기로...
목노아 외쳐본 석양의 노을이여
그리워 불러본 땅끝의 사랑이여
땅끝마을, 보길도에서 해피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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