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타오르듯 붉게 물드는 꽃무릇을 보기 위해 찾은 전남 영광 불갑산.
활짝 피어난 꽃무릇은 마치 우리를 반기듯이 참 기뻤다
불갑사 북쪽을 병풍처럼 감싸 안은 불갑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핫둘 핫둘.. 전설속에 아름다운 슬픈 사랑이야기가 흐른다.
꽃무릇을 '상사화(相思花)'라고 부르지만 잘못된 것이다.
등산로가 시작되는 초입부터 산행 중 가장 힘든 계단을 만난다. 초록색 나뭇잎과 대비되는 붉은 꽃의 물결이 피로를 조금은 덜어주는듯 하다.
남쪽 방향으로 조망이 트이는 큰 암반 위에서 잠시 땀을 식힌다. 불갑사(佛甲寺)는 84년(백제 침류왕 원년)에 인도에서 와서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파한 마라난타가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불갑사 길따라 산책길로 걸음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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