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4번째 ..
무등산 정상(지왕봉) 개방 하는 날 11월10일..
2만여 인파가 전국에서 무등산을 찾았다.
만추의 여정속에 인왕봉,지왕봉 정상에는 세찬 칼바람 불었지만
반가이 맞이해주는 군부대 장병 아저씨들의 발그레한 미소^^
찰칵 셔터를 눌러주시는 배려 덕분에
지왕봉을 뒤로하고 추억의 영상을 담을수 있었다.
지왕봉 정상에는 천연 암반수 식수대와 응급구조대
화장실 설치로 안전산행을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7시 무등산 옛길따라 내사랑하는 아들과 모처럼 행복한 산행이었다.
반가이 신분증 확인후 맞이해주는 따스한 공군아들의 미소^^..
지왕봉을 뒤로하고..야호^^..인증샷^^
이른 아침 출발 10시 도착이라 아직 사람들이 많이 도착하지 않았다
아들이 엄마 이쁘게 찍어준다고 대포를 메고 올라와서 ..
아래 멋진 엄마의 모습이 풍경사진보다 인물위주로 Close up~~!!
갈대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은빛물결따라 눈부시게 빛난다.
얼마나 세찬 발마이 불던지 파도가 맬려오는듯이..아름답다
애고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 했던가?
Step by Step..고지가 바로 저긴데 발걸음은 무겁다.
서석대 전망대 도착..아름다운 주상절리 배경으로
바람이 얼마나 강하게 불던지 갈대밭은 숨죽이고 누웠고 등산객들은 모자를 푹 뒤집어쓰고
서석대(1187M)지나 추워서 말도 못하고 침묵하며 행진해간다. 가자 지왕봉으로..!
세찬 칼바람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노래가 생각난다
아파도 아파하지 아니하고 기뻐도 기뻐하지 아니하고..자연에 순응하는 그들의 미소^^
저뒤로 보이는 곳이 인왕봉 ...서석대에서 앞쪽으로 보이는 군부대 옆 우뚝서있는 주상절리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철조망으로 경게가 삼업하다.
그곳을 통과..지왕봉뜨락으로 들어왔다
지왕붕 전망데에서 보이는 풍경들..
날씨가 맑지 못해서 흐리게..중봉의 갈대밭이 아름답게 길따라 보인다.
천왕봉은 군사지역이라 촬영금지 ..경계삼엄하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서있기가 힘들다
야호^^..광주를 바라보면 멀리 무등산이 보이고, 그 산자락으로부터 뻗어 나온 마을들이 보이고,
오늘처럼 땀방울 흘리며 6시간 산행.. 지왕봉에 우뚝서니 광주가 한눈에 들어온다.
광주를 알기 위해서는 광주의 뒷골목을 누비면서, 광주천변을 따라 오르내리면서, 충장로나 금남로를 거닐면서,
갈바람 소리 따라 흘러가는 강물의 깊이를 바라보면서,
증심사 골짜기를 타고 중봉을 지나 바람재,
무등산 옛길따라 선인들의 숨결을 들으며 토끼등에 올라 서석대를 우러르면서
오늘처럼 지왕봉 인왕봉 천왕봉까지..
상큼한 갈대밭사이로 광주의 청량한 청풍사이로 풋풋한 인정의 숨결을 느껴 보아야 한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길목에서 무등산의 정상에 올라 다시한번 지난시간들을 생각하니
雲.山.靜..침묵하는 자연이 참 아름답다.
산은 산으로 이어지고 , 산은 오르는자만의 몫인것처럼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법..
못다한 일상들을 반성하고 재충전하며 새날을 향해 힘차게 나가리라 다짐한다.
Seize the day^^ 무등산정 지왕봉에서 주옥생각^^..
August, October.. Beeg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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