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Happy-I 2003. 1. 31. 01:28



커피한잔의 여유(350)..♡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온세상이 하얗게 수놓던 날

하얀 도화지에 눈꽃송이 하나둘 그리움되어
푸른 하늘가에 영롱히 빛나는 태양처럼
지금처럼만 그대를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그리움이 영롱한 별님돠어
까아만 대지를 수놓은 이 밤에
오늘도 잠못이루는 저 별님과 달님처럼
하이얀 눈송이 푸른 하늘가에
그리움으로 가득히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그대가 가까이 없어도 좋습니다.
지금처럼만 소중한 내안의 사랑으로
아침햇살에 눈부시게 반짝이는 하얀 보석처럼
설레이는 마음으로 그대를 그리워하게 해주십시오

그대의 훈훈한 입김속에 호~오~~~!!
마음으로 전해오는 새해 새아침 믿음과 사랑으로
저 멀리 메아리되어 푸른 하늘가에 수 놓으리니
지금처럼만 그대를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언제나 내안의 힘이되어 진솔한 삶의 향기가
알콩 달콩 피어나는 그런 솜사탕같은 사랑으로
내 가슴에 출렁이는 그런 그리움으로
지금처럼 그대를 사랑으로 꿈꾸게 해주십시오

문득 잊은듯 하루를 살다가도 힘겨운 일상뒤에
살며시 미소짓게 하는 삶의 느낌표 사랑으로
지금처럼 그대를 사랑하며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저하늘의 회색구름처럼 마음이 아파올때
짙푸른 구름되어 서로가 서로을 푸른하늘가로 인도하는
푸른구름되어 저멀리 흘러가도 힘들지 않는 사랑으로

그대를 향한 그리움이 하얀 눈송이되어
온 세상을 아름답게 수놓은 밤에
지금처럼 그대를 영원히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Jan.29.2003 해피생각-



친구 사이의 만남에는

서로 영혼의 메아리를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에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게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친구 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런 시구가 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 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할 수 있어 좋은 친구일 것이다.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 법정 스님 -



★논어(論語) 이야기★

서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논어의 里仁篇(이인편)5 를 계속 적어봅니다.

里仁第四(이인제사) -5
子曰: "富與貴, 是人之所欲也; 不以其道 得之, 不處也. 貧與賤, 是人之所惡也; 不
자왈 부여귀 시인지소욕야 불이기도 득지 불처야 빈여천 시인지소오야 불

以其道得之, 不去也. 君子去仁, 惡乎成名 ? 君子無終食之間違仁, 造次必於是, 顚
이기도득지 불거야 군자거인 오호성명 군자무종식지간위인 조차필어시 전

沛必於是."
패필어시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부귀는 사람들이 다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면
그것에 처하지 않는다. 빈천은 누구나 다 싫어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비록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부당한 방법으로 벗어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군자가 인함에서 떠나 있다면 어찌 명예로운 이름을 이룰 수 있겠는가?
군자는 한 끼의 시간동안에도 인을 어기는 법이 없다.
황급한 때에도 반드시 인과 같이하며, 실족할 때에도 반드시 인과 같이 할 뿐이다."

<해설>
'조차(造次)'란 무엇인가 예기치 못했던 일들이 황급하게 벌어지는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전패(顚沛 )'는 '몸이 굳어 넘어진다, 쓰러진다'는 뜻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중심을 잃고
기울어 쓰러져 정처없이 표류하는 것과도 같은 느낌을 갖게 되는 시절이 있게 마련이다.
조차나 전패나 모두 그러한 우리 인생의 시련기나 위기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부귀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요, 빈천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라는 주장은 매우
이해하기 쉽다. 그런데 인간세에 있어서, 부귀는 소수의 현실이요, 빈천은 다수의 현실이다.

대다수의 인간들은 빈천하게 살고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빈천한 사람들이 자신의 실존적 과오로 인하여 당연히 빈천해야 할 상황에서
빈천한 삶을 영위하는 현실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빈천한 사람들이
그러한 실존적 과오가 없이도 그냥 빈천한 운명에 처하고 있는 상황에 살고 있는 것이다.
어떤 생명은 부귀한 집안에서 태어나고,
어떤 생명은 엄동설한에 연탄 한 장을 피울 수 없는 판잣집에서 태어난다.
그 판잣집에서 태어난 생명에게 빈천의 실존적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을 공자는 '불이기도득지'라 표현한 것이다.
즉 그러한 빈천은 결코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공자는 말한다.
그렇게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결과가 아닐지라도,
그러한 빈천을 구차스럽게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 :"그것이 비록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할지라고, 부당한 방법으로 벗어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여기에 깔려 있는 공자의 사상 핵심은 인간이 산다고 하는 문제가 부귀에 처하거나,
빈천을 벗어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추구해야 할 것은 오로지 '인함(仁)'일 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공자는 말한다.

군자가 잠시라도 인을 떠난다면 어찌 우리가 그를 사람이라 말할 수 있으리오?
여기 공자가 말하는 '성명(成名)'이란, 인간이 인간다움을 이룩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인이란 인간의 심미적 감성에서 스스로 우러나오는 어떤 도덕적 경향성이다.
인간이 이 인에서 벗어나는 순간, 그것은 인간이 아니다. 공자는 말한다.
한 끼의 식사를 끝낼 그러한 짧은 시간동안에라도 군자는 인에서 어긋나는 벗이 없다.
'종식지간(終食之間)'이라는 표현은 아마도 당시에 짧은 시간을 나타내는 숙어적
표현이었을 것이지만, 문자 그대로 인은 밥을 먹고 있는 중에도 떠날 수 없는 것이라는
소박한 의미를 담고 있을 것이다.
앞서 말했지만, 조차, 전패의 한계상황에서도 반드시 인간은 인속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조차와 전패의 고뇌 속에도
오로지 인함의 삶을 고집하는 공자의 숭고한 실존의 모습을 우리는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배경음악 이야기 Green Green Grass Of Home★

Tom Jones는 1940년 영국의 사우스 웨일즈에서 태어나,
10대 결혼을 한 그는 생계의 방편으로 한 때 막노동꾼,재단사,선술집의 가수등
직업을 전전...로컬 밴드에서 드러머로 활동,(Tommy Scott And The Senators)라는
밴드를 통해서 팝씬에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 곡은 어느 사형수가 형집행 전날 밤에
고향의 꿈을 꾸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누구를 모델로 한것인지 잘 모르지만,
좀 슬픈 내용의 노래네요.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에 고향의 모습을 그리며 읊조려봅니다.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

The old home town looks the same
As I step down from the train
And there to meet me is my Mama and Papa
And down the road I look and there runs Mary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고향 마을은 예전 그대로 변함이 없어 보이네
열차에서 내려서며 보니...
어머니와 아버지도 마중나와 계시네
그리고 길 아래쪽을 보니 메리가 뛰어오고 있네
금발 머리와 선홍색 입술의 메리가...
고향의 푸른 잔디를 만지니 이렇게 좋은 걸...

Yes,they'll all come to meet me
Arms are reaching,smiling sweetly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그래,모두 나를 만나러 오네
팔을 뻗고 맑게 웃으며
고향의 푸른 잔디를 만지니 너무나 좋다네

The old house is still standing
Tho' the paint is cracked and dry
And there's that old oak tree that I used to play on
Down the lane I walk my sweet Mary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내 살던 옛집도 여전히 건재하네
비록 칠은 갈라지고 색이 바랬지만
내가 올라가 놀던 그 오크나무도 그대로 있고...
오솔길을 따라 내 사랑 메리와 걷는다네
금발 머리와 선홍색 입술의 메리와...
고향의 푸른 잔디를 밟으니 이렇게...

Then I awake and look around me
At four grey walls that surround me
And I realize that I was only dreaming
For there's a guard and there's a sad old Padre
Arm in arm,we'll walk at daybreak
Again,I'll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잠에서 깨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회색 벽만이 나를 둘러싸고 있네
꿈을 꾸고 있었음을 깨닫는다네
간수와 슬픈 얼굴의 신부가 서 있다네
팔짱을 끼고,우린 새벽길을 걸을 것이라네
다시 한 번,고향의 푸른 잔디를 만지게 되겠지

Yes,they'll all come to see me
In the shade of that old oak tree
As they lay me'neat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그러면,모두가 나를 보러 오겠지
그 오래된 오크나무 그늘 아래로
나를 고향의 푸른 잔디 아래에 묻어 주겠지



★그 어떤 사건들보다 ...
가장 나를 흥분케 하는 것은"하루"의 탄생이다.


하루의 탄생을 지켜볼 때 마다 나는 충만감을 느낀다.
왜냐하면 하루는 24시간 동안 매순간 깨어나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나의 눈에는 하루의 탄생이 어린 아기의 탄생보다 더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내일은 또 다른 하루가 태어날 것이다.
내일 나는 다시 한번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이 될 것이다....★

피에르 쌍소의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중에서 적어봅니다.
시간은 참 빠르군요^^ 새해 첫날..설레이는 마음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리라...다짐했는데 1월의 마지막 길목에서 민족고유의 명절 설날을 맞이합니다.

님께서도 고향에 계신 가족,친지,그리운 님을 뵈러 떠나시겠지요^^
하지만 북녘땅에 저희 아버님처럼 고향을 등지고 오늘도
임진강 넘어로 지는해를 바라보며 눈씨울 적실 아버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추운 날씨만큼이나 쓸쓸한 이웃친지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고향이 있어도 가지못하고 고인이 되신 부모님께 차례를 지내며 마음아픈님도 계시겠고...
직장업무로 찾아뵙지 못하는 님..형편이 여유롭지못해 그냥 가정에서 조용히 지내는 님..
바다건너 고향하늘 그리며.. 가족친지 그리워 눈물젖는 교포2세님들도 계시겠고...
호화로운 골프해외원정으로 민족고유의 설 명절을 잠시 잊고사는 님도 계실겁니다.

숨가쁜 현실속에 하루의 탄생을 다시금 일깨우며...
나보다 더힘겨운 이웃을 돌아보며 적어도 나에게 그리워 할수있는 고향산천..
가족 친지가 있다는 현실..소중한 오늘 하루를 힘차게 열수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지나간 시간은 아름답습니다.
아니 오늘도 어제처럼 아름다울것입니다.
어릴적 친구들과 뒷동산에 올라 마냥 고향의 푸른하늘 보며 뒹굴던 푸른잔디^^...
그리워하며.."하루"를 힘차게 열어보심이 어떨런지요^^

여러 일상들로 님이랑 차한잔의 여유 자주 드리우지못해 죄송합니다^^
해피의 사랑방에 좋은생각 올려주심에 감사드리며...

님이여~~~~!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Happy 설날..
가족 친지와 함께 소중한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래요^^

빛고을에서 주옥드립니다.


★^^Happy의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