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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멀리 더 높게..지리산 노고단에서 아름다운 산하를 내려다 보며..
Trees
Joyce Kilmer (1886-1918)
I think that I shall never see
A poem lovely as a tree...
A tree that looks to God all day,
And lifts her leafy arms to pray...
Upon whose bosom snow has lain;
Who intimately lives with rain.
Poems are made by fools like me,
But only God can make a tree. (부분)
나무
나무처럼 아름다운 시를
내 결코 보지 못하리(...)
온종일 하느님을 바라보며
잎 무성한 두 팔 들어 기도하는 나무(...)
나무의 품 안으로 눈이 내리고
비와는 다정히 어울려 살고.
시는 나와 같은 바보가 만들지만
나무를 만드는 건 오직 하느님뿐.
때로는 겨울산 나무가 그 어는것보다 아름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자기가 서야 할 자리에서 묵묵히
풍파를 견뎌내는 인고의 세월이,
하이얀 눈꽃사이에서도..
향기롭지 앉지만 버팀목으로 조국 산하를 주름잡고
의연히 오늘을 살라고 이야기 해주는것 같아서....
두 팔 높이 들어 하늘높이 굳은절개 자랑하는
세상을 사랑으로 껴안는 겸허함이 보고 또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주목나무’라는 나무..그대는 아시는지요?
뿌리가 약해서 물을 잘 흡수하지 못하지만 표피가 단단하여
누가 뭐라해도 꿋꿋히 홀로서기..
스스로의 노력으로 천 년을 산다고 합니다.
새해 새아침..
그대는 그런나무 한그루..내 마음에 심어 보심이 어떨런지요?
변함없이 그자리에서 어서오라 이야기 해주는 지란지교처럼..
그 강인함과 생명의 힘을 주는 자연에서 오늘을 겸허히 살고 싶습니다.
야호..
온세상이 하얀 주말아침 산을 올랐다. 하얗게 내마음도 맑고 깨끗한 세상을 꿈꾸며..
노고단을 내려오는데..
짹짹 ~~산까치 암수 서로 정답구나..^^정다운 한쌍이 노래하는 소리에 이끌려..
찰칵..해피의 디카에 살며시 담았다.
꼭 어떻게 살아야 하겠다.
꼭 이것이 맞소이다? 삶에는 하지만 정답이 없다고 ....
촉촉한 산사에서 교훈을 주시는 법정 스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는 하나두울 눈가에 주름지고..
우리내 삶속에 그려지는 삶의 여정..
조금씩 알것도 같은 우리네 사랑 이야기지만
그래도 조금씩 푸른하늘가에 의연한 소나무처럼
변함없이...그자리에서 그대를 바라보고 싶습니다.
그대를 바라보는 배경에서 오늘 하루를
하얀 화선지 위에 힘차게 적어도보고 싶습니다.
仁者 樂山 이요...智者 樂水라... 논어의 말씀을 생각하며..
그렇게 변함없는 의연한 사람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지혜로운 그대의 사랑으로 남고 싶습니다.
내안의 파아란 그리움을 찾아서..
내안의 희망의 풍경소리 찾아서..
님이여.. 날마다 늘푸른 좋은날 돠소서
건강하시구요^^
추운날씨지만 새해 새아침..1월이 다하는 길목에서
소망하는 모든일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정겨움이 가득한 산에는
한계단 한계단 오를때마다 이마엔 땀방울이 흐르고..
우리네 삶의 여정은 정상을 향하여 오르는 우리네 인생길과 같은것이리라?...
가끔 늘푸른 산에서 만나는 고운님들..
맑고 투명한 백설이 가득한 풍경소리 들으며 님들을 살며시 찰칵^^..
야호^^...하이얀 눈꽃길 반기는 산길을 걷는다.
어릴적 생각하면서..내사랑하는 님이랑 손에 손잡고..
마주보고 웃음지며 활짝 피어나는 눈꽃가득한 산길을
그렇게 걸었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그랬다
너무 좋아서 너무 반가와서 눈물이 글썽이며..
호오~~입김속에
가득히 피어나는 겨울이야기가 포근한 새해아침
희망을 이야기하며 그런 삶을 지향하며...
자연처럼 늘 그자리에서 살리라 다짐했었다.
보고 있어도 보고싶고
보고 싶어도 눈물나는 그런 Happy의 사랑 이야기로..
이제는 하나두울 눈가에 주름지고
그래도 인생이 뒤안길 굽이진 저 山頂너머로 살며시
피어나는 우리들의 삶이 이야기...
이제는 새해 새희망으로 늘푸르기를..
그래서 내사랑 그대에게 언제나처럼..
日新 又日新하는... 무소의 뿔처럼 꿋꿋히 걸어가리라.
어떤 어려움도 고난의 역경도
인생의 산길을 오르는 힘겨운 능선을 오를때처럼..
희망찬 정상에 오르면 목노아 외쳐보리라.
야호^^
그곳엔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Happy의 사랑이야기가 오늘도 계속되고 있었다.
지리산정에서 내려다본 아름다운 겨울 풍경소리..
머잖아 노오란 산수유 피는 섬진강변에서 봄의 소리는 계속되겠지..
저산 저너머엔 누가 살고 있을까?
남도의 힘찬 새해 새아침..백두대간의 산정일기는 오늘도 계속되리라.
.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중략)
- 황동규 시, 「즐거운 편지」 중에서
산을 오르며 들려주었던 즐거운편지 한소절을 적어봅니다..
그리고 선배님이 펴낸 책중에서 이런말이 문득 생각납니다.
미치지(Mad지) 않으면 미치지(Reach)못한다고..
Understand
(Under ;낮은 배경에서 Stand..바로 서서 현실을 직시하라^^)
그런 합성어..이해 하시는지요?
아하^^ 그렇구나..
새해 새아침..
그대는 무슨결심을 하셨나요?
그리고 지금 얼마나 실천하고 계신가요?
어느덧 1월도저무는 향기따라..
그 아름답던 겨울향기도 자연의 졸졸..흐르는 계곡물따라
봄소식을 전해줄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새순이 움트고..다음엔
눈속에 피는 빨간 동백숲이 아름다운 강진 백련사 오솔길을 걷고픈날에..
그대여..
좋은생각으로 내안의 겨울정리 잘 하시고..봄이 오는소리 들으며..
오늘도 자유롭게 열심히..
아자..Go for it~~~~~~~!
지리산정에서 Happy Song 주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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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의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