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차한잔의 여유(535)..★비그치고..상큼한 칠월의 아침입니다.

Happy-I 2005. 7. 10. 07:06
 

차한잔의 여유(535)..★비그치고..상큼한 칠월의 아침입니다.



      비 그치고
                   류시화 
    비 그치고
    나는 당신 앞에 선 한 그루
    나무이고 싶다
    내 전 생애를 푸르게, 푸르게
    흔들고 싶다
    푸르름이 아주 깊어졌을 때 쯤이면
    이 세상 모든 새들을 불러 함께
    지는 저녁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가끔은 까닭없이 쓸쓸해지고
그대가 그리워 창밖을 보다 보시시 잠깨는 아침입니다.
사람이 그리워지는 아침마다 다시 만나고 싶은 가슴이 
살아갈수록 자꾸만 깊어지기만 합니다   
한해의 절반을 보내면서 느끼는 변화 탓인지...
바쁘게 지나온 시간속에 못다한 일탈을 꿈꾸고 싶어서인지...
아니면 늘 한곳에 못다한 사랑을 조용히 채우고 싶어서인지
이제는 반복되는 일상들에 쉬이 몸과 마음이 피곤해 집니다.
하지만 추스려야겠지요.
파아란 희망의 속삭임 칠월의 숲에서...
그대와 내안의 느낌표 사랑을 찾아서... 

    온종일 성난 파도처럼 
    내리던 비 그치고
    칠월의 향기 촉촉히 피어나는 아침입니다.
    저멀리 보이는 담양호 물 안개 피어 오르는 
    강가에서 땀을 훔치며 지난시간 생각합니다.
    비가오고 맑게 개이고 구름이 걷히고..
    뜨거운 햇살이 비치고..
    그래서 자연은 
    그대와 내안의 마음처럼 비가오고 촉촉히 젖고
    다시 피어나나 봅니다.
    말갛게 비친 강가에서    
    솔솔..부는 소나무 향기가득한 산길따라 
    바람 소리..정겨운 휘파람 새소리..반가운 이름이여!
    짙푸른 숲에서 그누가 보아주지 않는 들꽃처럼..
    여울진 빗방울 곱게 스며들며 
    살포시 웃어주는 자연의 미학으로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언제나처럼 따뜻한 온기로 가슴에 와닿는
    푸른 들꽃사랑으로..의연하게 늘 청초한 모습으로..
    비온뒤 맑은 풍경소리 들으며 
    투명한 자연과 더불어 사는 相生의 사랑으로.. 그렇게요.

 
 
큰 바위 얼굴      
이곳 아이들이 
큰 바위 얼굴을 쳐다보며 자라난다는 
것은 큰 행운이었다. 
왜냐하면 그 얼굴은 생김생김이 
숭고하고 웅장하면서도 표정이 
다정스러워서 마치 온 인류를 포용하고도
남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 얼굴에 나타난 미소는 이곳
아이들의 가슴을 더 넓고 깊고 
인정미가 가득차게 만들었다.
그저 그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큰 교육이 되었다.
나다니엘 호손의"큰 바위 얼굴"에서

큰 바위 얼굴을 바라보며 자란 소년
어니스트는 마침내 큰 바위 얼굴 그대로 닮아갑니다. 
문득 지난 향기속에서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그대는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꿈은 이루어 진다(Dream Come True).
자기의 생각과 의지가 있다면 마음먹은데로 이루어집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린것.. 
한번 틀어지기 시작하면 바늘 끝 하나 꽂기 힘들지만
모든일은 내안에것..바로 "우리 마음" 입니다.
법구경에 이런말이 생각납니다.
"진정한 스승은 자신의 마음 뿐..
다른 곳에서 스승을 구하지 마십시오.
다루기 힘든 자신의 마음을 잘 닦는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스승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대와 내안에 꿈틀거리는 칠월의 꿈과 희망..
이룰수 없는 내안의 희망사항 .."큰 바위 얼굴"   
보다 큰 이상으로  
거울 속에 비친 자기 자신을 키우는 
느낌표 칠월의 향기..실천해 보심이 어떨까요.
그대여..상큼한 칠월의 아침입니다.
날마다 좋은생각으로 하늘색 꿈 가득히 담으시구요^^
 
 
 
사랑합니다.
 

빛고을에서 주옥이었어요.



 
★^^Happy의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