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詩序文들

[스크랩] Re:둔 차(鈍 次)

Happy-I 2009. 4. 23. 20:50

   

 

 

둔 차(鈍 次)


제 못난 듯 어리석어
안 들어나게

모 안 나고 둥글둥글
겸손한 사람

이를 일러 옛 선인은
둔차라 했 네

일등보다 버금감을 자랑삼아서
스스로에 만족하고 겸양 할 때에

모든 사람 배려하며
함께 한다네

 

 




꼭 일등만 고집하는
잘난 사람은

평생 동안 불만 속에
불행한 인생

정상등극 했더라도
만족 몰라서

일등쾌감 잠시 일 뿐 도전 시달려
그 시련에 억눌려서 스러져 가니

일등보다 편한 인생
둔차라 하 네

원기 93년(2008) 9월 12일
덕   산

*둔 차(鈍 次)
어리석은 듯 드러나지 않고 버금 감.
경주 최 부자 댁 마지막 주인 최준의 부친 최현식의 아호를
둔차라 했다. 이 댁의 사랑채에 [鈍 次]라고 쓴 현판이 걸려있다.

 

 

 

이런 중용의 덕을 뼈에 심기 위한 듯,

"대우(大愚: 크게 어리석음)"였으며,

친부(親父) 최현식의 호는 둔차(鈍次: 재주가 둔해 으뜸가지 못함)였다.


** 모안나고 둥글한 ..그런 (鈍 次)이고 싶을때가 있지요.

좋은글 잘 감상하고 담아봅니다. 은촌님 건안과 건필을 기원합니다.

 

자경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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