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한잔의 여유☆
차한잔의 여유(616)★.. 봄길위에 Happy Easter^^..
Happy-I
2008. 3. 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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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에게
정호승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 길 걸어 가고 비가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 숲속엔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 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번씩은 마을로 향하며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서 우는 것도 그대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그대 울지마라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하늘을 향한 내안에 그리움은
봄이되어 한송이 진달래 산수유 꽃으로 피어나고..
산길에서 만난 할미꽃..
수줍어 고개숙인 세악시처럼 조심스레 기지개를 켠다.

파아란 하늘과 봄비속에서 모처럼 맑은 하늘을 만났다.
비온뒤 맑게 개인 하늘가에 두둥실 구름이 흘러가는곳..
백목련이 활짝 만개하고 환희 웃는다.
우리들의 사계를 가만히 생각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렇게 겨울이 가고 다시 봄이 왔다.
내생애 봄날은 과연 온것인가?.
밤새 내린 단비속에 해맑은 아침이 미소짓듯이..
촉촉한 산공기처럼 새봄처럼 내안에 봄의 씨앗을 심는다.
파아란 하늘가 활짝웃는 백목련처럼 촉촉한 봄내음 화니피는 새봄길위에..
정호승의 시에 곡을 붙여서 부른 '수선화에게'
산길에 고요히 웃음짓는 수선화가 다시 그리운아침.. 왠지 마음에 깊이 와 닿고 있음을 느낀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
그래 ..언제부턴가 나는 알았다.
삶이란 홀로 아리랑 인것을..
저높은곳을 향하여 영원히 ..
외로움 견디는 일 영원한 봄향의 푸르름으로 향하는 그 날까지..
봄길위에 맞이하는 Happy Easter..
예수님의 부활을 축복하며..

새봄길위에 해맑은 웃음꽃들..
손데면 톡하고 터질듯한 물방울 진주..
유록의 새잎들이 봄의 전령사되어 만날수 있었던 시간들..
모처럼 유유자적하게 산길을 거닐며 심호흡하면서
만났던 그리운 벗들과 참 많이 감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채울 수 없었던 지난시간의 사랑 .건강. 아픔...
그래도 다시솟는 희망찬 아침이 있기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높이 저멀리 영원한 곳으로 마음을 향할 수 있다는 것 촉촉한 대지위에 오늘하루도 감사한 '선물'임을 세삼 알았습니다.
산길따라서 들길따라서
온통 피어나는 봄.봄.봄.의 향연들.....
머잖아 그리움담아 진달래 민들레 들꽃의 향기로
내안에 그대가슴에 가득 피어나겠지요.
채우면 채울수록 깊어가는 그리움 비우면 비울수록 맑아지는 내사랑 찾아서..
희망이라는 씨앗으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두울..
그렇게 봄은 내안에 그대곁에 오고있습니다.
하지만 봄은 느끼고 싸앗을 심는 사람만이 공유할수있는 법..
마음을 저 높은 곳으로 향하여 지금 이 순간에 감사와 사랑으로 에너지를 충전하며
제 마음 깊은 곳에도 사랑과 평화가 다시 찾아오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Happy Easter..
Happy Spring..
봄길위에..베로니카님 영상 함께 모아..
유스티나 주옥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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