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 산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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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智異山)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헤로운 사람이 된다.'라고 해서 붙여진 지리산은 백두대간의 맥에서 흘러왔다고 하여 두류산, 방장산
으로도 불리우며 소백산맥의 제일 끝지점에 위치한 산이다.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구례군,전라북도 남원시, 경상남도산청군.함양군.하동군등 3개도5개시군에 걸쳐있다.
지리산은 금강산.한라산과 함께 신선들이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을 간직한 산으로서,이들 3산을 삼신산(三神山)이라고도 한다.
지리산은 예로부터 영산으로서 추앙받아 왔으며, 이에 따라 고찰이 많으며 해방후 한국전쟁동안 좌익세력과 북한군 패잔병의 은신처로서
우리나라 역사의 아픈 과거를 간직하고 있는 산 이기도 하다.
최고봉인 천왕봉(天王峰 : 1,915m)을 주봉으로 반야봉(盤若峰 :1,732m)노고단(老姑壇 :1,507m)이 대표적인3대 고봉이다.
주능선은 동쪽에서부터 서쪽으로 하봉,중봉,제석봉, 촛대봉,칠선봉,형제봉,명선봉,토끼봉등이 있고,
주능선과 거의 수직을 이루면서 남북방향으로 가지능선인 종석대,고리봉,만복대,등이 연봉을 이루고 있다.
1,500m 이상의 큰 봉우리가 10여개, 1,000m가 넘는 봉우리가 20여개, 그 밖에 85개 정도의 대,소봉이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산악군이다.
★ 산행일시 : 2011년 6월 5일 일요일 AM 5시 출발 ..PM 7:00하산)
★ 산행코스: 백무동 출발 8:00 - 하동바위 - 참샘 - 소지목 - 장터목(2:00) -재석봉- 통천문- 천왕봉(2:30)
천왕봉 출발(3:00) - 통천문- 제석봉- 장터목(3:30) - 소지목- 참샘(4:30)- 하동바위- 백무동계곡(6:30)
★소요시간: 9~10 시간 (15Km)
이른아침 광주출발.. 6월 연휴 일정으로 천왕봉을 향하여 내사랑 반쪽님, 그리고 효순언니,형부와 함께 행복한 동행은 시작되었다^^..
야영하는 텐트..백무동 계곡 맑은 아침이 참 평안해 보였다.
30여분 올았을까? 내사랑 반쪽님 벌써 부터 힘들다고 아우성^^..
해발 900M 하동바위 참샘을 향하여..목을 적시고요^^..아 천왕봉이 5.7Km 남았다.
Bridge over trouble water..!!
언니 형부와 행복한 동행을 꿈꾸며..900M 하동바위 ..참샘터에서..
진달래 낙화..살포시 안긴 녹음위로 번지는 사랑이야기..가야할때가 언제인가를 알고가는 꽃들의 미소가 아름다왔다.
고사목과 푸른신록의 상생..
1100M 도착했을까..푸른 지리산 풍경소리가 유유자적하다.
산길에서 만나는 유월이 신록이 맑고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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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을 꿈꾸는 Evergreen Tree ..해맑은 연분홍 진달래 활짝 반기는 미소^^..!
장터목 대피소 도착하니 2시 30분 ..6시간만에 도착^^..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왔다. 연휴라 마침 인산인해를 이루고요^^반쪽님은 지쳐서 영 표정이 아니옵고..
맛난 오찬에 장터목산장은 차한잔의 여유..도시락 먹는 소리로 가득하였다.
마치 이국에 온 정취를 느끼게 하는 장터목산장을 배경으로 한컷^^..역쉬 금강산도 식후경이라..휴~~!! 이젠 제정신이 돌고..살것같다.
행복한 미소^^..가자 천왕봉으로^^..!
산은 산으로 이어지고.. 지리산 천왕봉에서 백두대간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 2편으로☞~~)