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紫景軒 맛난서예전

묵가 9월호.. 아리랑 이야기

Happy-I 2013. 9. 6. 00:30

 

 

 

 


 

 

 

월간 서예지 묵가 9월호
학이시습지 (125면) 자경 작업노트가 소개되었다
아리랑 내안에 사랑을 꿈꾸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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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난...

 

창문을 활짝 열고 적막한 집을 나선다.

쓰르르 가을을 알리는 귀뚜라미  노래소리..

짹짹 산까치 화들짝 반기는 소리..

 

청풍 사이로 코끝은 스치는 향긋한 풀내음 흙내음..

황금들녘 사이로  뭉게구름 두둥실^^

아 가을이다!

 

 

나홀로 산길을 거닐면 

그저 무심히 지나치던 일상들이 정겹게 다가오고

쏴~아 빛나는 아침햇살 사이로 

 삶의 무수한 희망이 하나 두울  화니 피어난다.

 

뜨거웠던 여름향기 사이로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길목에서

내안에 가을을 준비하는 이시간..!

 

가만히 귀 기울이면 

자연은 자연스레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구름은 희고, 산은 푸르며,

시냇물은 흐르고 바위는 서 있다.

 

꽃은 새소리에 피어나고,

골짜기는 나무꾼의 노래에 메아리친다.

 

온갖 자연은  스스로 고요한데,

사람의 마음만 공연히 소란스럽구나.

 

"허균의 소창청기(小窓淸記)"에 실려 있는 구절이다.

 

자연은 저마다 있을 자리에 있으면서 서로 조화를 이루며 고요하고 평화롭다.

 

 

 

 

 아리랑 (현대서예 70*35 ) 몽골 서예협회 초대전(2008.울란바토르 국립미술관 )

 

 

 

총총..

 

수업을 마치고 가끔 힘들적에 달려가는 작업실..

먹물을 갈며 내삶의 가을을 준비하며 

땀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줄도 모르고

 

묵향에 취해

하이얀 삶의 여백에 힘껏 붓끝으로 

나를 찾아 떠나는 이시간을 나는 사랑한다.

 

 

학창시절부터 붓을 잡았지만

아직도 부족한 내안에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길..

 

가끔은 힘들고 춥고 바람불어도 홀로 아리랑..!

 政常으로 頂上을 이야기하고 싶다.

 

수많은 세월을 거치면서

옛 선인들의 삶의 여정을 노래하며 비애와 애환을 노래하던

아리랑! 그 길따라...

 

 

 상큼한 아침 숲길 바로 내안에 숨길에서

파아란 가을하늘가에 내사랑 아리랑을 맘껏 노래하고 싶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청풍불어 좋은날 "아리랑" 자경적다.

 

 

 Happy September 5th, 자경 이주옥Dream

 

 

 

 

 

 

    

 ★^^Happy의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